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겁도 없이 성큼 손가락에 달라붙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인적이 드물어서 사람 구경을 못한 녀석들인지 파라솔에도 달라붙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갈 기미가 없는 귀여운 녀석들이 득실득실 달려든다.



거미의 개미사냥. 순식간에 거미에게 물린 개미가 곧바로 기절. 거미의 꼭두각시(?) 놀이에 몸이 흔들흔들. 혼절을 확인한 뒤 인기척을 느꼈는지 집으로 잽싸게 물고 들어간다.



잠자리의 모기 사냥. 잠시 사투(?)를 벌이던 모기가 구사일생으로 도마뱀 꼬리자르기처럼 다리(?)만 잘린 채 달아났다.




실내 암벽타기와 다른 야외 볼더링? 실내암벽타기 연습실력은 부쩍 늘었다고 하는데, 막상 맨손맨발로 바위 앞에 서니 겁이 나나 보다.



뛸까말까? 간신히 오른 바위에서 옆쪽 바위로 건너뛰려고 하니 겁이 나는지 도저히 혼자 뛰지 못해 아빠의 도움으로 훌쩍 건너뛴다.

드디어 오른 꼭대기(?) 바위. 아직은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바위타기도 금새 쉬위질듯. 여름방학 시골집 생활처럼 익숙해질 것 같다.


하지만 짧은 방학기간 때문에 할머니와 함께 한 시골집 여름방학의 더위사냥도 아쉽지만 막을 내리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또다른 신나는 더위사냥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