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 따로 또 같이

며칠전 엄마에게 들통이 나 엄청나게 혼이 난 동생에 이어 언니도 된통 혼이 났다. 둘 다 똑같은 죄목(!)으로 엄마에게 발각되었다. 해는 아침마다 등교길에 학교앞 가게에서 군것질을 하다가, 솔이는 딱지 사재기를 하다가 긴 꼬리(?)를 밟혔다. 해는 함께 가던 친구가 매일 용돈(알고보니 저금하라고 준 돈이었음!) 받아서 과자를 사먹는 게 부러워서, 솔이는 친구들이 마구(?) 사는 딱지가 부러워서 돼지 저금통에 … 반성문 | 따로 또 같이 더보기

Ob-la-di Ob-la-da | 아빠 닮은 아저씨?

피아노 레슨을 시작한 해. 요즘은 재미가 붙었는지 피아노 연습이 잦아졌다싶더니 모처럼 연습곡 대신 귀에 익은 비틀즈 멜로디를 들려준다. 솔이도 덩달아 흥얼흥얼. 흥겨운 리듬과 가락에 아빠의 귀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이즈(Somewhere over the rainbow), 제이슨 므라즈(Butterfly), 리사 오노(My boy), 시인과 촌장(고양이)에 이어 비틀즈를 접한 아이들에게 비틀즈를 제대로 소개해줄까 싶어 책장 한 구석에 조용히 처박혀있던 비틀즈 LP음반을 꺼내본다. … Ob-la-di Ob-la-da | 아빠 닮은 아저씨? 더보기

무탄트 메시지 | 참사람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건. p284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시험에 통과하는 유일한 길은 그 시험에 도전하는 일이다. 다른 길은 있을 수 없다.-당당한 검은 백조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마지막 강물이 더럽혀진 뒤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사람이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크리족 인디언 예언자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 무탄트 메시지 | 참사람 더보기

메주 만들기 | 시골집 풍경

갑작스레 기운을 잃으시고 몸이 많이 아프셨던 할머니가 염려스러워 찾은 시골집. 아직도 기운이 부족하신데도 불구하고 메주를 만드신다고 아침일찍부터 분주히 몸을 움직이시니 함께 일어나 마당에 나가 커다란 솥에 메주콩을 삶는다. 차가운 아침 공기도 불구하고 불장난에 신이 난 해. 연신 부지깽이를 가지고 불을 붙였다껐다 마냥 재밌기만 하다. 아침 먹고 할머니 집안 일거리 마무리로 남은 무뽑기와 말린 콩타작을 하고나서 … 메주 만들기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사막별 여행자 | 문명 세계의 허구

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시리드. p245 문명 세계의 허구를 일깨우는 오래된 목소리 여행하는 동안 우리는 삶을 아름답게 느낀다. 그 순간에는 소유해야 할 것도 잃을 것도 없기 때문이다. 여행은 자기 자신에게로 떠나는 것이며, 또한 그 여행은 많은 타인들을 통과하며 이루어진다. 문명 세계에 와 받은 문화적 충격은 매우 큰 것이었다 사막에서의 삶은 매우 단순하다. 갖고 있는 것들도 단순하고 … 사막별 여행자 | 문명 세계의 허구 더보기

걷기 예찬 | 영혼의 향유

걷기 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 p261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의 향유인 보행은 현대성으로부터의 도피요 비웃음이다. 걷기는 미친 듯한 리듬을 타고 돌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질러가는 지름길이요 거리를 유지하기에 알맞은 방식이다. 속담에서 오직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첫걸음이라지만 그 첫걸음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그 첫걸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한동안 규칙적인 생활의 고즈넉함에서 … 걷기 예찬 | 영혼의 향유 더보기

불타 석가모니 | 진리를 깨달은 사람?

불타 석가모니. 와나타베 쇼코. p438 부처를 이해하는 것은 곧 나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다 그 사람을 모르고 그의 사상이나 가르침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불타 석가모니의 경우처럼 그의 삶이 곧 그의 사상을 나타낸다면 더욱 그렇다. 부처님은 ‘눈뜬 사람’,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의미하는 존칭, 자이나교에서도 쓰이고 있다 설화의 전후 사정을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법(무엇을 쓰든 짧게 … 불타 석가모니 | 진리를 깨달은 사람? 더보기

새금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

학교 행사로 치러진 새금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 우연히도 언니 1학년 때와 똑같은 1학년 4반인 해, 그런데 부르는 노래와 율동까지 똑같다. 솔이의 ‘보물샘’ 작품을 그대로 불법복제(?)해버리다니… 확실히 흉내와 창작이 다름을 원작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원작을 다시 감상하다보니 아직도 보물샘을 그리워하는 솔이의 마음이 절로 와닿는다. 새금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