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란 무엇인가 2. ebs. p291
내 아이의 꿈이 살아나는 가슴 뜨거운 교육 이야기
“학교란 무엇인가?“
참 당돌한 질문, 학교를 다니면서 단 한 번도 질문한 적 없다, 너무 당연해서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학교가 중요하다고 알면서도 생각하지 않는다(공기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오염되었듯이!)
참으로 고마운 질문이다! 이제 위기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학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학교를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도대체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행복한 아이들!
‘선생님이 학교이고 학교가 선생님이다’
교육의 질이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는 없다
‘어린이는 두려움 없이 교육받아야 한다’-서머힐의 교육철학
좋은 학교의 결정적인 조건? ‘아이 중심’!!!
학교는 이제, 아이들의 쉼터가 아니라 감옥이 되어버렸습니다
#꿈을 적어내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학교에서 더 이상 꿈꾸지 않는다. 오랫동안 학교를 다녔지만 배워야 할 아무런 이유도 찾지 못한 아이들은 교실에서 잠을 청한다
고개 숙인 채 선생님 훈시만!
엄마는 학습 매니저?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은 배운다?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관계 성립은 있을 수 없다!
학교를 믿지 못하는 아이들
“절대, 100% 제가 확신해요. 똑같아져요. 학교는 무조건!”
결국 학교를 믿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학교는 더 기다리기로 했다
#학교 본연의 역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
“교사가, 학교가 아이들에게 주는 만큼 금방 반응을 나타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때까지 기디려주지 못한다면 꽃과 열매를 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건 교사에게 필수,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게 많아서 눈빛 하나, 말 하나로도 꿈을 줄 수 있어서, 선생님이어서 항상 가슴이 먹먹합니다.”
#왜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학습 스트레스, 공부하는 이유는 배움의 즐거움이 아닌 사회적 성공의 발판 마련! 너무 경쟁에 일찍 내몰린다
원칙과 소신이 없는 부모, 권위를 잃어버린 교사, 입시경쟁 속 사교육에 주눅든 학교!
고학년이 되면 친구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된다
존경하는 선생님이 ‘없다'(60.4%)
하지만 여전히 선생님이 희망이다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마이크로 티칭‘ 기법; 말로 전하는 효과는 7%에 불과, 나머지 93%는 비언어적 요인들이 좌우한다!
재미있는 수업? 수업 중 선생님의 모든 행위에는 교육적인 의도가 있어야 한다!
주입식 교육? 나(혼자)만 신나로 널뛰는 선생님!
모든 게 상황 탓? 상황에 대한 주인 의식이 빠지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야 달라질 것이 없다?!
통제가 아니 관심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3학년이면 수업보다는 선생님한테 굉장히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시기이다
수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선생님이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곳이다
사랑, 열정? “하지만 적어도 수업장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열정이 없는 수업)?
선생님이 아이들의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만을 본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관심은 많은데 부정적인 것에 몰려 있다? 선생님의 가진 ‘스트레스’ 때문!
지도력? 무서운 선생님? 교사는 부드러워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단단한 기준이나 힘이 있어야 한다!
높은 자기 평가? 전문가들의 분석은 그런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수업도 형편없으며, 아이들에 대한 존중도 없고, 교사로서의 자존감도 없다고 지적했다
“선생님의 가장 큰 발전은 자기 수업을 아이들 눈에서 판단하는 기준이 생겼다는 거예요.”
“최고의 교수법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입니다.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그 다음이에요. 선생님이 가진 장점은 노력한다고 금방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
전문가 과제1: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말라
“지금까지 우리들이 한 교수법은 몸짓, 목소리, 수업기술, 학생과의 대화 등 마이크로적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무엇을 할까’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교사와 학생은 한 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좋은 수업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관계가 좋으면 선생님의 실수도, 아이의 실수도 허용되지만, 관계가 나쁘면 ‘혹시 나를 무시하는 것 아니야’가 되어버립니다.”
#아이들과 관계 개선 방법
실수할 권리 인정/말 조심/부정보다 긍정적인 표현/아이의 감정은 무조건 다 받아준다!
작은 것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여유
“선생님들께서는 조금 변하셨어요. 그런데 그 결과로 우리 학생들의 모습은 많이 변했습니다. 학생들을 변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나부터 교육혁명)
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여유를 가져야 한다. 작은 변화에도 만족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학교도 변할 수 있다.
(진심으로 믿어주고 지지하는 것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최고 학교의 공통점? 훌륭한 커리큘럼과 훌륭한 선생님!
#출세가 아닌, 세상을 위한 공부
그들이 지향하는 좋은 수업에서는 끊임없이 질문하는 아이들,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배운 아이들, 그런 아이들로 넘쳐납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에게 공부만 시키고, 열심히 공부를 해도 계속해서 더 많은 공부를 강조해요.”
모든 것이 자율로 결정되는 민족사관학교
공부하라는 잔소리도, 감독하는 선생님도 없다. 법정과 재판도 운영은 아이들의 몫!
#토머스 제퍼슨 고등학교
나쁜 수업? 선생님 혼자만 계속 이야기하는 수업!
질문을 듣기 위한 교실? 교실엔 정답이 없다!
모르는 것을 스스로 발견한다
자유롭지만 책임이 뒤따른다(스스로)
“인간은 자유롭도록 운명 지워졌다”-사르트르
#마요 컬리지 고등학교(인도)
시설 열악? “처음에는 불편했죠. 하지만 그것이 마요가 우리를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인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학교(강한 인도 정신)
NASA과학자 36%, 미국의사 38%, MS엔지니어 34%? 인도인의 비율!
핫메일-사비어 바티아, 인텔초소형MPU개발-비노드 담,JAVA&썬마이크로시스템 공동창업자-비노드 코슬라,..
“옴 탓삿 부라마 파라마스투” 학교식당 기도문?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몰기만 하는 것은 관리자일뿐이다. 리더는 스스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어넣어주는 사람이다.”
선배가 후배의 공부와 숙제를 도와주는 것은 마요 컬리지의 전통(일석삼조)
#진로교육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대답없는 아이들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졸업한 취업자 중 42%가 전공과 다른 분야에 취업을 한다고 한다!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출세가 아니라 세상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꿈을 꾸든 아이들의 선택을 지지해준다
절대 아이를 재촉해서는 안 된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아이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는 없는 걸까요?
오직 아이들이 배움의 주체인 학교!
핀란드학교? 학교는 학생을 절대로 선택할 수 없으며, 학교 선택권은 오직 학생들에게 만 주어졌다!
대안학교? 자연친화적, 공동체적인 삶의 전수를 교육목표로 학습자 중심의 비정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방식을 추구하는 학교!
#이우학교
사교육 포기 각서를 쓰는 부모들
100인의 공동설립자들이 3년을 준비
이우?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스스로 그런 친구가 되라!
#어른의 삶 자체가 곧 교육이다
이우학교의 봄은 농사수업과 함께 시작된다(교실 밖의 교육, 더 많은 것을 배운다)
80분 ‘블록’ 수업, 20분 쉬는 시간, 100분 점심시간
이우학교에서는 수업의 주인이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다
#경쟁은 친구와 하는 것이 아니다
경쟁은 자기 안에서 이루어진다!
‘도시형 대안학교’ OO학교, OO명 서울대 진학? 대안학교를 이렇게 이해해서는 곤란하다(오히려 진학률 낮다!)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 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도종환, 북해를 바라보며
#교육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즐겁게 놀다 보면 배움은 저절로 일어난다!
#영국 서머힐
1921년 알렉산더 일이 5명의 학생으로 설립한 최초의 대안학교
기숙사제 사립학교, 재학생 90명
아이들은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기가 놀이터 같니 학교 같니?”
“여기요? 매우 좋은 놀이터가 있는 학교예요.”
1999년 교육기준청 검열관 부적격 판정, ‘학생들을 강제로 수업에 참여시켜라’, 법원 소송 및 승소!
“…왜 이런 학교의 존재가 관료주의자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가 생각했습니다.”-서머힐 폐교 논쟁 당시 판사
“아버지의 기본적인 생각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소이 레드허드, 서머힐 교장
‘아이 중심’의 학교, 어른들의 간선도로에 아이들 스스로 자란다!
좋은 직장, 높은 연봉이 성공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적 분위기 앞에서, 선뜻 우리의 아이를 시험대 위에 올려놓기란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두려움 때문에 아무런 변화도 시도하지 못한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란,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그저 한낱 꿈에 불과할 뿐이다!
‘억지 공부’가 사라진 학교? 아이들은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
자기주도성
교육이란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는 것이다!
학교란?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이 되도록 가르치는 곳’이 아닐까!
(모든 아이들은 ‘행복한 천재’로 세상에 태어난다)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이해와 공감 먼저!)
어른의 삶 자체가 곧 교육이다
학생은 수업이 아니라 교사를 받아들인다
교사와 부모는 누구보다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