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보다 더 좋은 얼음 | 시골집 풍경

날씨 덕분에 꽁꽁 얼어붙은 할머니집 앞 개울가를 다녀오자마자 썰매가 타고 싶다는 솔과 해. 아빠와 삼촌은 부랴부랴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서 순식간에 썰매를 뚝딱 만든다. 언제나 그렇듯이 집앞 개울가에서 시작, 너럭바위로 신나는 놀이판이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널찍한 얼음판을 보자마자 지난번 잡은 ‘얼음고래‘가 생각난 듯. 썰매는 이미 뒷전, ‘얼음고래’ 사냥이 시작된다. 하지만 두꺼운 얼음판에 꼭꼭 숨은 얼음고래사냥이 만만치 … 썰매보다 더 좋은 얼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고드름 사냥에서 고래 사냥까지 | 얼음나라

오송폭포의 고드름 사냥을 시작으로 너럭바위에서의 얼음고래사냥까지. 얼음나라의 신나는 오후시간이 저녁 해와 함께 너무도 빨리 사라져간다. 시골할머니집에 내려오자마자 시작된 추위에 꽁꽁 묶여(?) 방안에서 꼼짝않고 있던 솔과 해. 할머니집앞 개울가의 조그마한 얼음판에서 시작된 얼음구경에 추위를 가시자마자 오송폭포로 출발. 하얀 미끄럼틀로 변신한 폭폭 입구의 암벽에서 얼음나라의 환영잔치를 시작으로, 예상대로 맛있는 고드름이 주렁주렁한 오송폭포에선 맛있는 고드름 사냥을 한 판. … 고드름 사냥에서 고래 사냥까지 | 얼음나라 더보기

벌레 나라 | 시골집 풍경

겁도 없이 성큼 손가락에 달라붙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인적이 드물어서 사람 구경을 못한 녀석들인지 파라솔에도 달라붙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갈 기미가 없는 귀여운 녀석들이 득실득실 달려든다. 거미의 개미사냥. 순식간에 거미에게 물린 개미가 곧바로 기절. 거미의 꼭두각시(?) 놀이에 몸이 흔들흔들. 혼절을 확인한 뒤 인기척을 느꼈는지 집으로 잽싸게 물고 들어간다. 잠자리의 모기 사냥. 잠시 사투(?)를 벌이던 모기가 구사일생으로 도마뱀 … 벌레 나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솔과 해, 할머니는 교회로. 덕분에 한적한 일요일 아침 짧은 산책 겸 동네 뒷산을 오르듯 오른 견훤산성. 신기하게도 이름을 알고나니 제대로 보이는 버섯과 산야초들이 여기저기서  발길을 사로잡는다. 방패외대버섯과 민달팽이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큰비단그물버섯 은빛쓴맛그물버섯 노란망태버섯 풀거북꼬리(좀깨잎나무?) 원추리 산초나무 고추나물 주름조개풀 가시엉겅퀴 솔나물 고사리(손) 무릇 여기저기 발길과 눈길을 빼앗기다보니 가벼운 산행이 울창한 숲속의 시원한 산림욕으로 이어진다.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문장대 산행 | 고향친구들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들과 함께 오른 문장대 산행. 요즘 지천으로 널려있는 지칭개와 달리 보기 귀한(?) 엉겅퀴. 잎사귀에 달린 보기에도 뾰족한 가시들이 정말 따갑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시원한 맨발로 산행을 시작하는 ‘산사나이‘ 친구 덕분(?)에 함께 ‘맨발산행’으로 새로운 산행의 즐거움을 맛본다. 문장대에 올라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산바람과 멋진 풍광들처럼 시원한 비내림을 잠시 기원해본다. 우연히 마주친 줄장지뱀. 갑작스런 … 문장대 산행 | 고향친구들 더보기

겨울나무들의 얼음옷 | 부녀산행

봄기운이 완연한 설연휴, 그래도 아침기온은 역시 차갑다. 개울가의 얼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대신 올갱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즐기고 있다. 설 연휴에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산행에 나선 아이들.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북히 쌓인 눈을 보자마자 신이나 눈밭에 누워 떼굴떼굴 신나게 몸을 굴린다. 문장대 정상이 가까워지자 여기저기 겨울나무들의 두꺼운 얼음옷이 맑은 햇살을 받아 유난히 반짝반짝 … 겨울나무들의 얼음옷 | 부녀산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