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과 해, 할머니는 교회로. 덕분에 한적한 일요일 아침 짧은 산책 겸 동네 뒷산을 오르듯 오른 견훤산성.
신기하게도 이름을 알고나니 제대로 보이는 버섯과 산야초들이 여기저기서 발길을 사로잡는다.
방패외대버섯과 민달팽이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큰비단그물버섯
은빛쓴맛그물버섯
노란망태버섯
풀거북꼬리(좀깨잎나무?)
원추리
산초나무
고추나물
주름조개풀
가시엉겅퀴
솔나물
고사리(손)
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