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 제레미 리프킨. p447
“나는 접속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산업 시대는 소유의 시대였다. 이제 소유와 함께 시작되었던 자본주의의 여정은 끝났다.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변하지 않는 것!
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뀌는 추세다
‘판매자-구매자’에서’공급자-사용자’관계로
산업생산시대가 가고 문화생산시대가 오고 있다. 노동의식이 유희의식으로, 노동의 상품화가 놀이의 상품화로!(체험경제)
인간문화의 상품화
문화가 가장 중요한 상품 자원, 시간과 관심이 가장 귀중한 소유물, 개개인의 삶이 시장으로 되어버리는 시대
문화와 상업 영역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접속의 시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인지도 모른다(문화 자본주의)
***현실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산업 자본주의에서 문화 자본주의로, 소유에서 접속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조류 앞에서 사회 계약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접속은 결국 구별과 분리의 문제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길어야 18개월밖에 못 버틴다(규모의 경제가 속도의 경제로)
짧아진 제품주기는 소비자의 주의 집중기간이 그만큼 짧아졌기 때문
***헐리우드의 조직모델! 네트워크 기반 조직 운영. 리스크 분산.
대기업은 자금과 배급망만 장악, 유형자산 소유 관리 부담은 소기업에게 떠 넘긴다!
#무게 없는 경제
정보와 지적 자산, 눈에 보이지 않는 힘! 탈물질화(전자상거래)
개인적 공간은 사회적 공간으로! 함께 일하면서 끊임없이 정보, 지식, 식견을 공유해야 하는 프로젝트 팀에는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확 트인 공간이 있어야 한다
돈의 탈물질화, 새로운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돈도 물질성을 잃어버린다!
***이제 돈은 이미지다, 금본위제 폐지!
오늘날 미국에서 공급되는 돈 가운데 현찰은 10%에도 못미친다
돈의 탈물질화가 진행되면서 저축은 감소하고 개인 부채는 증가한다
외상! 현대판 알라딘의 요술 램프!
신용카드를 믿고 수입을 초과하는 지출!(미래의 돈을 현재에 사용)
“사용하되 소유하지는 말라!”, 소유에 집착하면 점점 체중이 불어나서 기업의 발빠른 변신에 걸림돌이 될 뿐(물리적 자본을 쌓아두지 말라)
아웃소싱 방식의 소유
‘제조업체는 아무것도 안 만들고 소매점은 자기가 파는 물건에 손도 안 댄다’
***새로운 네트워크 경제에서 사고 파는 것은 아이디어와 이미지이다.
나이키!! 나이키는 개념을 판다.
***사업의 성공 열쇠은 소유가 아니라 접속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공장 자산은 직원들의 상상력이다.”-프레디 무디(언론인)
물리적 자본의 소유만 측정하던 경제와 회계 시스템(현실을 잘 포착하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측정하지 못한다
지적 자본 회계 모델
#지적 재산의 독점
눈부신 성장의 체인점: 소유가 아닌 접속
맥도널드, ‘햄버거를 파는 것보다 햄버거 매장을 파는 것이 훨씬 더 짧짤한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터득했다!(상표, 로열티)
***체인점 소유주는 독립자영업자의 자격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거대 자본주의 기업의 일개 직원처럼 되어버렸다(소유권이 아닌 사용권! 허울만 주인, 본사 직원이자 대리인)
맥도널드의 진짜 사업은 부동산?!!
***DNA임대, 생명과학 산업, 판매자-구매자에서 공급자-사용자 네트워크로 바뀌고 있다
유전자, 발견이나 발명이나 특허 허용!!!(1987년 미국 특허상표국의 충격적 결정)
다국적 생명과학 기업-독립종자 기업 인수, 유전자 특허, 모든 종자 장악!!!
현존하는 종자에 남김없는 특허, 농업생산 지배
***터미네이터 기술! 일회용 종자, 수확한 씨앗의 발아 차단장치!
무형재산과 다양한 지적 재산권 지배
사유재산은 자본주의 사회의 척추!!
제품의 플랫폼화! 레고, 엄웨이의 스프링클러(기상예보 연결, 자동 조절)
“사람들이 물건을 정말로 사는 이유가 뭘까?”
*판매의 종말! 너무 많은 공급자, 한정된 고객, 치열한 경쟁? 방법은 판매를 아예 포기하는 것!(제품은 무료, 서비스는 유료!)
제품의 생산비 제로(한계비용 제로화, 공짜경제학,구글노믹스)
물질의 차원보다 시간의 차원이 훨씬 중요하다!
#인간관계의 상품화
모든 인간 경험의 상품화가 가속화되는 시대
**생산중심에서 마케팅 중심으로, 판매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궤도 수정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고객이 시장이다(믿을 건 당신의 고객밖에 없다)
*개인의 일평생 경험할 수 있는 세계가 상품화될 수 있다(삶의 상품화!)
관계 마케팅(R-기술)
제품관리보다 소비자 관리가 중요하다
아마존과 나이키처럼 메드코는 순수 마케팅 회사에 가깝다. 이런 회사는 재산을 보유하지 않는다. 가장 큰 자산은 고객에 접속할 수 있는 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이다.
생산과잉, 생산 관점에서 마케팅 관점으로(소비자 관심 유도)
“고객은 사업의 기초이며 기업의 존재 이유이다. 고객만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기업은 오직 두 기능, 마케팅과 혁신에만 전념하면 된다.”-피터 드러커
취향의 공동체! 물건의 판매에서 관계의 상품화, 공동체의 구축으로 상거래의 성격이 바뀌는 것은 사업방식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문화를 고갈시키는 자본주의
***문화는 소통이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인간 문화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문화 산업? 자꾸만 분리하여 돈을 내는 사람에게만 팔아먹으려는 시도!
***공동체가 공유해 온 문화가 네트워크 경제에서 자꾸만 파편화된 유료 경험으로 쪼개지면서 접속권도 자연히 사회적 영역에서 상업적 영역으로 이동한다!
예술가는 저항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
전통 문화는 벌써 소비문화로 이행한 지 오래였다. 예술이 이제는 시장 가치의 가장 중요한 전달자, 가장 충실한 하수인이 되었다.
*체험 산업의 성장은 산업 혁명이 생산한 물건의 효용성이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우리의 존재 전체가 상품화되고 있다)
***문화는 체험의 공유다! 반면 문화 상품은 문화를 잘게 토막내어 분할하는 것이고 상업화된 오락물로 개별 판매하는 것이다.(전문화, 세분화의 이유?!)
모든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
경제는 거대한 공장에서 거대한 극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사업은 공연 예술이다)
문화 중심의 자본주의에서는 연기가 중요하다
**새로운 시대의 주역은 ‘근면’이 아니라 ‘창조’이며 사업은 일보다는 유희에 가까워진다!
새로운 문지기! 관문을 장악하면 엄청난 이익을 챙길 수 있다고 판단들!!
탈근대, 불확실성의 세계
근대가 목적을 추구했다면 탈근대는 유희를 추구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중요한 것은 순간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다(유희와 쾌락 추구)
근대의 핵심은 근면, 탈근대의 핵심은 유희
MTV, 풍자가 아닌 짜집기, 아무런 맥락없는 체험, 환상으로 포장, 탈근대의 이상적 상징물!
“통신 서비스에 대한 지배가 권력의 원천이 되고 통신에 대한 접속이 자유의 조건이 된다.”-다니엘 벨
미국은 거대 군수 산업국에서 세계의 오락 정보를 장악한 패권국으로 변모했다
**통신회사들은 인터넷과 사이버스페이스로 들어가는 관문을 확보하는 데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국민국가의 종말! “무역은 이제 국가를 쩧아가는 것이 아니라 통신 시스템을 쫓아간다.”
*주파수가 국민을 대표하여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재에서 거대 미디어 기업의 사유 재산으로 탈바꿈하면 거대 기업과 일반 국민의 관계에도 변화가 온다(거대 미디어 기업의 그늘 아래로 들어간다)
디지털 암흑 시대, 가상세계의 양극화!!!
가진 것 없고 기댈 곳 없는 사람은 접속의 시대에도 낙오된다!
***풍요로운 사회에서는 타인을 배제하는 권리로서의 소유는 비중이 줄어들게 마련이다-맥퍼슨
배제당하지 않을 권리, 접속의 권리는 네트워크 사회에서 더욱 중요하다!
*관계와 공동체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반면에 상품화된 관계의 핵심은 그것이 도구적이라는 데 있다.(상업적 계약은 일반적으로 그 유효기간이 짧다)
사회적 공동체, 문화는 상업 영역보다 먼저 나타났다!
시장은 본질적으로 신뢰를 고갈시킨다
시장은 어디까지나 파생적 성격을 가지며 거래조건을 확신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사회자본)가 충분히 조성되어 있는 동안에만 존재할 수 있다!
*공감은 다른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접할 때 길러진다(소말리아 이야기보다 이웃의 이야기!)
모사된 세계에서 자라나는 세대는 공감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늘고 있다
문화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는 성공을 거두는 바로 그 순간부터 제 무덤을 파기 시작한다
경제는 또다른 의미에서 파생적이다. 문화 생산은 언제나 문화 영역에서 빌려오는 것이다. 문화 생산은 문화 영역이 제공하는 재료에 의존한다. 자연처럼 문화도 자꾸 캐내면 고갈되게 마련이다!
판에 박힌 대중오락으로 변질된 음악
음악의 세계화는 지역 문화를 심각한 수준로 약화시켰다.
전통 음악이 가지고 있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망각하고 이것을 순수한 오락물로 취급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무엇보다 우려한다.
전통음악의 원래 역할이 지역문화와 공동체가 공유하는 가치를 재생산하고 유지, 전승하는 데 있는 반면, 상업 음악은 순전한 오락물이어서 일시적 유행과 변덕에 놀아날 수 밖에 없다.
***시장에 나와 있는 문화 상품에 누구나 접근하는 길을 터주는 것 못지않게 지역 문화를 소생시키는 데도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모든 현실 문화는 지리적 공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친밀감은 지리적 공간에서 움트기 때문이다.(지리적 공간의 현실 공동체의 중요성)
문화의 다양성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면 궁극적으로 자본주의 시장은 휘청거릴 수 밖에 없다. 상업과 무역의 밑바탕을 이루는 사회적 신뢰와 사회 자본이 고갈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놀이는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놀이가 없으면 문명도 존립할 수 없다!
산업시대 이전까지의 인간 생활에는 일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놀이가 추구하는 것은 생산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그 자체가 목적이다.
생산은 언제나 사물을 고갈시킨다!
순수한 놀이는 인간이 누리는 자유의 가장 높은 수준의 표현 형식이다!
정보화 시대? 산업시대를 인쇄의 시대라고 부르는 것처럼 협소한 정의,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정보화 추세가 아니라 접속화 추세다
인간의 모든 경험을 상품화하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실은 자본주의의 토대를 허물고 있다
근대의 토대는 사유재산이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공공 재산의 틀과 나란히 발전했고 광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권리와 맞물려 있었다.(사유재산과 공공재산)
***지리적 공간에 뿌리를 둔 문화적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것만이 인간의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길!
문화 자원의 고갈, 수천 년을 이어온 인간 체험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상실한다는 것.
인류의 문명에 대한 거시적 통찰

“소유의 종말 | 연결의 시대”에 대한 3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