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폭포 | 아침 자전거 산책

무더위 탓에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반가운 여름날 이른 아침, 오송폭포로 아침 자전거 산책을 나선다. 새롭게 설치된 최신 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을 갖춘 주차 요금소가 등산로 입구를 지키고 있다. 도로 색깔로도 확연히 구분되는, 대형버스 주차장도 새롭게 생겨나고. 이른 아침이라 텅빈 주차장. 주인 없는 산신각, 요즘 산신령님은 어디에 계실까?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하고 들어선 오송폭포. 가뭄 탓에 간신히 … 오송폭포 | 아침 자전거 산책 더보기

소리마저 삼켜버린 무더위 | 시골집 풍경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폭염에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다 무더운 하교길 생각에 잠시 솔이  ‘전용스쿨버스’ 운행을 위해 들른 화북중학교 풍경. 더위가 소리마저 삼켜버린 듯 학교 전체가 조용하기만 하다. 바로 옆 캠핑장 산책로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 계속되는 무더위에 개울물소리마저 조용하다. 더위가 온 세상의 소리마저 삼켜버린 듯 하다. 저녁 무렵 다가오는 잠시 집앞 오이밭 일손을 거드는 사이 시원한 비구름을 … 소리마저 삼켜버린 무더위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명경만리 | 밝은 지혜로 만리를 내다보라!

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그들은 고령화 시대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일은 청년들을 방치하지 않았고, 청년을 귀하게 쓸 줄 알았다.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특히 청년세대에 투여되는 복지는 수익이 아주 확실하고 강력한 투자다. 명경만리 | 밝은 지혜로 만리를 내다보라! 더보기

소리쟁이 | 아침의 소리

짧은 시구절이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시.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잡초라 불리는 모든 풀들이 저마다 어울리는 이름들도 자세히 보면 보이는 법이지만, 눈이 아닌 귀로 들어야 온전한 이름이 들리는 들풀 하나. 바람부는 날 곁에서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면 ‘찰랑찰랑’ 맑은 종소리가 들리는 소리쟁이가 제대로 종소리를 낼 수 있게 된 모습이다. 아침 … 소리쟁이 | 아침의 소리 더보기

백두대간 성황당 | 늘티고개 이야기

이른 아침 집 앞 풍경 하나. 가뭄에 목말라서 물 찾아 왔다가 높은 보를 올라오지 못하고 오락가락만 하는 꽃뱀(유혈목이).  사다리 삼아 올라오라고 달맞이 풀막대기를 하나 놓아 주고 온다. 일찌감치 핸들을 위로 돌려 늘티로 아침 자전거 산책을 나선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으니 아침일찍 여기저기 농부님들이 하늘을 대신해 밭에 물을 뿌려주고 있다. 늘티, 장암2리 동네 이름 간판이 왠지 … 백두대간 성황당 | 늘티고개 이야기 더보기

도시 생각 따로, 시골 생각 따로? | 아침 단상

아침 자전거 산책을 대신한 아침독서 중 깊은 공감에 쉽게 책장이 넘겨지지 않는다. “도시에서 가져온 생각으로 시골을 변화시키겠다는 시도는 지역 사회 입장에서는 악몽과도 같다.” –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건 세상의 진리이지만, 그 변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함께 하는 수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듯 싶다. 도시 생각 따로, 시골 생각 따로? | 아침 단상 더보기

비야 내려라! | 올챙이 구출 작전

불볕 더위도 거뜬히 이겨내는 ‘심심함’?! 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언니는 아침일찍 파주 영어마을로 1박2일 캠프를 떠나고, 혼자서 심심하다고 투덜대는 둘째를 모시고 동네 친구 집으로 마실을 나서본다 소복한 하얀 밤 꽃. 가까이 다가가 보니 꽃 모양이 참 신기롭다. 늘 먼 발치에서만 보던 밤꽃이 새롭기만 하다. 연일 이이지는 폭염 속 가뭄, 동네 봇도랑 물도 다 말라버렸다. 봇도랑에 있던 올챙이들이 … 비야 내려라! | 올챙이 구출 작전 더보기

산제당 | 우복동 이야기

아침 자전거 동네한바퀴. 핸들을 돌려 상오리 대신 용유2리 우복동으로. 자동차로 쌩쌩 달릴 때는 보이지 않던 동네 간판 비석이 눈에 쏙 들어온다.  역시나 천천히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나 보다. 여기저기 가뭄에 아우성이지만, 쌍용계속으로 이어지는 용유천은 그래도 시원해보인다. 내친김에 페달을 밟아서 청화산자락의 화산마을로 나아가본다. 마을은 하나인데, 행정구역은 둘. 상주와 문경으로 나뉘어진 광정 마을. 당나무 아래로 보이는 … 산제당 | 우복동 이야기 더보기

천하 명당 우복동 | 우복동 이야기

천하명당 우복동.    풍수 이야기 하나. 청화산 동쪽 시루봉은 그 남쪽 도장산을 아늑하게 감싸 안은 분지형으로 이 곳을 세상에서 둘도 없다는 명당 우복동이라 한다. 이는 소의 배 안처럼 생겨 사람살기에 더없이 좋다는 곳으로 청화산이 우복동 마을을 넉넉하게 품고 있고, 동쪽으로 시루봉을 세워  마을에 굶주림을 막아주고, 남쪽 승무산으로 발을 뻗어 속리산의 화기를 막아주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는 … 천하 명당 우복동 | 우복동 이야기 더보기

아름다운 아이 | “이해하려는 마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아름다운 아이. 이시다 이라. p335 “애석하게도 지금까지 우리의 교육은 집단생활을 좋아하는 사람과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만 키우려 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 과연 당신은 개성이 풍부한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고 합니다. 쉽게 찾아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찾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보물입니다.” 해도도 없이 바다로 나가야 … 아름다운 아이 | “이해하려는 마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