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없는 교육개혁. 데이비드 타이악&래리 큐반. p252
유토피아를 꿈꾼 미국 교육개혁 100년사
Tinkering toward Utopia: A century of public school reform
이상향을 향한 땜질?!
개혁? 제도를 땜질해가는 과정!
교육의 목적? 보다 나은 삶으로의 변화 추구, 사람들은 교육을 통해서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바로 교육개혁의 본질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상명하달식의 ‘위로부터의 개혁’이 아닌 교사들의 참여와 노력에 의한 ‘안으로부터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
(공)교육개혁의 역사? ‘근본적인’ 교육개혁이란 없었다!!!
세속적인 종교에 가까운 교육에 대한 미국인들의 과한 믿음? 실제 개혁이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교육개혁? 정치적!!!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에 대한 대답은 하나로 귀결됩니다. 바로 ‘교육’입니다.”-린든 B. 존슨 대통령
담론 vs 실행
개혁에 대한 정책 대화가 이상향적이고 요란할 때도 있지만 실제 개혁은 보통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과거의 정치화? 아마도 혁신가들은 과거를 모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교육개혁은 본질적으로 태생부터가 정치적이다!
변화를 위해선 학교라는 조직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한다
그림의 떡 같은 이상향적 개혁은 교사들과 대중의 냉소와 환멸을 불러일으킨다!
20세기는 인간 진보의 시대? 진보는 언제나 상대적! 사람들의 기대와 경험이 다르기에 좋고 나쁨의 평가도 다르다!
진보와 퇴보에 관한 믿음에는 언제나 정치적 메시지가 실려 있다. 학교교육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지에 대한 여론은 공공기관에 대한 일반의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세분화, 표준화된 학교교육? 진보적 행정가들이 보기에 진보는 사실이었다!
‘록펠러화’되어 간 교육?!
과학과 효과적인 관리 및 전문성을 통해 진보를 이룬다? 교육정책을 정치적 협상에서 합리적인 계획과정으로 바꿔 놓았다
대규모 학교, 다양한 교육과정의 합리적 학교교육 시스템?
#누구를 위한 진보인가? 고르지 않은 진보
교육을 통한 혜택은 각자에게 불평등했다
불평등한 합법적 학교, 일종의 ‘카스트 제도’. 이러한 불평등에 도전한 백인 교육자들은 거의 없었다.
적절한 교육은 혜택이 아닌 권리-사회운동단체
“이 모든 혼란이 개혁이라는 것인가?”
학교교육이 빈곤을 벗어나는 통로이자, 기회를 재분배하는 수단인가?(본질을 상실한 교육!)
#진보와 순환
정책논의는 순환되지만 제도적인 경향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두 개념 사이에 모순은 없다!
회전목마같은 변화에 지친 교사들
“현재 개혁의 화려한 수사들은 이전 시대의 것들과 놀랄 만큼 비슷하다.”
담론과 실천은 종종 완전히 엇갈린다(탁상공론)
#완전히 모순되는 학교교육의 목적?!
-순종적이면서 비판적 사고를 가지도록 가르친다
-협동심 장려하며 서로 경쟁하도록 가르친다
-기초 ‘숙달’ 강조, 창의성과 고차원적인 사고 장려
-학문적 ‘기본’에 집중, 광범위한 수업 선택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동등한 기회를 주는데 쓰이기를 원했으며, 상류층의 이익을 유지하는 데 쓰이기도 원했다.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조직적이거나 철학적인 차이는 그다지 찾아볼 수 없었다.”
(개혁의제? 똑같이 눈을 감고 있을 수도 있다)
두드러진 고등학교? 입학생과 졸업생의 급격한 증가!!
도시화가 진행되고 시골지역의 고립되어 가자 더 크고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고등학교가 필요하게 되었다!
**자녀들을 왜 교육시키고 싶은가? 직업과 돈벌이 수단!
1위)더 나은 직업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3위)더 많은 돈을 벌게 하기 위해서
개혁가들의 출발점은 학문적인 훈련이 아니라(실제로 이들은 초안에서 학문적인 기술과 지식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사회의 변화와 학교의 새로운 사회적인 역할 등에 대한 분석이었다!(중산층 미국인을 위한 보편적 교육이론? 편견이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학교 정치의 난투극? 누구나 책임을 지는 동시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정책논의와 실행
일반적으로 구조적인 추가 기능의 역할을 했던 개혁은 학교의 표준운영과정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았다(이런 개혁으로 인해 교사들이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는 없었다)
#어떻게 학교가 개혁을 바꾸었는가?
몇몇 혁신적인 조치들은 학교의 제도적인 실체와 맞닥뜨리면 사라져 버리는 듯하다!
거의 언제나 학교가 개혁을 바꾸어 왔다!
가장 중요한 곳인 교실 수업!!!
“어린이들을 빈민가, 즉 낭비, 부도덕, 무지의 사회적 ‘3대 사회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데에는 유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유치원 아이들의 맥없는 유치원 지식? 낭비!!
모든 학생들은 똑같은 과목을 똑같은 방법로 공부, 학년제 사다리? 낙오되는 학생들! 엄청난 (사회적) 낭비!!!
***고등학교나 중학교 진학? 대부분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더 크고 덜 인간적인 기관으로 옮겨 간다는 뜻이다!!
미국 공교육 왕관위의 보석? 고등학교!!
기술적 상명하달식 접근 방법은 학교가 개혁을 버꾸어 나갈 때 교사들이 교수법의 잡종을 만들기 위해 ‘실행전략’으로 사용하는 수많은 방법들을 무시하게 된다
#왜 학교교육의 기본틀은 변하지 않는가
개혁의 결과는? 수업의 기본틀이 계속 유지되었다!!!
학교의 기본틀은 역사의 산물이지 본래부터 있던 것은 아니다
예측가능한 형태로 교사의 의무 면제, 부모들의 일상적인 기대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기본틀에 도전?
–무학년제 학교
-유동적인 시간과 공간, 학생 수를 위한 다양한 수업시간과 학급인원
-전문화된 교과목을 핵심 교육과정으로
-교사들이 고립된 개인이 아닌 팀!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학교교육의 기본틀은 놀랄 만큼 견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너무 익숙해진 학년제 학교! 개혁가들은 단일학급 학교들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판에 박힌’ 수업? 효율성을 따지던 진보주의 시대의 낭비!!!
대중은 학년제를 ‘진짜 학교’의 상징처럼 여기게 되었다!
#개별화된 수업, 돌턴식 교육법
학교교육의 기본틀, 학년제 학교와 카네기 학점
정해진 시간과 공간, 학생들을 구분한 교실에서 1명의 교사가 전문화된 한 과목을 가르치는 데에 의문을 제기
돌턴? 메사추세츠의 마을이름, 최소한의 과제와 기본 수준이상의 선태과제, ‘연구실’ 개념의 진보적 학교
저항은 다양한 형태로 시작되었다!
교육위원회, 학부모, 교육자, 학생들이 ‘진짜 학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문화적인 신념을 버꾸어야 했기에 이러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미래 고등학교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도처에서 사슬에 묶여 있다’-장 자크 루소
‘자유학교’와 ‘담장 없는 학교’
이반 일리치의 ‘탈학교화‘ 요구!
무학년제 열린 초등학교
“이 학교 교사들이 이전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에 좌절을 경험했기 때문에…최근의 교육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인간 본성과 학습에 대한 관점에 대체로 호의적이다.”
학년제 학교 옹호론자가 생각하는 학교교육의 목적? “과제를 주는 것이다. 학생들이 좋아하면 좋은 것이고 학생들이 싫어해도 해야 하는 건 똑같다.”!?
**판에 박힌 모양? 시간이 지나자 이 제도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이런 기본틀이 ‘진짜 학교’의 필수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개혁에 대한 도전들의 중대한 문제?
1)개혁이 너무 ‘학교 내부적’이었다!
2)교육개혁가들이 지쳐버리는 것, 교사들에게 많은 부담을 안겨 주었다
학교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
학교교육 사업, 교육 경영? 유명 사업가들이 도시의 교육위원회를 장악하게 되었다!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사업? 투입되는 것은 많은데 정책결과는 조그맣다!
과학기술을 통한 교육의 대변혁 약속? 자신들의 상품을 학교에 팔고 싶어하는 사업가들!(시청각 전문가들)
컴퓨터? “미국 공립학교에 과학기술적으로 하층계급이 생겨났다” 컴퓨터 접근성, 빌게이츠!
컴퓨터가 교실에 대항했고, 교실이 이겼다!
회전목마와 같은 역사의 성과급 제도? 거의 모든 사람을 평가하는 성과급제도는 엄청난 양의 서류 더미를 만들어 냈고 뛰어난 수행 능력이 아니라 좌절감만 불러일으켰다!(합의된 평가 기준이 없는 제도의 결과)
동료들 사이에 경쟁을 조장한다면 교사들은 제일 좋은 생각을 숨기며 공공의 선을 추구하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할 것이다!
***가장 큰 외부적인 보상은 ‘타인으로부터의 존경‘이며 가장 큰 심리적인 보상은 ‘내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들이 배웠다는 사실을 아는 것‘!!!
좋은 교사들은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매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준다
“내 학생들은 ‘Goal 2000:Educate America Act’ 교육개혁법안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러나 이들은 모형으로 만든 테노치티틀란의 길 위에서 적들과 싸우고, 3백만 년이 된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매머드 이빨 화석을 만지며,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학교에 이메일을 보낼 줄 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상상에 빠져서 자신의 재능을 실험하고 넓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건축가들이 이 디자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교사들이 약간의 기능을 갖춘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교실의 중심’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교사들을 중심에 놓고 전통과 유연성을 혼합한 디자인으로 상명하달식 개혁이 아니라 안으로부터의 개혁을 조장한 것이다!
공교육을 떠받치고 있는 신념 체계가 산산조각 났다는 전반적으로 막연한 불안감에 맞설 때가 되었다
최근 세대들에게 공교육에 대한 담론의 폭은 급속도로 좁아졌다. 국제적인 경쟁력과 시험 점수, 학교를 고를 수 있는 개인의 ‘선택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의 미래를 위한 ‘집단적인 선택’이 무시되고 있다!
교육의 목적이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것으로 좁혀지고 성공을 가늠하는 주된 척도가 더 높은 시험 성적이 된다면 학교교육은 자연스레 공공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을 위한 것으로 여겨질 것이다.
학교를 정치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다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학교를 찾기는 매우 힘들다. 부모들의 관심은 자기 아이지만, 학교는 그 학생증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Sarah Lawrence Lightfoot이 보여주듯이, 좋은 학교는 지역적 맥락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