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심상정 엮음.p289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
고양시 ‘마을학교’의 ‘공감, 우리 시대’ 강좌
의외로 간단한 행복해지기 위한 비결? 거기에는 거창한 실천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박한 행동이 요구될 뿐이지요. 한 경제 평론가는 대형 마트 대신 동네 시장에서 콩나물 사는 것이 어떻게 지역 사회 전체를 활력있게 만드는지 일러줍니다. 한 농부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작은 도서관을 지어주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한 여성학자는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를 덜 돌보되, 마을 전체의 자녀들을 더 돌보자고 제안합니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라는 말 대신 새로운 인사말을 건네봅시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이마트 피자를 거부해야 모두가 산다_박경철
국민소득 2만불? 왜 이렇게 힘들까? 문제는 정말 딱 하나입니다!
*집값이 올라 행복한 김씨 아저씨.
부채형 레버리지? 장부상 계산기로만 자산이 늘어났다고 해서 소비를 부채로 늘렸다…이렇게 살아가던 김 씨가 어느날 갑자기 위기에 빠집니다(부동산 거품, 부채는 고스란히!)
*호황과 불황, 우리가 알아야할 두 가지 경제 원리
세상의 모든 경제 원리는 이것밖에 없습니다? 사회든 국가든 호황을 맞고 불황을 맞고 재산 버블이 일어났다 가라앉았다 하는 사이클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반면교사? 일본과 미국
80년대 거품경제 절정기에 일본 사람들의 소비는 거의 광란의 수준이었습니다.
꺼져버린 거품! 자산 가격 하락. 문제는 주식이나 회원권은 자기 돈으로 샀지만 집은 빌려서 샀다.
한 나라를 잡아먹는 가장 빠른 방법은 군사적인 침략. 그 다음은 그 나라에 투기 바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거품을 키우면 반드시 보복을 당한다는 점이 일본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중대한 교훈입니다.
미국의 거품경제? 집값이 올라갑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여보, 집값이 또 올랐는데 당시만 차 사?
엄청난 소비 붐, 자산시장의 상승에 기댄 과소비 잔치의 결과? 금융 위기!
두바이, 아라비안나이트의 환상? 두바이의 비극. 모래성.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보면 이사람들이 지금 만화를 그리고 있구나, 금방 알아차릴 수 있죠.
이런 일들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면 고칠 수가 없어요.
우리는 거대한 위선에 빠져 있습니다.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바가지라도 동네 시장에 있는 할머니한테 사면 세상이 바뀝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아십니까? 할머니가 콩나물 판 돈으로 손녀에게 줄 공책을 한 권 사거든요. 공책 판 문방구 주인은 저녁에 두부 한 모 사러 시장에 나갑니다. 두부 장수는 두부 팔아서 통닭 한 마리 시켜 먹고, 통닭집 주인은 통닭 팔아서 우리 병원에 치료 받으러 와요. 우리 병원에 환자가 없다고 내가 아무리 외쳐봐야, 내가 마트 가서 콩나물 사는 이상 달라지는 건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경제는 밑에서부터 위로 사다리처럼 연결돼 있어요.
지금은 자각이 필요한 시간
대중은 대중의 입장에서 거대한 자각이 필요해요. 저축을 늘이고, 부채는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방법은 간단해요. 마트 가지 말고 시장에 가서 콩나물 사면 됩니다. 하나의 상징적인 행동이지만 이런 상징적인 행동이 서로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물결을 만들고 나중에 토네이도를 만듭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가야 할 때. 그것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호도 아니고 시위도 아니고 격렬함도 아니고 바로 자각입니다. 자각하고 실천하는 거죠.(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_정태인
경제 원리? 수요공급의 법칙?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경제학자들은 잘난 척하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는다”-노벨 경제학상 스티글리츠
왜? 없으니까. 시장은 실패한단 얘기. 시장이 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엔 너무 많다?!
시장 실패의 예
1)공공재, 돈을 안 낸 사람을 배제할 수 없는 공공재
2)외부성? 공해. ‘외부악’? 나쁜 걸 생산하는 사람한테 비용을 부과하지 않으면 더 많이 생산한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외부선)은 적게 생산되고, 나쁜 것은 너무 많이 생산되는 일이 하다해요. 그러니까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경제학자들이 말합니다.
3)독점이 되면 시장 원리(수요 공급의 법칙)가 작동되지 않는다
민영화? 공공재를 시장에 맡기자!
약은 쌓여 있는데 약 살 돈이 없는 사람들
쌀이 남아돌아도 공급되지 않습니다. 더 심각한 게 뭐가 있을까요?
아프리카에서는 절대로 에이즈 약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왜? 아프리카 사람들은 에이즈 약을 살 돈만한 돈이 없습니다.(기술을 이용한 값싼 공급을 막는 지적 재산권)
***경제학 책에 안 나오는 시장의 실패. 그러나 이 얘기를 알 때 시장이라는 게 뭔지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실패로부터 배운다!)
시장에 대한 환상, 시장에 모든 것을 맡겨놓는 경제학에 대해 더 많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실패를 제대로 알 때 시장이 어떻게 가격을 결정하는지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남을 생각하지 않는 게 경제학, 시장에서는 절대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시장의 실패, 이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사교육, 죄소의 딜레마
우리는 사회적 딜레마의 포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괴로운 상태
모두가 망하는 사교육? 모두가 사교육을 하지 않는 게 제일 유리하다!
등수가 없는 핀란드 교육? 등수가 없으면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가 좋은 거 공부합니다
‘쓸모없는’ 엄청난 공부? 구글 치면 다 나와요!
경쟁보다 협력하면 결과가 더 좋다? 죄수의 딜레마에서 가장 좋은 결과, 상호 신뢰 협력
신뢰, 건강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 자본
굉장히 비효율적인 돈 많은 미국의 낮은 경제 성장률? 사회적 자본이 낮기 때문(변호사가 많이 필요한 이유)
그냥 서로 믿자! 죄수의 딜레마는 모든 인간이 이타적이라고 하면 다 해결됩니다.
전 국민이 부자를 꿈꾸는 이상한 나라? 부동산, 남들이 다 사니까 나도 산다? 이 게임은 무조건 부자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교육, 부동산?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무지의 베일? 내가 앞으로 어떤 상태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라. 그런 상태에서 고르는 게 사실은 가장 정의로운 것이다!
최소한의 복지가 보장이 되어야 사람들이 불안감 없이 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해방 직후에는 협동조합이 많았어요. 그 많던 협동조합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새마을운동 때 모두 없어졌습니다. 전부 다 새마을중앙운동본부에 소속시켜 버렸어요. 관제화가 되면서 협동조합의 전통은 사라진 거죠.
시장의 원리를 자꾸 관철시키면 그 사회는 망합니다…시장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있다? 사회적 딜레마!
우리 세대가 아이들을 착취하고 있다? 우리가 부동산값을 올려놨잖아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게 없는 아이들은 집 못 사요.
#아이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허하라_이범
우리보다 숙제가 많은 미국 아이들? 많은 부분이 리딩, 무슨 책을 읽어 와라. 무엇을 읽고 에세이를 써 와라! 다양한 글쓰기와 토론 활동
초등학교 수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 처음부터 끝까지 네 머리로 생각해서 설명해보라!
남을 가르치는 봉사? 남을 가르치다 보면 중간에 대충 건너 뛸 수가 없어요.
시험성적 1등이 엘리트?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우선 글을 잘 못씁니다. 왜? 글을 안 써봤어요. 말을 잘 못합니다. 왜? 말을 안 해봤으니까. 협동능력이 떨어져요. 안 해봤으니까. 제치는 데 선수였거든요. 그래야 성적이 오르니까. 다른 아이들을 제치는 데 성공하면 서울대 가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사교육 세 가지?
1)선행학습? 지겨운 ‘수동적’ 반복, 집중력 저하 훈련
2)’스스로 종합반’? 공부에 대한 어떤 계획도 세울 필요가 없다.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따라야지
3)언어영역이나 외국어 영역 문제집? 언어적인 분야는 문제집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사교육과 외도, 그오묘한 관계_나윤임경
‘교육’만 있고 ‘애정’은 없는 가정에서 사랑 만들기
#아이를 살리는 교육, 반란이 답이다_윤구병
행복해지기 위해 던져야 하는 몇 가지 질문
우리 미래 세대를 살리는 몫은 어머니들에게 맡겨졌다? 모든 생명체는 자율성이 본질입니다
자연? 저절로 그렇게 살아서 꽃피고 열매 맺는다!
사람은 손발 놀리고 몸 놀려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머리만 굴려가지고는 우리가 먹을 거, 입을 거, 잠자리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다들 머리만 쓰면서 살면 식량은 누가 만드나? 균형이 깨진 도시? 모든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손발 놀려서 일하는 대신 머리만 굴려서 살기를 바라죠. 그게 사실은 불가능한 꿈입니다.
아이들이 놀아야 나라가 삽니다!
저희가 처음 변산 공동체에 들어갔을 때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이 없으니 웃을 일이 없습니다. 웃음이란 건 우리에게 희망이죠. 희망이 없는데 어떻게 웃음이 나와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죠. 근데 미래가 없어요. 생산공동체에 미래가 없다는 것은 실제로 우리 앞날이 깜깜하다는 뜻입니다.
대학 선생을 그만두고 농사꾼이 된 까닭?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행복하지 않았아요.
철학 수업? 정작 자기 삶에 필요한 질문을 안 해요? 시험에 안 나오니까!(질문 없는 대답과 대답 없는 질문)
다른 길이 없어요. 지금 교육 제도가 그렇게 돼 있어요. 여러분들이 반란을 일으켜야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로 통합된 제대로 된 공동체? 그게 줄잡아서 30년입니다!
[실험학교 이야기]
지독한 교육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나 수업시간? 학습 의욕을 잃어버렸어요. 멍청이가 돼가요.
제발 사랑의 이름으로 아이들을 학대하지 마세요. 모든 통제는 아이들에게 해롭습니다. 생명에 해를 끼칩니다. 정신 건강에 해롭고 생명에 해를 끼칩니다. 마음껏 몸 놀리고 손발 놀리게 해주세요.
시골로 오는 사람들은, 저도 그렇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아니에요…인간 관계를 잘 풀어내면 도시처럼 살기 좋은 데가 없거든요(자연과의 관계가 중요한 시골, 인간관계가 중요한 도시)
자연이 가장 큰 스승이고 위대한 교사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통제는 안 할수록 좋습니다
도시내기들의 근사한 공동체 규율, 규칙? 그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시골에 가면 날마다 해 뜨는 시간 다르고 달 뜨는 시간 달라요. 인위적인 시간으로 구별되는 것이 없어요.
#공부란 무엇인가_신영복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만나는 방법
인문학? 인간에 대한 공부?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공부
산다는 자체가 공부, 공부가 곧 사는 것
*공부란 망치로 하는 것?
공부란 머리에서 가슴을 거쳐 발로 가는 긴 여행. 사람이 평생에 걸쳐 하는 여행 중에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리고 가슴에서 발까지 하는 여행입니다.
머리란 합리적 이성이 아닙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포획되어 있는 거죠. 누군가에 의해 주입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이걸 비판적으로 깨뜨리지 않으면 올바른 인식이나 주체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공부의 첫 번째는 갇혀 있는 우리의 생각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하나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나무로 자라고 숲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바로 머리에서 가슴을 거쳐 발로 가는 삶이고, 삶 그 자체가 여행이고 공부인 것입니다.
공부란 이런 것? 공부는 모름지기 책상 위로 올라서는 저항과 비판 정신으로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럼을써 굳은 머리를 깨뜨리고 가슴으로 가자는 거죠.
결국 가슴으로 옮아가는 것이 진정한 공부가 되는 겁니다.
*지붕부터 그리는 집 vs 주춧돌부터 그리는 목수의 그림!
진정한 변화는 인간관계 속에서 완성된다
자기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공부, 머리에 축적하는 공부, 개인의 애정으로서만 관리되는 공부, 이건 공부가 아니라서 숲을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자기 변화를 해야합니다(반쪽짜리 절음발이 공부)
만남!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나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공부의 계기를 발견해야 합니다
자기 변화는 궁극적으로 인간관계로 결실을 맺어야 해요..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튼튼하게 서로 연대될 때 변화가 완성되는 것입니다.(교도소의 이동 문고!)
*관계있는 사람과 관계없는 사람의 차이? 소는 보았지만 양은 보지 못했기 때문! 만남의 엄청난 의미에 관한 이야기. 소와 양이 만나지 못한 차이 때문에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잖아요.
사회의 본질? 인간관계가 지속적으로 작동되는 질서!
전철속 자리 세치기? 만남이 그만큼 허약하기 때문에 그런 비인문학적인 일이 일어난다!..여기서 질문이 끝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이 과밀한 도시는 누가 만들었나? 우리는 그걸 질문해야 돼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근대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만든 게 도시입니다.
상품사회의 기본적인 특징? 만남이 없는 사회는 잔혹하다. 얼굴을 안 보니까 음식에 유해 색소나 유해한 성분을 넣어서 상품화해서 팔잖아요. 얼굴을 보면 그렇게 못하죠.
안 보고 죽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만약 칼로 싸운다면,..얼굴 쳐다보고 전쟁하면 몇 사람 못 죽인다고 합니다…서로 보이지 않는 상태애서 죽이기 때문에 대량 살육이 일어납니다. 만남이 없는 사회. 엄밀하게 말하면 사회도 아닙니다.
*콜럼부스식 발상의 전환은 이제 그만
1492년 신대륙 발견? 어휘가 틀렸습니다? 남들이 살고 있는 땅을 ‘발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그래서 ‘도착’이라고 요즘은 고쳐 씁니다. 그러니 신대륙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왜 안 깼어요? 계란을 깨면 생명이 죽습니다. 그래서 안 깨는 거지 발상의 전환을 못해서 안 깨는 게 아닙니다. 생명의 파괴를 발상의 전환이라고 일컫는 것, 이게 우리가 갇혀 있는 완고한 근대 문명이죠. 그래서 지금 세계 질서는 이런 모양을 표햔할 수 있지 않을까요?(여기 저기 금이 간 삼각뿔) 꼭대기에 빛나는 부분이 중하부의 균열에 의해서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것이죠.
의자를 머리 위에 들고 있는 벌? 앉기 위해 만든 걸 머리 위에 들고 서 있다는 것은 엄청난 역설이죠. 자기가 만든 생산물로부터의 엄청난 소외입니다. 자기가 뽑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억압당하고 있는 현실이 이런 겁니다!
엄청난 생산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늘 뭔가 결핍에 허덕이는 역설적인 현실인 거죠.
산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만남입니다…하방연대…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잖아요. 그러면서도 결국은 바다를 만들어요. 취약한 주체 역량을 키워내는 방법으로 하방연대를 해야…운동 형식보다는 삶의 형식으로 연대를 하자는 겁니다.
공부에는 반드시 괴로운 과정이 전제가 됩니다. 어쩌면 그 과정 자체가 공부입니다.
하방연대..그 자체가 대단히 아름답고 인간적인 것이라야 됩니다. 그래야만 그 먼 여행을 견딜 수가 있습니다.(가슴 뛰게 하는 비전!)
멀고 먼 괴로운 과정을 견디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갇혀 있는 문맥을 깨뜨리고 자신의 논리로, 자신의 이유로 가야 합니다.
공부라는 그 먼 바다로 가려면, 머리에서부터 가슴을 거쳐서 발로 가는 이 먼 여행이 강물처럼 유유하되 그 속에 확실한 자기 이유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먼 길은 영혼과 함께 가야 됩니다. 영혼? 우리말로 얼! 얼을 빼놓고 가면 안 됩니다. 얼이 빠지만 안 되죠. 아름다운 얼을 만들기 위한 인문학 공부, 인문한 공부를 하면 굉장히 얼굴이 아름다워져요.
제가 ‘더불어 숲’이라는 글씨를 쓰고 아래에 글구를 꼭 씁니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부정의’시대, ‘정의’를 꿈꾸자_조국
법의 치욕에 대한 법학자의 일갈
“악법도 법이다”-소크라테스? “…그릇되고 부정의한 일에 관해 어느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을 것이며 복종하기보다는 죽겠다” 이렇게 말하고 독배를 마셨다!
경성제대 법학과 교수 오까다 도오모의 법철학책 대목을 의도적 왜곡.
머리 길이, 치마 길이에 관한 법을 지켜야 할까?
법질서 준수를 요구하려면 우선 정치적 기본권, 특히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시민과 언론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전제되지 않은 질서는 폭압에 불과합니다.
정의의 상징 해치상이 검찰청에서 사라진 이유? 검찰 고위 간부들을 옷 벗긴 여러 사고? 통째로 뽑아서 검찰청 테니스장 뒤편에 가장 안 보이는 곳에 버려놨습니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런데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조지 오웰
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윗사람이 법을 어기기 때문-법가사상의 대표자 상앙
재수강해도 달라지지 않을 정권? 법치(法治)는 ‘법의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법치(法恥)입니다
#정치를 버리면 세상은 바뀌지 않아요_심상정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 시대유감(時代遺憾)”에 대한 3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