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마인드. 리처드 왓슨. p277
디지털 문화와 함께 진화하는 생각의 미래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문화의 위험성
“느림의 정도는 기억의 강도에 정비례한다. 빠름의 정도는 망각의 강도에 정비례한다.”-밀란 쿤데라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쉽게 협력할 수 있게 됐지만, 동시에 얄팍하고 편협하고 조급하고 피상적이고 분열되고 산만한 사고에 너무나 쉽게 젖어들고 있다.
우리는 행동은 줄이되 반대로 생각은 늘려야 한다. 그리고 가끔은 속도를 줄여야 한다!
우리를 진정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올바른 사고다.
Deep Thinking! ‘천천히 흐르는’ 사고
*지속적인 부분적 우둔함
늘어난 정보량, 더 똑똑해진 사람들이 더 멍청한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
“컴퓨터는 쓸모없다. 컴퓨터는 대답만 해줄 수 있을 뿐이다.”-피카소
지금 당장 원하는 아이들, 스크린에이저
접속중독
“블랙베리가 없었다면 어딜 갈 수 있었겠어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우리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거나 따져볼 수 없을 만큼 바쁘고 자기집착적인 성향을 보인다면 저절로 악이 승리할 것이다. 밀란 쿤데라가 말했듯 권력에 맞선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맞선 기억의 투쟁과도 같기 때문이다!
#멀티태스킹의 역효과!
멀티태스킹은 아드레날린과 코티솔 같은 스레스성 호르몬의 양을 늘려주며, 그로 인해 ‘생화학적 마찰’을 일으켜 우리를 빨리 늙게 만든다!
디지털사고는 정신적로 민첩하지만 문화적으로 무지하다. 자신과 아주 가까운 디지털 거리에 있눈 사람들은 매우 잘 알지만 좀 더 넓은 세계에 대해서는 놀라우리만치 무지하다.
맥락이 거의 없는 대신 빠르기만 한 정보 습득을 위한 전자책, 종이책은 천천히 사색할 수 있다!
책은 홀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책은 역사적 배경과 관련해 모두 맥락을 갖는다.
높아진 IQ, 멍청해진 아이들? (농사일) 실질적 문제해결과 관련없는 추상적 개념적 사고력 증가!
#자유놀이
상자속에 갇힌 아이들?
요즘의 레고블럭? 한 가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춰진 조각들!
규칙없음? 필요한 새로운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다른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놀이 중심의 유치원에 다닌 가난한 집안 출신 아이들은, 관행화되고 엄격한 교육으로 자유롭게 놀지 못하는 학교에 다닌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보다 성인이 되어 사회에 더 잘 적응했다!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부모들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수업이나 경력중심의 활동을 선호하고 자유놀이를 기피한다는 사실이다. 부모들은 그런 수업과 활동이 아이들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성공시킨다고 믿는다!
#숙제? 아이들과 관련된 걱정스러운 이슈!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과도한 숙제에 시달리고, 이로 인해 부모들은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유놀이를 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듯, 직관적 사고는 성스러운 선물이며, 이성적 사고는 성실한 종이다. 오늘날 우리는 성실한 종을 존중하고 성스러운 선물은 잊어버린 사회를 만들었다.
멀티태스킹? 실제로 젊은이들은 멀티태스킹에 매우 서툰 데도 스스로는 능숙하다고 믿고 있다!
#순진한 사상가들
아이들은 보통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들은 개방적 사고를 하며, 자신이 취할 행동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결과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들은 미리 결과를 예측하지 않은 채 생각하고 실험하는 순진한 사상가들이다.
‘경험 부족’을 중시하는 Seymour Cray(최초 슈퍼컴퓨터 개발)는 아직도 불가능을 모르는 젊고 참신한 엔지니어들 채용하고 있다.
학교교육? 우리는 광범위한 문맥에서 벗어난, 단순히 빨리 얻은 사실들로 아이들의 머릿속을 채우려는 노력을 중단하고 그 대신 그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펴줘야 한다!
특히 어린시절 교육의 목적은 경이로움과 자연스런 호기심을 불어넣고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아이들은 아이답게, 시간이나 실용적 사고, 또는 반대의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꿈꿔야 한다
##깊은 사고 Deep Thinking
컴퓨터는 사고하지 않는다
우리의 가시범위를 축소하는 디지털 기술? 이미 낯익은 것에 더 많이 집중할수록 그 밖의 것들은 상대적으로 덜 인식하거나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자동입력완성 추천검색어?!)
세상은 두 가지, 객체object와 생각thought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실재하지만 후자는 실재하지 않는다.
창조적 사고가 잘 되지 않을 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멍 때리기!)
가장 웃긴 농담이 기억하기 어려운 이유? 예상치 못한 반전, 상식을 뒤집는 사고 패턴 때문!
나이와 독창성? 독창성은 30대에 정점에 달한다. 새로운 생각(지혜가 아니라)을 원한다면 30세 미만의 사람을 찾아라!
지능과 독창적 사고는 크게 관련이 없을 수 있다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
매몰비용, 소유효과, 자기중심적 편향, 확증편향, 과도한 자신감, 편의주의,..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단순히 무용한 정도가 아니라 해롭다.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의 두뇌는 극단적으로 우리가 처리해야하는 정보의 범위와 양을 제한한다.”-말콤 글래드웰
잠을 자면서도 생각한다(충분한 수면시간 필요! 낮잠, 지중해 문화권의 상징 시에스타, ‘지중해의 게으름’?! 정신적 웰빙, ‘이베리아의 요가’!)
창조적 사고, 혁신, 진화의 공통점?
“나는 매우 느린 사람이다.”-다윈
실수를 저질러라? 실수를 통해 뜻밖의 발견을 한다!
“인생에는 서두르는 것 말고도 더 많은 것이 있다.”-간디
#조망효과! 사고를 위한 공간이 중요하다
달에서 본 지구, 탁트인 수평선, 대지
“우리가 이런 거대한 시각속에서 자신을 바라볼 때 시각에 변화가 생기면서, 예전과 전혀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한다.”-Ed Mitchell, 아폴로14호 우주비행사
바다는 무한함을 암시한다!
디지털 기술을 쓰면서 가장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고 답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최고의 생각은 대부분 사무실 밖에서 나온다(사무실 같지 않는 사무실)
“더 빨리 가기 위해서는 더 천천히 가야 한다.”-재키 스튜어트 경, 영국의 전설적인 카레이서
구체적인 목적지가 없는 여행!
현대 사회는 자신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혐오한다(제도화된 사회, 학교화된 사회)
종이는 픽셀보다 더 큰 감각적 자극을 준다
문제는 대기업들이 효율성efficiency과 효과성effectiveness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후자는 깊은 사고가 요구되지만, 전자는 그렇지 않다(정해진 일을 단순히 빨리 vs 제대로 된 일을 제대로)
**바쁘다는 것은 우리가 중요한 존재고,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미묘한 사회적 징표가 됐다
현대인의 또 다른 문제는 지나치게 걱정이 많다는 것이다. 걱정은 기술적 ‘통제력’이라는 환상에 의해 누그러진다(등교알림안심서비스!)
#대화가 사라진 가족
대화의 기술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런 기술은 대부분 저녁 식탁에서 얻어졌다!
우리는 사고를 개방하고, 실제 만남을 통해 사고하고, 결정적으로 천천히 해야 한다!
##디지털 다이어트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즐기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다.”-버트란트 러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끔 시간을 잊을 필요가 있다(불교의 ‘원숭이 마음’-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해진 마음)
자신에게 휴식시간을 줘라(멍때리기)
생각은 무에서 나오지 않는다. 모든 생각은 기존의 생각과 어떤 식으로든 연결돼 있다. (생각의 상호교류, 만남이 중요)
나 역시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한 가지 완벽한 해결책에 해당하는 진실만을 좇는 경향을 몸소 겪었다
“선택이 아니라 습관이 무분별한 대중을 지배한다.”-워즈워드
개방적 사고를 유지하는 또 다른 방법은 가끔 천진난만하게 변신하는 것이다
“가장 강력한 두 전사는 인내와 시간이다.”-레오 톨스토이
지루함은 아름답다. 사색은 창조의 전주곡이다. 무위()는 인생의 몇 가지 남지 않은 사치품!
사색은 명료함을 낳는다
우리는 무위의 상태에서 새롭게 뭔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방한다
#실패를 수용하라
실패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의 이유가 아니라 실패한 후 우리가 보이는 행동이다
단언하건대 실패가 성공을 낳는다
가장자리는 천재가 사는 곳이다!
“매우 새로운 것은 때때로 불가능의 영역으로 떨어질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될 수 있는 한 가장자리에 가깝게 항해해야 한다. 실제로 가장자리의 위치를 알려면 실패를 맛봐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직관을 무시할 때가 종종 있다
#일하러 가지 마라
꽉 막힌 생각을 뚫는 가장 좋은 방법?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라!
휴식에 대한 죄책감? 해고되거나 ‘뒤처질까 봐’ 두려워하는 성실(?)한 직장인들!
잠시 걸어라. 서둘러 일하러 가지 마라. 이 책을 집필하면서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사무실에서 최고의 생것을 얻었다고 말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퓨처 마인드
깊은 사고는 변화의 원동력, 깊은 사고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준다!
깊은 사고가 진짜 중요한 이유? 개인에게 만족을 주고 스스로를 인간답게 느끼도록 해준다!
“사용의 편리함은 어떤 창조적 분야에서나 맞서 싸워야 할 질병이다.”-잭 화이트, 록밴드 White Stripes 보컬
휴대전화는 무엇보다 유해하다? 사적 공간 침해, 사고와 매너에 나쁜 영향! 제발 혼자 내버려두지 말라고 간청하는 담뱃갑, 적용하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고통을 주는 알약병!
휴대전화는 번성보다는 반응을 요구한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우선시되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여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컴퓨터가 우리의 사고를 방해하기보다는 도와주는 도구로 간주되어 있다는 사실이다(생각을 아웃소싱하기 위한 도구?)
#우려스러운 ‘대체’?
대화와 접촉을 풍부하게 하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우리는 모든 대화나 접촉을 휴대전화로 대체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침투한 위험스런 스크린 문화에 대한 대비책, 간략한 답변은? ‘생각해야 한다!
디지털 기기와 소음으로부터 벗어난 공간
더 많이 쉬고, 잠도 더 많이 자라!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날울 만들어 줘라. 완전히 지루하게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그런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게 하라!
**창조성을 해치는 또 다른 잠재적 위협은 말초적 즐거움이다(쾌락주의!! 잃어버린 자연의 놀이터를 대체한 놀이공원!)
쉬운 선택의 결과? 커뮤니케이션의 질은 퇴보하고 있다!
“인터넷은 고립되고, 우쭐대고, 비사교적인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첫 번째 환경이다.”
“인터넷은 거의 언제나 내가 세상을 이해하기보다는 세상이 나룰 이해하도록 기회를 줬음을 스스로 입증했다.”-팀 애덤스
정보혁명이 아니라 허위정보 혁명의 출발선? 늘어나는 정보와 지식?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무지가 확대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제대로 눈치채고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작은 출발? 일반적으로 변화는 개인으로부터 시작된다!
기술은 운명이 아니다(유연하다)
새로운 사물과 환경은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이미 당신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