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노을꽃 | 공릉천

황금빛 저녁 노을을 보는 듯한 공릉천 아침 노을꽃이 하늘 한가득 피었다. 서쪽에서 뜬 해가 벌써 지는가 싶다. 햇님은 구름 속에 숨어있지만 따스한 아침 날씨 덕분에 여기저기 하늘을 날아다니는 오리들이 여유롭기만 하다. 지난 번 본 ‘뱀 침대풀‘ 사상자도 어느새 씨앗꽃으로 변신중이지만 여전히 하얀꽃을 피우고 있다. 공릉천 아침산책길 꽃친구들이 모두 시들어버렸지만 쑥부쟁이,개망초와 함께 아직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 아침 노을꽃 | 공릉천 더보기

서리꽃 | 공릉천

하얀 서리가 가득 내려앉은 공릉천 아침산책길. 청둥오리식구들이 시끌버끌한 가운데 여기저기 서리꽃이 활짝 피었다. 서리꽃들 중에서도 차가운 서리와 추위를 이겨내고 아직까지 피어있는 쑥부쟁이꽃들이 여느 씨앗꽃보다 긴 눈길을 사로잡는다.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염려스럽기도 한 가운데, 언제까지 시들지 않은 쑥부쟁이꽃들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잠깐 빌려 써본 아이폰6 카메라 성능 덕분에 더욱 선명한 서리꽃을 … 서리꽃 | 공릉천 더보기

경제적 공포 | 뜨거운 사유

경제적 공포. 비비안느 포레스테. p274 노동의 소멸과 잉여 존재 비비안느 포레스테는 세기말의 재앙들 가운데 하나-경제제일주의-에 관해 뜨거운 사유를 시도했다. 민중이 찬탈의 진상을 감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 예전에는 찬탈이 아무런 논리가 없어도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것은 참되고 영원한 것으로 바라보도록 해야 하며, 또한 그 시작이 어떠하였는지를 감추어야 한다. 그것이 곧 끝나 … 경제적 공포 | 뜨거운 사유 더보기

아침산책 | 헤이리

헤이리어린이예술학교 캠프에 참가 중인 솔과 해에게 빠뜨린 준비물을 전해 줄 겸 찾은 헤이리. 미쳐 챙기지 못한 ‘잠동무’ 곰돌이를 꼭 데려와달라는 해의 부탁을 못이겨 할머니와 함께 찾아온 아빠를 반가이 맞이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잠깐 보고, 이른 시간이라 한적한 헤이리 거리를 잠시 둘러본다. 오랜만에 거닐어보는 탓인지 헤이리 풍경도 많이 낯설어진 듯하지만, 언제나 찾아도 낯익은 북카페 포레스타에 들러 차 … 아침산책 | 헤이리 더보기

우리집 주치의 자연의학 | 밥이 약이다

우리집 주치의 자연의학. 이경원. p 평생 내 몸 내가 고쳐 쓰는 법 왜 자연의학인가? 현대의학의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처방약은 모두 특허를 받은 ‘인조약’들이다. 기업은 특허를 받아야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데, 자연성분 그대로는 특허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자연에 없는 분자구조로 약을 만들어 특허를 받는다. 이것이 몸에 좋기만 할 리 만무하여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초래하고 … 우리집 주치의 자연의학 | 밥이 약이다 더보기

질문이 답을 바꾼다 | Power Questions

질문이 답을 바꾼다. 앤드루 소벨, 제럴러드 파나스. p259 “대답을 보면 그 사람이 영리한지 여부를 알 수 있고, 질문을 보면 현명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 탁월한 질문의 힘 “자꾼 틀린 질문을 하니까 틀린 답을 하는 거예요. 왜 가뒀느냐가 아니라 왜 풀어줬느냐를 생각했어야죠.” 질문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저와 계약을 맺으려는 컨설턴트나 은행가, 또는 변호사가 … 질문이 답을 바꾼다 | Power Questions 더보기

호압몽(胡鴨夢)? 오리와 노닐다 | 공릉천

벌써 그늘진 곳엔 살얼음까지 얼은 공릉천. 겨울나기 준비를 서두르는 청둥오리식구들이 부쩍 늘었다. 어느덧 아침 산책길이 꽃 대신 오리 구경으로 바뀔 때가 된 듯…’파수꾼’과도 낯이 익어서일까? 한결 가까이 다가가보니 청둥오리들의 고운 빛깔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호압몽(胡鴨夢)? 오리와 노닐다 | 공릉천 더보기

살리는 사람 농부 | 한살림생산자 이야기

살리는 사람 농부.김성희.p303 한살림생산자 16명의 이야기 #너와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게 했던 그들 열악한 상황, 속임수지, 빨갱이,… 비아냥 거림…. 하지만 우리 생산자들은 이거다 싶으면 행했다. 재고를 걱정하거나 다음으로 미루지 않았다. 누구라도 나서서 움직이고 거침이 없었다. 땅에서 묵묵히 일하는 생산자는 스승이었다. 그들에게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우선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그들이 오로지 발을 땅에 딛고 씨앗을 뿌리고 … 살리는 사람 농부 | 한살림생산자 이야기 더보기

오리 날아가다 | 공릉천

쌀쌀한 가을바람과 함께 청둥오리들로 조금씩 북새통을 이루어가고 있는 공릉천. 작심하고 청둥오리를 잡아보려가지만 역시 ‘파수꾼’의 눈을 피하기는 어렵다. 대신 디지털줌으로 근접촬영으로 조금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두루미백로(백로와 두루미 초간단 구별법? 목을 쭉 뻗고 날아가는 두루미, 목이 S자로 구부리고 날아가는 백로), 가마우지, 갈매기까지 여러 식구들이 함께 있다. 어느새 넓고도 좁은 공릉천에 본격적인 철새들의 겨울나기 터잡기가 시작되고 있나보다. 오리 날아가다 | 공릉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