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따로’ 합주 | 밴드 방과후 수업공개

방과후 공개수업 참관을 위해 오후 잠시 찾은 화북초등학교. 교실건물 입구에선 앵무새 한쌍이 재잘재잘 사이좋게 노닐고 있다. 조금 일찍 온 덕분에 3,4학년 통기타 수업도 잠시 참관을 해본다. 열심히 기타줄을 퉁기며 연습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가오나시’ 인형을 꼭 껴안고 통기타보다 인형이 훨씬 좋다는 아이,  한 번 솜씨를 보여달라고 조르니 마지 못해 기타줄을  팅겨준다. 어수선한 통기타 수업이 끝나자 … ‘따로 또 따로’ 합주 | 밴드 방과후 수업공개 더보기

동네한바퀴 아침산책길 | 일상다반사

동네한바퀴 아침산책길. 동네 앞산인 승무산 아래로 시작, ‘쑤안’으로 길을 돌아본다.(‘쑤’는 ‘관목이 우거진 곳이거나 늪’을 일컫는 우리말?) 농사는 풀과의 끝없는 싸움, 요즘은 부직포로 쉽게 풀을 제압할 수 있는 듯 싶다. 하지만 한살림 유기농인증 농지에선 부직포도 마음대로 펼치지 못하니, 펼쳤다 접었다를 반복하며 고단한 풀베기 작업들이 이어진다. 논두렁 밭두렁, 정겨운 길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 짝짓기로 바쁜 올갱이들…덩치는 보잘것 … 동네한바퀴 아침산책길 | 일상다반사 더보기

아는 것보다 보는 것이 먼저 | 마당밭 풍경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미 예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유명한 문구도 있지만, 아는 것보다 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싶다. 보이면 궁금해지고, 찾아보게 되는 법이니. 마당밭 도라지꽃이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어제는 겉꽃봉우리가, 오늘은 속꽃봉우리(?)가 활짝 피었다. 우리의 삶도 일신우일신, 어제와 다른 멋진 삶의 하루를 이어가는 꽃보다 아름다운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아는 것보다 보는 것이 먼저 | 마당밭 풍경 더보기

명견만리 | 밝은 지혜로 만리를 내다보라

명견만리-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KBS 명견만리 제작팀 . p289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밝은 지혜로 만리를 내다보라 #예상하지 못했던 미래, 우리가 가져야 할 통찰 세상은 늘 변하게 마련. 하지만 오늘날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느껴진다. 지식의 빅뱅?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의 ‘지식 두 배 증가 곡선’. 인류의 지식 총량이 늘어나는 속도. … 명견만리 | 밝은 지혜로 만리를 내다보라 더보기

아침 풍경화 | 진경(眞景) 산수화

간밤에 마른 천둥번개소리가 간간히 들리더니 비님도 잠시 다녀가셨나보다. 구름 가득하던 저녁 풍경화는 안개 자욱한 아침 풍경화로 운치가 넘쳐난다. 하룻밤 사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도라지꽃. 오이꽃에는 애기 오이도 달리고 날마다 어머니께 큰 즐거움이 되는 마당밭 풍경을 잠시 둘러본다. 간밤의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 있는 비비추. 맛있는 블루베리. 향기로운 아침 향기와 함께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아침 풍경화 | 진경(眞景) 산수화 더보기

게으른 불효자 | 있을 때 잘해!

지난 주 기일에 찾아뵙지 못한  아버지 묘소를 점심 무렵 뒤늦게 잠시 다녀온다. 할아버지들과 함께 아버지도 여유로운 풍경 속에 평안히 잘 계신듯. 무덤가에 피어난 패랭이꽃이 헌화를 대신해 주고 빨깐 모자를 쓴  ‘영국병정의’ 꼬마병정들이 잘 지켜주고 있으니 맘이 푹 놓인다. 솔밭의 조상님 묘소에도 잠시 들러보고. 현수막이 노루망으로? 현수막의 쓰임새도 다양하다! “있을 때 잘 해!” 나를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 게으른 불효자 | 있을 때 잘해! 더보기

꽃은 맛있다 | 마당밭 꽃구경

비가 올락말락한 아침, 나리(백합)꽃 향기가 마당 가득하다. 마당밭엔 향기보다 진한 건강한 맛을 전해줄 꽃들도 가득하다. 보랏빛을 고스란히 키워낼 가지꽃부터, 시원한 맛을 키우고 있는 오이꽃, 건강한 맛을 열심히 키우고 있는 토마토꽃, 여름철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매콤한 맛을 키우는 고추꽃, 물놀이 허기를  뜨끈뜨끈하게 채워줄 별미를 쑥쑥 키우고 있는 옥수수꽃, 씨앗이 영글듯한 부추꽃, 이름을 꽃으로 고스란히 키우며 … 꽃은 맛있다 | 마당밭 꽃구경 더보기

비갠후 | 동네한바퀴

반가운 빗줄기가 땅을 시원스레 적셔준 아침,  동네한바퀴 아침산책길을 나선다. 간밤의 시원한 빗줄기로 오랜 갈증을 달래고 난 뒤여서인지, 길가의 꽃들도 유난히 싱그럽게 보인다. 하룻밤사이지만 옥수수들도 빗줄기 덕분에 쑥쑥 자라난 듯 항상 정갈하고 말끔한 모습의 비구니 스님들의 아담한 절집. 고추밭의 고추들도 간밤의 비가 무척이나 반가웠을 듯 싶다. 무슨 일이 났나 싶었는데, 산소 곱게 단장한다고 아침 일찍부터 바쁜 … 비갠후 | 동네한바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