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커먼스. 홍윤철.
인간의 유전자, 즉 우리가 갖고 있는 유전자가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융합되어 만들어졌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좀 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면 실은 인간에게서 발견된 대부분의 유전자가 과거 언젠가 다른 종으로부터 전달되었다는 것이 많은 연구로 밝혀졌다. 진화론적인 시각으로 유전자의 공유를 본다면 인간은 전체적으로 유전 정보의 50% 이상을 식물 및 동물과 공유하고 있다. 동물과의 유전자 공유를 보면 초파리 같은 벌레와 61%를 공유하고, 소와는 약 80%를 공유한다.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 중 원숭이와 DNA의 약 93%를 공유하고, 고릴라는 98.4%, 오랑우탄과 DNA의 96.9%를 공유한다. 인간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보노보, 침팬지와는 DNA의 988%를 공유한다. 인간 사이의 DNA 공유가 99.9%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동물과의 유전자 공유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전자와 같은 유전 물질이 인간을 이루는 생물학적인 기초라고 한다면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로 출현했을 때 이미 다른 종과 생물할적인 기초의 상당 부분을 공유한 것이다…다시 말해 인간의 유전자, 생활 환경은 식물을 포함한 생물 종과의 공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종 중에서 인간만이 지구의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과학적 근거는 사살상 없다고 볼 수 있다.
공감능력은 자연선택을 통해 얻은 특별한 발명품이고 진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의감정을공유하지못하거나더나아가이해하고느끼지못한다면공동의작업을할수없다.
대학은 지식 공유지가 되어야 한다



지식은 본질적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지에 속해야 한다. 어떤 새로운 지식도 실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쌓아온 인류의 지식에 기반하여 만들어지고 유통되기 때문이다.
공감과 공유! ‘공유지의 비극’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는 지구 인류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