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무릉도원 수영장 | 비개인 아침 풍경

밤마다 내리는 장마비가 아침이면 잠시 쉬는 시간인지 연일 비개인 아침 풍경. 하지만 구름 하늘엔 아직도 내려올 비가 한가득 남아 있는 듯 싶다. ‘운장대’ 구름은 더욱 짙어지고 일취월장, 달이 차듯 옥수수도 알을 채우고 있다. 호박꽃도 꽃이다! 이렇게 예쁜 꽃을 못생겼다면 말이 안 된다. 여름철 시골은 아이들의 천국. 이런 멋진 물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에겐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장대비가 … 개봉박두 무릉도원 수영장 | 비개인 아침 풍경 더보기

독서인간 | 책세상으로 가는 무지개 다리

독서인간. 차이자위안. p354 책과 독서에 관한 25가지 이야기 책은 영혼이 있는 사물이다. 모양이 있고, 색깔이 있고, 냄새가 있고, 체온이 있다. 또 친구가 있고, 애인이 있고, 집이 있고, 여정이 있다. 그리고 사상이 있고, 감정이 있고, 운명이 있고, 꿈이 있다. 책은 시시각각 진정한 애서가와 만나 의기투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작은 책은 일종의 실험이다…이것은 한 진실한 독서인이 … 독서인간 | 책세상으로 가는 무지개 다리 더보기

정중동 아침 풍경 | 운장대(雲臧臺)? 구름 속에 묻힌 문장대(文藏臺)!

밤새 비가 내린 아침, 하늘엔 구름이 산에는  아침안개가 가득하다. 아침마다 구름 속에 숨어 있는 날이 더 많은 ‘운장대’는 똑같은 화폭에 매일 새로운 산수화를 그려낸다. 도장산 위에도 승무산 위에도 구름이 가득하고,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아침 안개와 함께 시시각각 산속 풍경화가 변한다. 바라보는 순간순간 모습을 달리하던 아침안개가 금새 산을 넘어 사라지기도 하고. 정중동! 변함 없는 가운데 끊임없이 변하는게 … 정중동 아침 풍경 | 운장대(雲臧臺)? 구름 속에 묻힌 문장대(文藏臺)! 더보기

비갠후 | 동네반바퀴

잠시 비그친 틈을 타 나가본 바깥 풍경. 동네개울 도랑물이 다시 좀 불었다. 동네한바퀴 대신 어릴적 물놀이터인 양수바지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개망초들이 활짝 핀 하얀꽃들이 눈을 밝혀준다. 무당벌레 애벌레는 개망초 꽃우산으로 폭우를 피해 있었나 보다. 어릴 적 물놀이터가 갈대밭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지 오래, 여기도 동네 개울가처럼 갈대 제거작업을 한 번 해주며 옛모습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런지. ‘나락 … 비갠후 | 동네반바퀴 더보기

바른먹거리 | 아침단상

하늘가득 비구름이 가득한 아침. 아침안개는 모두 일찌감치 비구름속으로 들어갔나보다. 구렁이 담 넘듯,  ‘안개구렁이’ 한 마리만 남아 승무산 산등선을 슬금슬금 넘어가고 있고. 마당밭 도라지밭은 이젠 도라지꽃밭이 되었다. 마당 구석구석엔 끈끈이대나물들이 자리잡은지 오래. 꽃모양 그대로 벌써 열매가 되어 씨앗이 가득하다. 달님보다 햇님이 더 좋아 낮에 꽃을 피운다는 이름만 달맞이인 해맞이꽃 황금달맞이꽃, 해님이 나오지 않아 꽃을 피울런지 궁금하다. … 바른먹거리 | 아침단상 더보기

콩네알의 지혜가 필요한 마당밭 울타리 | 마당밭 아침 풍경

아침하늘에 양떼가 나타났다. 서쪽 속리산 하늘엔 양떼가, 동쪽 승무산엔 뭉게구름이 가득하다. 산에서는 아침안개들이 너울너울 춤추고 있고. 어젯밤엔 다행히 고라니가 다녀가지 않은 듯, 마당밭 공밭과 고구마밭이 멀쩡하다. 요즘의 시골살이는 마을까지 들이닥치는 고라니 덕분에 사람 한 입, 벌레 한 입, 새 한 입사람 한 입, 벌레 한 입, 새 한 입, ‘콩세알’의 오래된 지혜에 ‘고라니 한 입’을 더해 … 콩네알의 지혜가 필요한 마당밭 울타리 | 마당밭 아침 풍경 더보기

거대한 뿌리 | 무수한 반동이 좋다? 그는 절규한다!

거대한 뿌리-김수영 시선. p155 “시적 인식이란 새로운 진실(즉 새로운 리얼리티)의 발견이며 사물을 보는 새로운 눈과 발견의 각도” #오늘의 시인 총서를 내면서 문학이 그것을 산출케 한 사회의 정신적 모습을 가장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다면, 시는 그 문학의 가장 예민한 성감대를 이룬다. 시를 이해한다는 것은 한 사회의 이념과 풍속 그리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개인의 창조물 속에서 … 거대한 뿌리 | 무수한 반동이 좋다? 그는 절규한다! 더보기

꽃잠자는 아침 | 아침꽃 구경

마당밭까지 들어선 고라니 흔적들. 산짐승들이 집안까지 들이닥친다. 콩잎도 따먹고, 고구마잎도 따먹고, 지천으로 풀인데 왜 농작물을 먹는 것인지라며 하소연하시는 어머니. 오늘은 울타리 없는 담장을 노루망으로 둘러싸야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시작과 함께 마당밭과 집안 곳곳에 피어난 꽃구경을 시작한다. 이름을 고스란히 꽃으로 보여주는 층층잔대. 바람불면 딸랑딸랑 맑은 아침 종소리라도 울릴 것 같다. 달개비와 꽃모양만 비슷한 자주달개비. 꽃침대가 된 … 꽃잠자는 아침 | 아침꽃 구경 더보기

백세 시대를 위한 나이 이름들 | 저승사자에게도 당당한 나이값?

환갑은 청년, 고희도 당연한 나이! 백세시대를 맞아 나이 알아두어야 할 나이 이름들이 있다. 희수, 산수, 미수, 졸수, 백수! 고향 친구들과 맛난 점심 식사하던 추어탕집 벽에 눈길이 자연스레 간다. 저승사자에게 당당하게도 ‘나이값’을 할 수 있어야 100세까지 장수하는, 험난한 길이 아닌 행복한 인생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낮의 더위가 작렬하는 오후, 두둥실 시원스레 떠가는 뭉게구름들이 더위를 … 백세 시대를 위한 나이 이름들 | 저승사자에게도 당당한 나이값?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