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아이들 등교길과 함께 시작하는 동네한바퀴.

좁쌀같은 열매를 맺은 조팝나무.

하얀 국수가락이 쭉쭉 나올 것 같은 국수나무.

먹기 좋게 고추알이 좀 컸으면 좋을 고추나무.

푸짐한 아침식사를 마련한 거미의 아침 밥상.



맑은 하늘에 하얀 꽃비를 뿌리고 있는 쪽동백나무.

지천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애기똥풀.

이젠 먹기엔 질긴 고들빼기.

볼때마다 키가 쑥쑥 커지는 장대나물.

향기로운 산책길을 만들어주는 아카시아.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는 찔레꽃.

이미 활짝 꽃 피운 찔레꽃도.

꽃 구경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침산책길이 동네마다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