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무분별한 개발후유중과 함께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버린 날씨 탓에 유달리 폭우로 여기저기 산사태, 물난리로 많은 이들이 고생을 겪고 있는 여름이다.
주변의 소식들이 남의 얘기만은 아니지만, 한 여름엔 아이들에게 언제나 신나는 물놀이가 최고다.
언제나처럼 더위를 피해 찾는 시골할머니집에선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집 앞 개울가에만 나가면 시원한 물놀이 천국이다. 속리산 깊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맑고 시원한 물은 이름난 휴양지 계곡에선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다.
우복동의 전설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맑은 계곡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함께 새로 찾아낸 신나는 계곡탐험과 함께 급류타기 놀이에 더위가 끼어들 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