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기지보다 좋은 옥상공부놀이방, 그리고 더 좋은 만화방 | 동무들 끼리끼리

비밀기지 후보지 탐색을 위해 오른 아빠의 아침 산책길인 동네 뒷산. 아침산책마다 눈여겨 보아두었던 후보지로 솔과 해를 안내한다. 우선 낮고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만들자며 내려온다. 오후에 비밀기지 준비 작업이라도 하려 서두르는 아빠의 마음은 아랑곳 없이 친구집에 숙제하러 갔다가 되려 친구랑 숙제하러 돌아온 해.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뜬금없이 숙제하러 옥상에 올라간다며 돗자리를 찾는다. 돗자리와 그늘막 천막으로 순식간에 … 비밀기지보다 좋은 옥상공부놀이방, 그리고 더 좋은 만화방 | 동무들 끼리끼리 더보기

행복 수업 | 학교 설명회

때 아닌 봄철 독감으로 한 주 연기되었던 공개수업과 학교 설명회(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학부모 참여 공개 수업 시간. 행복의 조건, ‘행복해지려면 ooo 이 필요하다’ 란 주제로 글쓰기 수업이 시작된다. 역시나 ‘작은학교’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의 생각을 하나도 빠뜨림없이 모아 칠판 가득 정리를 해준다. 저마다 다르지만 하나 같이 ‘하고 싶은 … 행복 수업 | 학교 설명회 더보기

봄꽃 구경이 이리 힘들 줄이야 | 시골집 풍경

아직은 노오란 꽃다지 꽃들 말고는 꽃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봄들판. 그동안 꽃만 열심히 찾아 보아왔던지라 아직 이름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더 많구나. 꽃을 피우려면 줄기와 잎사귀 모두 있어야 하건만, 이제부터라도 꽃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는 법을 배워야겠다. 봄꽃 구경이 이리 힘들 줄이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봄바람 대신 바짓바람 | 아침 등교길

언니 따로 동생 따로? 언니 설문지를 보고 물어보니 학교에 설문지를 놓고 왔다는 해. 하는 수 없이 평소보다 일찍 등교길을 아빠와 함께 나선다. 잠깐 교실에 들러 설문지 작성을 함께 마무리하고 나자, 교실 가득하다는 화분들과 인삼나무(?) 화분도 자랑삼아 보여준다. 알고보니 인삼나무 화분은 고무나무 종류인 ‘인삼팬더’. 아이들이 적은 조용한 시골 교실엔 도시와 달리 치맛바람을 불 치마들도 없는 것 … 봄바람 대신 바짓바람 | 아침 등교길 더보기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 동네 탐사

시골집 귀향과 함께 시작된 동네 탐사. 우복동의 전설을 찾아 봉우리들을 하나둘씩 올라 산골짜기 구석구석을 찾아본다. 아랫동네인 용유리를 감싸주고 있는 도장산 산등선이 높이 솟아올라 있다. 봉우리가 많기로 유명하다는 속리산, 백문이불여일견! 도장산, 청화산, 그리고 승무산과 함께 사방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와 산등선이 끝없이 이어진다. 견훤산성이 봉우리를 지키고 있는 장암산. 바로 뒷편으로 백두대간의 기운을 힘차게 이어가는 청화산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청화산, 도장산, …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 동네 탐사 더보기

승무산 부녀산행 | 명불허전

비밀기지 장소 탐색을 겸한 동네 지형 탐사를 위한 아침산행으로 오른 동네 앞산인 승무산. 조금 오르자 마자  멋진 전망의 돌고래 바위가 암벽타기 놀이터가 된다. 조금 더 오르자 속리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할머니집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명불허전!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광에 순식간에 반해버리고 만다. ‘승무산’ 이름처럼 스님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가 과연 허언이 아니다. 하지만 좁은 바위 끝자락으로 … 승무산 부녀산행 | 명불허전 더보기

구름 강아지 | 꽃처럼 피었다 지는 구름꽃

잠시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 가득  흰구름 강아지들이 따스한 봄햇살 아래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멋진 하늘 풍경속 봄햇살과 함께 한낮의 여유를 잠시 즐겨본다. 그런데 누가 ‘흘러가는 구름’이라 했나? 타임랩스로 보니, 흘러가는 게 아니라 꽃처럼 피어났다 지는 게 구름인가 보다! 구름 강아지 | 꽃처럼 피었다 지는 구름꽃 더보기

폭신폭신 | 아침산책길

평소 발길이 적은 덕분에 ‘폭신폭신’ 살아 있는 동네 뒷산길.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부드러운 살아 있는 길의 감촉이 온몸으로 부드럽게 아침공기와 함께 스며든다. 때아닌 독감으로 아이들의 빈자리가 가득한 교실에선 선생님과 아이들의 자유시간이 가득하다. ‘정상수업’대신 ‘자유수업(?)’으로 그림그리기가 한창인 아이들에게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이 벌어질까? 폭신폭신 | 아침산책길 더보기

아침 문안 길 | 동네한바퀴

오는 듯 마는 듯한 가랑비에 젖은  꽃다지 꽃들이 논둑길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하는 아침산책길. 가랑비 사이와 아랫 동네를 지나 할아버지들이 계신 저수지로 아침 문안 인사를 간다. 발밑의 빨간색들이 눈길을 사로잡아 몸을 낮추어 살펴보니, 빨간 모자를 쓴 꼬마병정들이 할아버지 무덤가들 지키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꼬마 지킴이들의 이름은 ‘영국병정지의’, 이름을 알아야 모양도 제대로 보인다. 고즈넉한 아침 풍경도 … 아침 문안 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