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록 |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오직 독서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자연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오직 바람과 달, 꽃과 대나무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단정하게 앉아 말없이 고요하게 지내는 생활이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한정록 |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더보기

허균, 최후의 19일 |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허균, 최후의 19일. 김탁환.  “도대체 자네가 만들고픈 세상은 어떤 건가?” “하나의 풍경이 떠오르는군….. 배신자의 목을 벤다고 참다운 도가 이루어질까? 나는 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더 이상 인간에게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 “전쟁이란 정도로만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계책이 있어야 하옵니다…지혜와 계략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병서를 외우지 말고, 그 병서의 참뜻을 깨우치게 되면, 그 때 다시 찾아오게…” … 허균, 최후의 19일 |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더보기

숨어 사는 즐거움 | 한정록

“내게 눈이 있고 발이 있으므로갈 수 있는 곳에 경치 좋은 산천이 있으면 즉시 간다.그러하면 내가 바로 이 경치 좋은 산천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땅의 만백성이 꿈꿀 수 있는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허균의 삶을 흔적을 찾아보던 중 만난 허균의 오래된 독서노트, 『한정록』 속의 글귀와 함께 속세를 떠난 산, 속리산을 둘러보며 고향의 풍경속으로 잠시 들어가봅니다. 숨어 사는 즐거움 | 한정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