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닭백숙 파티 | 농부 없는 미래 없다

비오는 날. 농부님들의 휴일은 따로 없다. 아침부터 내리는 봄비로 모처럼 휴일을 맞은 고향 친구들과의 ‘밥상모임’이 만들어진다. 농삿일로 바쁜 친구들에게 기운내라고 가마솥 닭백숙 밥상  ‘초대장’이 문자메시지로 날아든다. 몸에 좋다는 온갖 약재와 함께 가마솥에 푹 삶은 누룽지닭백숙으로 이른 한낮의 진수성찬이 펼쳐진다. 봄비 덕분에 즐기는 때아닌 고향 친구들과의 진수성찬 보양식으로 한껏 여유을 즐겨본다. 봄비 속 한가로운 들판의 풍경과 … 비오는 날 닭백숙 파티 | 농부 없는 미래 없다 더보기

“바쁘지 말아야 하는데…” | 젊은 농부의 지혜?!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다녀오던 오송폭포 산책길에서 만난-‘혼자서’ 백출 씨앗 파종을 하고 있던-귀농한 동네의 젊은 농부와의 짧은 대화가 긴 여운을 남긴 채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농사일로 바빠지지 말자, 돈 되는 작물 심지 말자…스스로 다짐을 했건만 어느새 남들이 돈 된다고 하는 블루베리와 백출 농사를 짓고 있다고…그래도 일 손 사서 빌리지 않고 혼자서 유유자적 손으로 … “바쁘지 말아야 하는데…” | 젊은 농부의 지혜?! 더보기

기억은 문화로, 기록은 역사로 | 기억을 되살리는 기록을

마을회관 지키기 송사 준비를 위한 기록을 찾아 면사무소까지 찾아가 보지만, 남아 있는 기록은 최근 2년동안의 과세증명서가 전부. 기록만 보면 주인 없는 남의 땅에 ‘마을집’을 짓고 살아온 셈이다. 기록은 역사가 되지만, 기록보다 중요한 공동체의 기억은 결국 공동체의 문화로 이어지는 것.  결국 마을회관이 사라지면 기억과 함께 동네문화도 자칫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를 일이다. 동네 골짜기마다 제각각 이름이 다 … 기억은 문화로, 기록은 역사로 | 기억을 되살리는 기록을 더보기

지적자본론 | 머리가 아닌 발로 생각하라!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p162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의 사고방식은 이렇다. ‘세상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것과 느리게 변화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들 간의 격차가 심해지면 뭔가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이 간극을 줄이는 것. 빠르게 변화하는 것들의 속도에 맞춰 느리게 변화하는 것을 혁신하는 것. 다시 말해, 빠르게 변화라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기존의 생산자 관점과 구조를 바꿀 수 … 지적자본론 | 머리가 아닌 발로 생각하라! 더보기

기억은 망각으로, 역사는 왜곡으로 | 마을회관 송사

기억이 망각속으로 시작되는 순간, 역사는 왜곡되기 시작한다. 사라져가는 동네제사 망자의 기억과 함께 마을회관의 역사가 왜곡되기 시작한다. “역사는 망각과 기억의 싸움이에요. 망각하면 그 역사는 사라진 거고, 기억한다면 그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겁니다.” 기억은 망각으로, 역사는 왜곡으로 | 마을회관 송사 더보기

화북중학교 학교설명회 | 모든 씨앗에는 꽃이 잠자고 있습니다

화북중학교 학교설명회.  1학년 9명, 2학년 4명, 3학년 3명, 전교생 16명인 작은학교이다보니 하나둘 모여든 학부모들도 열명이 넘지 않는 작은모임이 된다. 모든 씨앗에는 꽃이 잠자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농촌의 작은학교는 ‘마을의 꽃’이기도 하다. 도토리 한 알 속에 든 아름드리 참나무처럼 작은학교의 꿈도 활짝 피어나길 바래본다. 꿈을 쫓는 자는 어느새 그 꿈과 닮아간다 다만, 때마침 만난 책 속의 글귀가 긴 … 화북중학교 학교설명회 | 모든 씨앗에는 꽃이 잠자고 있습니다 더보기

농사꾼 없는 농촌 | 농업경영인의 시대

6천평 배추농사짓는 ‘초보농부’지만 누구도 ‘농사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알고 보니 농기계 빌리고 일손 빌리고 ‘돈’으로 농사를 짓는데 어찌 농사꾼이라 부를 수 있냐고! 농사 짓는다고 아무나 농사꾼이 되는 게 아닌가 보다. 농사꾼이 아니라 ‘사장님’ 소리 듣는 ‘농업경영인’이라한다. 농사일에 대한 ‘일머리’가 없으니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머릿속 돈 계산 뿐이니 농사가 … 농사꾼 없는 농촌 | 농업경영인의 시대 더보기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하기 쉽습니다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하기 쉽습니다 즐거움을 같이하기 어려운 이유는 물론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즐거움은 다만 즐거움 그 자체에 탐닉하는 것으로 시종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타인에 대한 축하에서 비롯된 경우에도 결국은 자기 감정, 자기의 이해관계에 대한 몰두로 변합니다. ‘함께’의 의미가 그만큼 왜소해집니다. 마치 장갑을 벗지 않고 나누는 악수처럼 체온의 교감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대체로 …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 어려움은 즐거움보다 함께하기 쉽습니다 더보기

우리는 촌에서 마로 사노 | 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우리는 촌에서 마로 사노? 도시에 가서 살지 라디오에서 노래하는 것 들으면 참 슬프다 그런 사람들은 도시에 가서 돈도 많이 벌일 게다 우리는 이런 데 마로 사노? – 안동 ㅇㅇ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간신히 폐교 위기를 모면한 화북중학교.  비록 졸업생은 아니지만 동문체육회 준비 모임에 사무국장 친구의 초청으로 자리를 함께 해 본다. 선배후배 할 것없이 이구동성으로 점점 줄어드는 … 우리는 촌에서 마로 사노 | 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더보기

불가능의 예술 | 가슴으로 하는 정치

불가능의 예술. 바츨라프 하벨 실천 도덕으로서의 정치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_1995년 3월 29일, 호주 캔버라 모든 것이 변한 세상.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지구 행성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적인 독립체로 살면서 진화. 문명과 문화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이 문화들은 근대 이전까지 서로 고립. 서로를 알았다손 치더라도 그들의 접촉은 최소한도. 그 당시 특정 세계에서 사건이 일어나도라도 세계 전체에 … 불가능의 예술 | 가슴으로 하는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