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유심급(歎道儒心急), 새 세상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 동경대전(東經大全)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다’ ‘아침풍경’이 그리워 잠시 들춰보는 사진첩 속 청화산. 골짜기 마을 풍경들은 많이 변해왔겠지만, 청화산은 옛모습 그대로 일 듯… 청화산 사진을 들춰보다 옛 시구를 떠올려보며 아침산책을 대신하는 아침 글밥을 잠시 챙겨본다. 탄도유심급(歎道儒心急). 새 세상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결실은 훗날 이루어지리니, 지금은 좋은 바탕을 마련할 때!” ‘사람이 하늘이다’는 깨달음을 동학사상으로 이끌어내 수운 … 탄도유심급(歎道儒心急), 새 세상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 동경대전(東經大全) 더보기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혹 떼러 올라온 파주집. 혹부리 영감님 혹 떼어준 도깨비 찾으려다 결국은 병원을 찾아 나서는 길. 집 앞 전철역에서 바라보는 들판 풍경도 조금씩 변해가고… 아직도 파주는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해야 할 정도로 나무숲이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나무숲과 함께 도깨비 이야기도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니 고향의 산천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변하지 않는 …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더보기

“모든 오래된 것은 머지 않아 새로운 것으로 탄생할 것이다” | 아날로그의 반격

연이은 비소식에 장마 아닌 장마로 비줄기가 이어지는 일요일 아침. 잠시 비가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아침안개들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사이 잠시 청경우독 아침글밥을 챙겨본다. “모든 오래된 것은 머지 않아 새로운 것으로 탄생할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의 변화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디지털기술문명의 시대이지만, 여전히 아날로그는 살아있다! 라는 이야기를 힘주어 말하는 ‘아날로그의 반격‘이라는 격한 제목에 이끌렸던 책 하나. 디지털을 금지하니 오히려 … “모든 오래된 것은 머지 않아 새로운 것으로 탄생할 것이다” | 아날로그의 반격 더보기

해설 대동여지도 |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민병준. 대동여지도는 종래의 산천지도와 도리표를 참고하여 좀 더 간편하고 실용적이며 과학성을 집대성한 것으로, 실측지도가 나오기 전까지 이만큼 신뢰성과 실용적 가치를 지닌 지도는 없었다. 더욱이 대동여지도는 지명과 주기가 한자로 되어 있어 선뜻 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글 표기 대동여지도’를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있다가 이제야 『해설 대동여지도』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고산자 김정호를 모르는 … 해설 대동여지도 |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 더보기

아날로그의 반격 | 즐거운 불편? 오래된 미래!

아날로그의 반격. 데이비드 색스. p423  디지털 음악의 편리함이 음악을 듣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쏙 빼내버린 것 같았다. 온 세상의 음악을 클릭 한 번이면 들을 수 있지만 나는 그것도 귀찮았다. 곡을 하나 들으려다가도 ‘이것보다 더 좋은 노래가 있이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노래를 찾기만 했다. 뭔가 중요한 게 빠져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잃어버린 그 뭔가를 되찾는 … 아날로그의 반격 | 즐거운 불편? 오래된 미래! 더보기

산제당 가는 길 | 골짜기 입구, 산 길 출구

혹시라도 모를 마을회관 송사 간접 증거 자료 수집을 위해 다시 찾은 산제당 골짜기. 장화 신고 물길에서 제대로 산길을 찾아 오르니 사람 발자국 대신 멧돼지 발자국들만 듬성듬성, 조금 더 오르니 작은 건물이 보인다. 제사당 안쪽이 궁금해 문을 열어보지만, 뭔가 그럴싸한(?) 것들이 좀 있을까 싶었는데, 간단한 제기들만 있고 텅비어 있어 조금은 허탈하다. 잠시 산제당 사진을 담고 다시 … 산제당 가는 길 | 골짜기 입구, 산 길 출구 더보기

공부 공부(工夫 公扶) | 왜 공부를 해야하나?

공부 공부. 엄기호. p288 #설령 천하를 얻었다 하더라도 공부가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했다? 공부가 현실과의 대면을 유예하는 알리바이 구실을 하고 있다. 내가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것’을 합리화하는 알리바이 말이다. 개념을 알기는 하지만 다룰 줄 모른다? 그래서 공부에는 반복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이때도 머리로는 수긍하는데 몸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쫓기듯 … 공부 공부(工夫 公扶) | 왜 공부를 해야하나? 더보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 아침단상

간밤의 억수같은 비가 잠잠해진 아침. 온 사방이 짙은 안개로…. 늦은 비가 농사일엔 반갑지 않지만, 덕분에 벌써부터 송이 버섯들이 잘 자라고 있을거란 부푼 기대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늦은 비로 옆동네인 농암에선 가을배추 농사가 시작도 못하고 끝날 모양이라는데 배추농사짓는 농부님들은 배추값 기대도 하고 있고…. 지난 번 장마로 농가 피해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자 오히려 고추값 기대와 함께 …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 아침단상 더보기

한 동네? 두 동네? | 동네 한바퀴

동네 한바퀴 산책을 겸한 마을총회 소집통지서 전달하기. 덕분에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동네어른들 찾아뵙고 차도 얻어 마시고 이야기도 듣고 모르던 것도 알고 심부름 덕분에 가질 수 있는 동네분들과 시간을 가져본다. 어릴적 옛집도 그대로이지만 빈집들이 더 많은 계석동…   도랑을 경계로 장암리, 용유리 행정구역이 나뉘어지니 사람 사는 동네는 ‘계석동’ 하나인데 행정구역으론 딴 동네! 동(洞)이란 글자 그대로 같은 … 한 동네? 두 동네? | 동네 한바퀴 더보기

책읽기는 사람읽기 | 아침 단상

서삼독(書三讀). 책은 반드시 세 번 읽어야 합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신영복 책읽기는 결국 ‘사람읽기’란 말씀. 꼭 책이 아니더라도 매일매일이 누군가의 삶의 책을 읽으며 살아가고 있는 셈. 그리고 글로 쓰지 않더라도 누구나 살아가며 자신의 삶의 책을 써가고 있는 셈이니, 단지 책이 아닌 삶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 책읽기는 사람읽기 | 아침 단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