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신영복.
일생동안 가장 먼 여행?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발에 이르는 긴 여정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그리고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진선진미(盡善盡美)
목표의 올바름을 선이라 하고
그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올바름을 미라 합니다.
목표와 과정이 함께 올바른 때를 일컬어 진선진미라 합니다.
목표가 바르지 않고 그 과정이 바를 수가 없으며,
반대로 그 과정이 바르지 않고 그 목표가 바르지 못합니다.
목표와 과정은 하나입니다.
선을 다하고 아름다움을 다했다는 뜻의 진선진미(盡善盡美)는 논어(論語) 팔일편(八佾篇)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잘 맞추는 사람인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그야말로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인 것은 세상은 이런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으로 인하여 조금씩 나은 것으로 변화해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움
그림은 ‘그리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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