범도 | 위대한 장군보다 ‘심장이 뜨거운 인간’ 홍범도 장군 이야기
범도. 방현석. “이틀 치요”“그거면 충분해. 자자.” 묘향약수에 닿기 전에 나는 이틀 치 식량이면 충분한 이유를 알았다. 낭림산맥의 지산들마다 꾼과 쟁이들이 깃들어 있었다. 사냥꾼, 약초꾼, 벌목꾼, 나무꾼, 벌꾼. 숯쟁이와 도기쟁이까지…묘향산에 들어설 때까지 바랑의 양식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넌 맹수보다 더 무서운 짐승이 무엇일 것 같으냐?”“이 사람들은 다 인간보다 더 무서운 짐승이 없다는 걸 겪어봤을거야.” “도적떼보다 더한 … 범도 | 위대한 장군보다 ‘심장이 뜨거운 인간’ 홍범도 장군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