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그릇. 나시카와 타카아키. p256
편리한 쓰임새와 아름다운 형태의 그릇 300점
그리고 31명의 목공예가 이야기
#프롤로그
모두 나무로 만든 것으로, 대량으로 찍어낸 브랜드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만든 이의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출처가 확실한 것들.
만든 이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도구
#접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이 손수 만든, 밥을 예쁘게 뜰 수 있는_마에다 미쓰루의 카레 접시

“밥알을 흘리지 않고 뜰 수 있어요”
“짜증 날 일 없이 밥을 부드럽게 뜰 수 있어요”
“예의 바르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어떻게 해서 남은 밥알을 깔끔하게 다 뜰 수 있을까. 이는 접시 테두리의 곡선과 스푼의 절묘한 매치에 달려있다.
테이블 위에 놓아두면 풍경이 아름다워지는_토미이 다카시의 사각 접시, 림스 볼, 콩 접시


음식을 담으면 표정이 확 달라지는_사카이 아츠시의 타원형 대접시

깍아낸 가느다란 줄무늬가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을 뽐내는_아시다 사다하루의 ‘시노기’ 사각 접시와 빵 접시

“개성이 강한 작품을 만들 생각은 없어요. 평소엔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좋다고 생각될 수 있는 것. 뭔가 넘치지 않고, 볼륨감을 내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일 없이, 가능한 ‘산뜻한’ 것. 그런 것을 만드는 게 제 모토예요.”
#쓰기 편한 옻그릇#
#어린이용 그릇과 스푼

#쟁반, 트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