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 | 시골집 풍경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날마다 저녁시간까지 시끌버끌해진 동네 풍경. 학교 갔다오면 동네 친구들과 모여 시끌버끌한 놀이판이 저녁시간까지 매일 이어진다. 저녁 밥상에서 기다리시는 할머니는 아랑곳없이 배고픈 줄도 모르고 노는 아이들. 역시 아이들에겐 밥보다 놀이가 더 좋은가보다. 어릴적 집집마다 어머니들이 저녁밥 지어놓고 아이들을 불러대던 그 목소리들이 조금씩 귓가에서 다시 들려오는 듯하다. 놀이보다 중요한 놀 ‘틈(시간)과 터(장소)‘가 있다는 … 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 놀자, 놀자, 놀자!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편해문. p291 #아이들 놀이를 찾아 인도로 떠난 까닭 오늘 우리 아이들 놀이는 게임과 오락에 많은 자리를 내주었다. 마당과 골목이 사라지면서 놀이가 사라지고 담 너머 시끄럽던 아이들 소리도 이제 듣기 어렵게 되었다. 그 많던 아이들은 뿔뿔히 흩어져 어디로 갔으며 놀이와 골목과 마당은 또한 어떻게 된 것일까. 모든 놀이는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 …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 놀자, 놀자, 놀자! 더보기

소농 버리고 가는 진보는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 농사꾼 천규석

소농 버리고 가는 진보는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천규석. p359 #잃어버린 낙원도 유토피아도 농촌공동체였다 콜럼버스 발견 이전의 아메리카도 낙원이었다 사람의 잔인성이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실험하기 위한 경연장 같은 모습에 소름이 끼친다. 기독교 신자들인 식민자들이 심지어 12사도와 구세주 예수를 기리기 위해 13개의 올가미를 만들어 원주민의 목을 매달고 발밑에 불을 붙여 산 채로 태워 죽였다는 … 소농 버리고 가는 진보는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 농사꾼 천규석 더보기

비밀기지보다 좋은 옥상공부놀이방, 그리고 더 좋은 만화방 | 동무들 끼리끼리

비밀기지 후보지 탐색을 위해 오른 아빠의 아침 산책길인 동네 뒷산. 아침산책마다 눈여겨 보아두었던 후보지로 솔과 해를 안내한다. 우선 낮고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만들자며 내려온다. 오후에 비밀기지 준비 작업이라도 하려 서두르는 아빠의 마음은 아랑곳 없이 친구집에 숙제하러 갔다가 되려 친구랑 숙제하러 돌아온 해.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뜬금없이 숙제하러 옥상에 올라간다며 돗자리를 찾는다. 돗자리와 그늘막 천막으로 순식간에 … 비밀기지보다 좋은 옥상공부놀이방, 그리고 더 좋은 만화방 | 동무들 끼리끼리 더보기

행복 수업 | 학교 설명회

때 아닌 봄철 독감으로 한 주 연기되었던 공개수업과 학교 설명회(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학부모 참여 공개 수업 시간. 행복의 조건, ‘행복해지려면 ooo 이 필요하다’ 란 주제로 글쓰기 수업이 시작된다. 역시나 ‘작은학교’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의 생각을 하나도 빠뜨림없이 모아 칠판 가득 정리를 해준다. 저마다 다르지만 하나 같이 ‘하고 싶은 … 행복 수업 | 학교 설명회 더보기

봄꽃 구경이 이리 힘들 줄이야 | 시골집 풍경

아직은 노오란 꽃다지 꽃들 말고는 꽃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봄들판. 그동안 꽃만 열심히 찾아 보아왔던지라 아직 이름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더 많구나. 꽃을 피우려면 줄기와 잎사귀 모두 있어야 하건만, 이제부터라도 꽃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는 법을 배워야겠다. 봄꽃 구경이 이리 힘들 줄이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봄바람 대신 바짓바람 | 아침 등교길

언니 따로 동생 따로? 언니 설문지를 보고 물어보니 학교에 설문지를 놓고 왔다는 해. 하는 수 없이 평소보다 일찍 등교길을 아빠와 함께 나선다. 잠깐 교실에 들러 설문지 작성을 함께 마무리하고 나자, 교실 가득하다는 화분들과 인삼나무(?) 화분도 자랑삼아 보여준다. 알고보니 인삼나무 화분은 고무나무 종류인 ‘인삼팬더’. 아이들이 적은 조용한 시골 교실엔 도시와 달리 치맛바람을 불 치마들도 없는 것 … 봄바람 대신 바짓바람 | 아침 등교길 더보기

먹거리와 농업의 사회학 | 사회적 상상력

먹거리와 농업의 사회학. 마이클 캐롤란. p328 먹거리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먹거리 열풍의 이면을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먹거리의 개인화 경향이 뚜렷하다. 주로 소비의 측면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건강 혹은 웰빙이 강조되고 있다…먹거리보장이나 먹거리 평등권의 중요성이 간과된다. 돈 없는 사람은 굶주리고, 돈 있는 사람은 골라 먹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를 당연시하게 되는 것이다. 먹거리 열풍의 또다른 한계는 … 먹거리와 농업의 사회학 | 사회적 상상력 더보기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 동네 탐사

시골집 귀향과 함께 시작된 동네 탐사. 우복동의 전설을 찾아 봉우리들을 하나둘씩 올라 산골짜기 구석구석을 찾아본다. 아랫동네인 용유리를 감싸주고 있는 도장산 산등선이 높이 솟아올라 있다. 봉우리가 많기로 유명하다는 속리산, 백문이불여일견! 도장산, 청화산, 그리고 승무산과 함께 사방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와 산등선이 끝없이 이어진다. 견훤산성이 봉우리를 지키고 있는 장암산. 바로 뒷편으로 백두대간의 기운을 힘차게 이어가는 청화산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청화산, 도장산, …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 동네 탐사 더보기

승무산 부녀산행 | 명불허전

비밀기지 장소 탐색을 겸한 동네 지형 탐사를 위한 아침산행으로 오른 동네 앞산인 승무산. 조금 오르자 마자  멋진 전망의 돌고래 바위가 암벽타기 놀이터가 된다. 조금 더 오르자 속리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할머니집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명불허전!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광에 순식간에 반해버리고 만다. ‘승무산’ 이름처럼 스님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가 과연 허언이 아니다. 하지만 좁은 바위 끝자락으로 … 승무산 부녀산행 | 명불허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