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전성원. p515
현대를 창조한 사람들
계간 ‘황해문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보이는 세계도 지배하게 된다
자본주의 체제, 경제위기? 표면적으로 경제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문화의 문제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곧 정치?
자연은 사람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었지만 만물을 낳기만 했을 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사람이 자연을 다듬어서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비로소 세상 만물이 의미를 갖게 된다!
문화망명? 지배 이데올로기가 주입한 문화에서 벗어난 비판적 각성을 통한 자기계몽과 자기주체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
현대 사회의 유행? 소비자본주의 마케팅 결과
이따금 자기계발과 자기계몽의 차이를 알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이들이 있다(자기계몽이 필요한 자기계발시대?)
이제 명령은 내부에서 온다?
(과거) 규율 사회가 강압적으로 “일하라, 공부하라”고 명령했다면 자율 사회는 “일을 즐겨라, 열정적으로 살아라, 스스로 계발하고 성장하라”며 부드럽게 회유한다. 이제 나를 지배하는 것은 나인데, 나를 이토록 학대하며 지배하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진실을 은폐하는 멋진 말들! 보이지 않는 세상을 지배하는 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자기계발의 논리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자기계발을 등한시한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 이들로 하여금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도전하거나 비판할 힘마저 빼앗는다. 자기계발을 멈추면 도태될 것이라는 불안 속에 너도나도 끝읗 알 수 없는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자기계발의 논리는 개인을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동체 안에서 연대하며 투쟁하는 공적인 주체가 아니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자기 자신을 경영하며 투쟁하는 주체로 호명함으로써 개인을 정글의 무한도전자로 전락시킨다
인간이 고안해낸 가장 고도화된 사회집단인 국가를 위협하는 조직?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 ***기업!!!(일상을 지배하는 기업이야기?)
새얼문화재단, 계간지 황해문화, 지역문화운동(지역을 변화시켜 세상을 변화시킨다)
자본과 현실의 이중 검열이라는 시대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은 황해문화
이곳에서 나는 자유로운 사고가 인간의 정신에 얼마나 큰 풍요로움을 선사하는지, 인간에 대한 이해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마음을 바쳐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것인지 배웠다
#01 헨리 포드_현대를 창조한 포드주의, 그리고 포드주의가 창조한 현대의 시간
대중적인 자동차를 만들고자 했던 헨리 포드의 소박한 꿈은 포드주의라는 생산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장제 노동에 종속된 인간과 시간이라는 새로운 일상의 풍경을 창조했다
누구나 이야기하면서도 막상 읽어본 사람은 별로 없는 책이 고전?!
산업화 시대 이전의 노동자는 대개 자신이 태어난 지리적 공간을 평생 떠나지 못했지만 최소한 스스로의 노동과 시간으로부터 소외되진 않았다. 그러나 산업혁명은 인간과 시간 그리고 공간 사이에 맺는 관계를 변화시켰고 결국 인간과 인간이 맺는 관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삶의 뿌리)
예측 가능한 표준적인 작업의 공장제 노동-노동자들은 주어진 시간대로 노동할 뿐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에게 직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을 가르쳐주는 좋은 학교였다(살아 있는 공동체 학교)
유럽은 기술혁신, 미국은 자동차 산업적 기반? 미국은 유럽보다 인구는 적었지만 넓은 땅덩어리 때문에 자동차의 필요성이 더욱 컸다
시계와 자동차의 만남? 시계 태엽 장치를 공장의 생산 시스템에 적용한 것!(모던타임즈)
6배의 생산성? 일당 5달러? 비법은 무시무시한 노동강도였다!(컨베이어 벨트 속도에 맞춰 동일한 작업을 기계처럼 반복했다)
높은 이직률에 대한 고육지책 고임금?
“일당 5달러는 우리가 고안해낸 최고의 비용 감축 조치 가운데 하나였다”
포드의 노동자 감시 체계(입술 움직임없ㄴ ‘포드 속삭임’, 무표정 가장하는 ‘포드화’)
20세기의 물질적 풍요와 노동하는 인간의 그늘
기계와 노동의 결합을 통한 합리성의 극단적 추구? 노동자는 기계를 조작하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에 의해 조작당하는 인간!
모던타임즈의 풍자 해석? ‘시간은 곧 돈’
시간과 화폐의 결합을 자본주의 생산 체제는 ‘생산성’이란 말로 표현, 마르크스의 ‘계급투쟁’은 ‘시간투쟁’이었음을 의미
헨리의 임금 7달러로 인상? 그 직전에 3만 명 직원 해고!
포드주의 시대는 끝났다?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곧 금’인 자본주의적 시간 질서 속에서 자신의 시간을 저당잡힌 채 산업사회의 무간지옥()을 살아간다!
“시간은 생명 그 자체요, 생명은 인간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모모
자신의 영혼을 저당 잡히지 않는 시간의 주인으로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
#02 미하일 칼라시니코프_민족해방운동과 테러의 상징, AK-47 돌격소총
세상에 완벽한 결과란 없습니다. 계속해서 노력해 나아가야만 합니다. 신은 이렇게 말씀히셨습니다. “복잡한 것은 불필요한 것, 필요한 것은 모두 단순한 것이다.” 이것이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현대 보병 전투의 양상을 바꿔버린 맥심 기관총
인류의 가장 잔인하고 비열한 무기? 소년병!
AK 소총은 가볍고 다루기 쉬운데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병사로 징집되지 않았던 18세 미만의 소년 소녀까지 병사로 이용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의 진정한 배후는 강대국의 민영화된 군수자본이다( 높은 배당을 노리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겨냥하는 총탄)
#03 윌리엄 보잉_전쟁과 평화의 두 얼굴을 가진 하늘의 거인
민간항공운송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룩한 보잉이었지만 보잉의 날개는 언제나 피에 젖어 있었다. 전쟁과 함께 발전해온 항공기술은 인류에게 약간의 비용만 지불한다면 누구라도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세계를 진정한 지구촌으로 변화시켰지만 다른 한편으로 같은 시간,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하늘에서 쏟아질지 모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
팔리지 않는 비행기? 보잉에 활력을 가져다준 것은 전쟁
냉전은 전쟁의 계산법을 바꿔놓았다? 군산복합체 국가로 변한 미국
#04 샘 월튼_유통혁명의 근원이자 근로빈곤의 양산자, 월마트
전 세계 15개국에 5,000개가 넘는 월마트 매장에서는 15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일한다. 미국 내 노동인구 123명 가운데 1명이 월마트에서 일하고, 미국인 10명 가운데 9명이 일 년에 한 번 이상 월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 그러나 월마트 직원 대부분은 법이 정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근로빈곤 계층이다.
생산자와 직접 계약, 중간 이윤 없앤 값싼 물건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할수록 더욱 많은 빚을 지게 되고 평생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농부들을 이야기-월든
가격파괴 경쟁을 선도한 대형 슈퍼마켓은 이미 적지 않은 사회문제가 되었다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셀프 서비스? 앤디 워홀이 잘 묘파하듯 캠벨스프 통조림 더미에서 기껏해야 다른 캠벨스프 통조림을 고르는 자유!!
미끼 상품? ‘완두콩 통조림 한 개를 팔아 2센트가 남는다면 우유 한 통은 원가로 팔아도 남는 장사’
월마트 제국을 이끄는 진정한 힘의 원천? 진정한 비법은 근로빈곤!
점원이 아닌 주주? 주주로서의 권리를 즐기려면 동종업계에서도 바닥을 기는 최저임금 감내, 주식 수익 배분은 혜택이라 볼 수 없을 만큼 적다!
미국 납세자들은 월마트의 정규직원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의료보험, 공공주택,.. 사회적 비용 분담!
유통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현실? 월마트가 거절한 상품은 소비자가 원해도 구입할 수 없다!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가는 괜찮은은 직장들(좋은 일자리)
월마트의 영업방식에서는 해외 노동력에서 매장 내부 노동력에 이르기까지 최저 가격을 요구하는데, 이 방식은 노동자들을 영구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것이 세계화의 또 다른 이름, 월마트화다.
오늘날 월마트를 지탱하는 것은…반인권적 상황에서 일하면서도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노동자들의 눈물이다(working poor)
헨리 포드와 쌍벽을 이루는 세기의 기업가? 샘 월튼은 근로빈곤을 판매했고 이것을 세계화시켰다!
포드자동차는 노동자의 임금을 올려 T형 모델을 누구나 구입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월마트는 노동자의 임금을 최대한 삭감해 이들이 매일 저가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월마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소비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전혀 다른 비용절감 경영?!)
#05 모리타 아키오_소니 워커맨이 일으킨 개인주의 혁명
고객들은 무엇이 가능한지 모른다. 헨리 포드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다면 그들은 아마 ‘자동차가 아닌, 더 빠른 말’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대중은 무엇이 가능한지 모르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만약 3만 대 이상 팔리지 않으면 회장을 그만두겠다.
워크맨과 이어폰? 세상과 단절한 인간을 표현하는 영화속 중요 소도구
“네가 사장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네가 하기로 결정한 것을 분명히 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하라고 요구한 것은 끝까지 네가 책임을 져야 한다.
LP가 줄 수 없는 카세트테이프의 강력한 매력? 소비적 주체로서의 존재 방식을 자각하게 만든 것이 소니였다!(iTunes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공요인)
금리 인하 자금 공급 증가로 시작된 거품경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 부동산 투기와 주식 열풍 부채질
쿠텐베르크의 활자 혁명이 이룩한 가장 중요한 변화? ‘독서의 개인화’!
인간을 잠식하는 미디어와 나홀로 현상? 사회적 자본의 붕괴 초래!
새로운 대안 미디어? 스마트폰과 SNS의 미래는?
#06 조지 갤럽_침묵하는 다수의 마음을 읽은 과학적 여론조사의 선구자
과학적 여론조사 기법? 단순한 말이나 주장이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의 가슴에 담긴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여론 조사의 생명? 독립성과 객관성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조사 기법이 개발된다 할지라도 여론조사는 침묵을 계량화할 스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07 에드워드 버네이시스_프로파간다의 캡틴 아메리카 혹은 PR의 아버지
대중의 관행과 의견을 의식과 지성을 발휘해 조작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의 이 보이지 않는 메커니즘을 조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국가의 권력을 진정으로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정부’를 이룬다.
대중을 자발적 복종의 길로 이끈 사람
파시즘은 세밀하게 연출된 의식과 감정이 가득 실린 수사를 적절히 사용하여 사람들의 정서에 주로 호소했다
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팔고자 하는 물건이나 상품을 직접 광고할 것이 아니라 대중의 인식과 문화를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PR(Public Relation)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원대한 거짓말은 대중을 믿게 할 수 있다’-괴델스
록펠러와 러들러 학살 대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적 홍보
***모든 상품(특히 사치품)의 소비자가 확실히 결정되어 있던 귀족들의 장원 체제나 잉여생산물이 발생할 수 없을 만큼 생산력이 낮은 시대에는 광고가 전혀 필요치 않았다. 산업혁명과 도시화의 여파로 19세기에 이르러 잉여생산물이 축적되고,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실체적 거리가 멀어져 생산자들이 더 이상 이득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되면서 광고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선전과 교육의 유일한 차이점은 실제로 관점일 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것을 주창하는 것은 교육이고, 믿지 않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선전이라고 한다.”
거대 권력의 지배 아래 놓인 자유의지? 버네이스가 했던 말의 핵심은 거대한 권력을 행사하는 독재자들에게 대중이 지배받으면서도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행동한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의도된 설문조사? 질문의 조작
(기름진 베이컨 vs 간소한 아침식사) 대신 (든든한 아침식사 vs 간소한 아침)? 든든한 아침이 좋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프로파간다?
한 목소리의 공화당과 민주당? 한통속!(미실과 덕만은 횡으로 나누었을 때는 같은 편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엔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보여주는 대로 믿게 된다”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08 로버트 우드러프_콜라를 통한 세계화, 코카콜로니제너레이션의 대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단순한 설탕물?!
“만약 나에게 2만 5,000달러가 있다면 2만 4,000달러는 광고하는 데 쓰고 나머지 1,000달러로 코카콜라를 만들겠다. 내 말대로만 하면 우리 모두 부자가 될 것이다.”
“우리들은 몽상을 판매한다. 사람들은 제품이 아니라 이미지를 마신다.”
코카콜라에 의해 재탄생한 코카콜라 레드 빛깔인 붉은색 외투의 산타클로스? 1931년 코카콜라가 붉은색 복장을 한 뚱뚱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전까지 산타클로스는 구세주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의 상징 인물이 아니었다. (뚱뚱한 산타? 코카콜라를 많이 마셨기 때문!)
코카콜라로 대표되는 미국식 일상, 미국식 소비자본주의는 지속될 수 있을까?
#09 새무얼 재러미_바나나 공화국의 녹색 교황 치키타와 과거사 청산
쿠데타와 독재의 악순환을 거듭하며 바나나 같은 플랜테이션 농산물 수출에 생존을 내맡긴 중남미의 바나나 공화국을 다스리는 ‘국가 안의 국가’인 유나이티드프루트컴퍼니.
미국은 단 한 개의 바나나도 생산되지 않는 나라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나나를 수입하는 나라지만 신기하게도 세계에서 바나나 수출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나라다.
단종 재배와 생물다양성의 파괴
거대한 플랜테이션 농장의 단종 재배 방식은 토양에 엄청난 손실을 입혔고, 전염병이 발생해 바나나의 생산성이 떨어졌다. 제머리는 더 좋은 토질을 찾아 경작지를 옮겨버렸다.
양질의 바나나로 둔갑한 바나나? 진실에 무지한 채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 바나나는 독성 있는 화학약품에 의해 끊임없이 처리된다!
우리는 수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 과일 앞에서 스스로 ‘선택의 자유’를 구가하는 자유시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진실은 아니다. 실제로는 유통 자본과 생산 자본이 결정해 공급하는 몇 안되는 소수의 품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수많은 품종이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배제되고 사라진다(200년간 미국내 농작물 75퍼센트가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멸종)
#10 존 D. 록펠러_20세기 석유 문명을 만든 탐욕과 자선의 야누스
우리는 철도회사들과 동맹했다. 이젠 클리블랜드의 모든 정유사를 사버릴 거야. 우린 누구에게나 동참할 기회를 준다…하지만 거절하는 놈은 용서 없단다. 네 주식을 우리에게 넘기지 않으면, 우리가 그걸 휴지로 만들어버릴 거야.
공익을 해치는 사익
강도 귀족? 산업의 주역이었던 1세대 기업인들
러들로 학살 사건과 록펠러 재단의 출범
의도된(계산된) 자선 사업?
그러한 방법으로는 이 세계가 달라지지 않는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착취의 시대가 짧아지지 않는다.-브레히트, ‘임시 야간숙소’
#11 뒤퐁 가문_끊임없는 변신으로 200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듀폰
현대 석유화학의 역사를 써내려간 기업
화약 기업에서 화학 기업으로 변신하다
맨하탄 프로젝트의 주춧돌이 된 듀폰
<침묵의 봄>과 듀폰의 녹색 세탁
오존층 파괴 주범 프레온 가스 발견, 엄청난 양 생산
듀폰은 자신들이 화학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란 사실을 대중이 망각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더 나은 화합물’이라고 광고하던 슬로건 역시 이제는 ‘기적을 만드는 과학’으로 바꾸었다. 듀폰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데, 실질적인 변화없이 광고와 홍보 위주로 펼쳐지는 이 같은 정책을 일컬어도 환경전문가들은 ‘녹색 세탁Green Wash’이라 부른다.
야생동물서식자협회 회원? 몬산토, 노바티스, 다우케미컬!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자본에 의한 과학의 지배다
“식물유전자원에 대한 세계적인 생물해적질 두목”? 그린피스의 듀폰 비판!
기술보호시스템TPS? 불임(터미네이터 기술)! 생식 능력을 스스로 제거한 자살 씨앗
농업에 추락하는 ‘중성자탄’? 터미네이터 기술
#12 월트디즈니
자본주의 문화의 첨병인 월트디즈니와 미키 마우스
#13 콘래드 힐튼
#14 휴 헤프너
#15 마사 스튜어트
#16 프리츠 하버_녹색혁명에서 육식혁명으로 이어진 풍요를 발명한 비운의 과학자
질소를 질소비료로 변환시키는 하버-보슈 공정 덕분에 세계는 기아의 공포에서 해방되었다.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이 공정의 개발 이전인 1800년과 비교하면 단위면적당 여섯 배가 증가되었는데, 이처럼 대단한 곡물 증산에 놀란 사람들은 ‘공기에서 빵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질소비료에 의존하는 식량 증산은 토양오염과 표토층 유실을 가속화하고 더욱더 많은 석유와 화학비료에 의존하도록 만들고 있다.
질소고정은 주로 콩과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 등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선조에게 지혜를 물려받은 농부들은 콩과 식물을 이용해 대지가 지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윤작을 해왔다.
독가스의 발명자
점점 줄어드는 농민의 소득? 더 많은 비용과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이전과 같은 작황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농작물은 경작지에 사용되는 비료의 많은 부분을 흡수하지 못한다(토양 오염, 효율성 추구의 역설적 결과)
세계 농경지의 3분의 1은 가축 사료? 육류 소비가 토지 사용에 막대한 부담을 지운다!
현재의 식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이미 구조화 된 굶주림은 변할 수 없다
고에너지를 소비하는 질소비료 남용과 화석연료를 태워야만 작동하는 현대의 산업화된 농업에 대란 경고는 과잉소비되는 에너지를 충족하기 위해서 미래 세대의 환경을 파괴해야만 가능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반대와 그 궤를 같이한다.
이제 우리들 자신의 탐욕을 줄이고 절제하지 않은 한 그 어떤 것도 대안이 될 수 없다.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세상을 바꾼 기업의 두 얼굴”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