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색들 | 작가라는 직업의 비밀? “바늘로 우물 파기”

다른 색들. 오르한 파묵. 행복해지기 위해 나는 매일 일정량의 문학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매일 약 한 수저씩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 있잖습니까….매일 ‘복용’해야 하는 문학…먼저 ‘약’이 좋아야 합니다. 내가 매일 섭취해야 하는 ‘문학’의 ‘복용량’은 완전히 다릅니다. 나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 가장 커다란 행복은 매일 반 페이지씩 만족스러운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30년 … 다른 색들 | 작가라는 직업의 비밀? “바늘로 우물 파기” 더보기

나를 살리는 글쓰기 |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나를 살리는 글쓰기. 장석주 읽고 썼다. 그리고 살았다. 내 인생은 이 단문 두 개로 요약할 수도 있다. 내 삶은 다른 세상을 꿈꾸며 읽은 것과 쓴 것의 누적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쓴 것과 쓰지 못한 것 사이에 있다. 25 작가들은 평생 시지프스의 노동을 하는 자들이다. 37 글쓰기…유한한 존재의 숙명을 넘어서려는 불가능한 욕망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기억이란 망각에 대한 보상 행위 … 나를 살리는 글쓰기 |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더보기

환자혁명 | 남에게 맡길 것인가? 스스로 책임질 것인가?

환자혁명. 조한경. 건강한 삶의 시작점? 영양과 운동!깨어 있는 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 불면의 도시의 밤. 현대병의 근본원인 환자들을 향해 ‘병원에 오라’고 외치는 대신, ‘자기 병에 더 큰 관심을 가지라’고 잔소리하는 의사. 진료는 환자들의 ‘질병을 관리’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진정한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유일한 방법은 ‘환자 교육’과 ‘영양’뿐이라고 그는 굳게 믿고 있다. 매주 목요일이면 진료실을 … 환자혁명 | 남에게 맡길 것인가? 스스로 책임질 것인가? 더보기

추운 겨울이 오히려 제격인 대청마루 책향기 | 가일서가

먼길 오가는 사잇길에 잠깐 들른 고택 서가 동네책방, 가일서가. 겨울날 오히려 따끈따끈한 대청마루에 앉아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이 겨울 햇볕에 허벅지까지 뜨끈뜨끈해집니다. 추운 겨울날이 오히려 제격인 대청마루에서 즐겨보는 책향기…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온몸으로 느껴며 온고지신의 지혜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히려 제격인 대청마루 책향기 | 가일서가 더보기

칼의 노래 |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칼의 노래. 김훈. 328쪽 기록뿐인 죽은 자들의 이름을 되살려내는 역사 이야기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2000년 겨울에 나는 다시 초야로 돌아왔다. 나는 정의로운 자들의 세상과 작별했다. 나는 내 당대의 어떠한 가치도 긍정할 수 없었다…나는 나 자신의 잘박한 오류들과 더불어 혼자서 살 것이다. 칼의 울음.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32 나는 정치적 상징성과 나의 군사를 … 칼의 노래 |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더보기

햇님 한 판 바람 한 판 | 동네한바퀴

구름 한 점 벗삼아 걷는 오후 산책길 겨울바람이 쌩쌩 불어오지만 겨울들판의 초록 빛깔처럼 겨울햇살은 따사롭네요. 문을 나서자마자 찬바람에 다시 들어가 장갑까지 챙겨서 나온 산책길이지만 겨울 햇살에 금새 장갑을 벗어버리고 맙니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겨고 의기양양한 동화속 햇님처럼 겨울햇살이 아직은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기엔 충분합니다. 산책겸 농협 볼 일, 면사무소 볼 일까지 보고 돌아오는 길…겨울 햇살이 닿지 않는 … 햇님 한 판 바람 한 판 | 동네한바퀴 더보기

판타지 책을 읽는다 | 영혼의 발로이자 영혼의 이야기

판타지 책을 읽는다. 가와이 하야오. 357쪽심리학자가 읽어 주는 판타지 문학 왜 판타지인가 11 판타지는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것이므로 본인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단순한 공상과 다른 점이다. 공상은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지만, 판타지는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힘을 지니고 있다. (머리로만 하는 일과 혼을 담아내는 일의 차이?) 13 판타지는 위험한 … 판타지 책을 읽는다 | 영혼의 발로이자 영혼의 이야기 더보기

오래된 지혜 | 신화 속의 지혜로운 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오래된 지혜. 김선자. 278쪽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 지하세계의 수많은 보물들. 그 중 하나만 가져라. 타르바의 선택은 우리의 추측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그건 ‘물건’이 아니라 ‘이야기’였다! 아주 작은 이야기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몽골 사람들은 알았던 것이다. ‘아득한 옛날’이라는 말은 언제나 몽환적이다…사람들에게 수많은 꿈을 꾸게 한다. 동시에 현재의 우리를 … 오래된 지혜 | 신화 속의 지혜로운 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더보기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 | 사람이 책이다!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 김민웅. 자본의 위력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터에, 실용적 가치에 집중한 지식을 넘어선 ‘지성의 출현’이 시대적 충격을 던지는 사건은 경험하기 드물어졌다. 그렇다고 기대를 접어야 하는 것일까? 진정 세워야 할 집은 허물고, 허물어야 할 집을 열심히 건축하고 있는 게 아닐까?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 도리어 쓸모없는 것이며,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귀중한 것이 …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 | 사람이 책이다! 더보기

21세기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 라키비움! | 파주중앙도서관 디지털기록관 개관기념 심포지움

솔이 애니고 실기시험 전날밤을 파주집에서 보내려니, 하룻밤이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집앞 저녁 도서관 마실(산책)길에 우연히 마주친 작은 저녁 행사! 마을, 지역, 공동체, 기록, 역사…늘 관심을 두고 있는 익숙한 낱말들과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에 관한 강연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솟아납니다. 민속, 민속문화, 포크,…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방식이다. 이미 낡아빠지고 지나간 것이 아니라 오늘을 … 21세기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 라키비움! | 파주중앙도서관 디지털기록관 개관기념 심포지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