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벌초작업 | 여럿이함께

동네벌초작업하는 날. 아침일찍 마을회관 앞으로 ‘동네청년’회원들 집결. 삼삼오오 짝을 지어 벌초지역으로 이동. 올해는 동네 납골당 묘지로 작업을 나서봅니다. 무성한 ‘풀숲’을 순식간에 깔끔하게 정리. 여럿이함께 하니 일이 금새. 잠시 소란을 끝마치고 인사도 드리고… 다시 마을회관 앞 집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번엔 동네 개울가 벌초작업을 개시. 여럿이함께 하니 금새 작업 완료.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 동네벌초작업 | 여럿이함께 더보기

황금빛 가을 들판 | 동네한바퀴

황금빛깔로 물들기 시작한  너른 가을 들판. 언제 보아도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풍경입니다. ‘나락 한 알 속 우주’의 깨달음과 함께 바라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온 우주가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생명이 생명을 먹는다’는 생태순환의 원리가 깃든 나락 한 알 한 알이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 우주의 생명들이 넘쳐나는 가을 들판의 풍요로움을 오후 산책과 함께 잠시 즐겨봅니다. 황금빛 가을 들판 | 동네한바퀴 더보기

사필귀정 | 마을회관 재판 판결문

주문. 원고는 소유권이전등기의 말소등기절차를 이행하라.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마을회관재판 선고결과. ‘젊은’ 판사님의 세심한 판결문에서 정의가 살아있음을 새삼 느껴본다.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는 마을 어르신의 기억과 마을의 오랜 기록들이 하나하나 모여 마을의 역사를 되살려낼 수 있던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의 큰 사랑방이자 쉼터인 마을회관을 지켜낼 수 있어서 안도의 숨이 절로 나온다.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기억되지 않는다. … 사필귀정 | 마을회관 재판 판결문 더보기

‘솟을 다리(?)’ 단상 | 길은 사라지고 도로만이 남는구나

‘길의 철학’은 사라지고, 어느새 ‘도로의 논리’만이 남아 있는 시대? 뻥 뚫린 갈령터널을 지나오며 바라보는 우복동 하늘풍경. 비라도 시원스레 오면 참 좋으련만, 바람만 거세게 불어올 뿐! 기다리는 빗방울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한동안 발걸음을 못한 시어동. 잠시 찻길로 올라가보니 ‘솟을 다리’ 하나가 제 모습을 드러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싶습니다. 높다란 다리를 보고 있노라니,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 … ‘솟을 다리(?)’ 단상 | 길은 사라지고 도로만이 남는구나 더보기

집 나갔다 오니 가을이다 | 아침풍경

집 나갔다 돌아오니 가을이다. 한낮의 폭염은 그칠 줄 모르지만, 입추가 지났음을 시골집으로 돌아와 하룻밤 자고나니 비로소 실감할 수 있다. ‘서늘한’ 밤공기와 아침공기가 가을이 다가왔음을 조용히 말해준다. 어머니 마당밭 풍경에서도 가을이 한 눈에 성큼 들어온다. 오랜 더위에 시원한 가을 소식이 반갑지만, 벌써부터 가을걷이가 어떨런지… 농사는 하늘과 땅이 짓고 농부는 거들뿐이라는데, 전례없던 폭염에 농부님들의 가을수확이 어떨지 걱정이 … 집 나갔다 오니 가을이다 | 아침풍경 더보기

지성보다 에어콘 바람이 먼저인 세상 | 아침단상

구름 한 점 없는 아침하늘과 시원한 아침시간도 잠시. 햇님만 뜨면 곧바로 더위가 시작된다. 요즘 같은 불볕더위 속에서 온몸으로 땡볕을 맞고 견뎌내는 들판 곡식과 풀들이 대단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지만, 요즘 사람들 마음엔 지성보다 에어콘 바람이 먼저이니 하늘도 비는 안 뿌려주고 기록적인 불볕더위를 내뿜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어제의 시원했던 에어콘 바람 속 ‘도서관 글밥‘과 함께 떠오르고. … 지성보다 에어콘 바람이 먼저인 세상 | 아침단상 더보기

반응형 교실 | 방과후컴퓨터교실

‘반응형 웹(Responsive Web)에서 반응형 배움(Responsive Learning)으로’ 가르치려들지 말고 반응하라. ‘반응형웹 홈페이지 만들기‘ 방과후컴퓨터교실을 마치며 잠시 드는 생각 하나.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획일적  틀에 갇힌 배움보다 개별적 존재로서 배움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반응형 교실’이 아닐까 싶다. “네가 한 짓이 곧 내가 한 짓이다.” 반응형 교실 | 방과후컴퓨터교실 더보기

“네가 모르는 걸 내가 어떻게 알려 줄 수가 있겠느냐?” | 홈페이지 만들기

폭염 속에 이어지는 방과후컴퓨터교실. HTML, CSS 보다 더 어려운 글쓰기로 이어지는 홈페이지 만들기 수업. 자기소개 페이지 만들기, 하지만 아이들에겐 자기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을 듯 싶다. “네가 모르는 걸 내가 어떻게 알려 줄 수가 있겠느냐?”-『내 아버지 김홍도』 아침글밥 하나가 절로 떠오른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여기저기 코딩교육이다, SW창의교실이다 우후죽순 생겨나려는 컴퓨터교실보다도 ‘글쓰기교실’이 먼저가 아닐까 … “네가 모르는 걸 내가 어떻게 알려 줄 수가 있겠느냐?” | 홈페이지 만들기 더보기

반응하라! | 방과후컴퓨터교실

“사람들에게 배를 만들게 하려면 배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라!” 여름방학과 함께 시작하는, ‘반응하라!-반응형웹 홈페이지 만들기‘ 수업으로 시작하는 방과후컴퓨터교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아이들에겐 방학은 하나마나 한 게 아닌지 잠시 의구심이 들게 만든다. 수업보단 수업 마치고 난 뒤의 게임 시간이 더 기다려지는 아이들. 수업 마치자마자 동네 다리밑으로 중학생 1,2,3학년 전교생이 다 모인듯… 중학생! 여전히 ‘놀이가 밥’인 … 반응하라! | 방과후컴퓨터교실 더보기

무릉도원 개장 | 더위야 물럿거라!

찜통같은 더위가 여전히 기세등등한 하루. ‘과학연극’ 관람안내문자 받고 중학교 운동장 들어서니 찜통 더위가 따로 없다. 아이들도 교실에서 꼼짝하지 않을 더위가 아침부터 쭉 이어진다. 온종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 탓에 아이들은 학교 마치고 집에오자마자  늦은 물놀이하러 곧장 개울가로 나가고,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났것만  물속에서 나올 생각조차 않아  겨우 달래어 집으로 데려온다. 더위야 물럿거라! 더위가 찾아오니 무릉도원 물놀이터도 자연스레 … 무릉도원 개장 | 더위야 물럿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