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역설. 애덤 카헤인.
Collaborating with the enemy: How to work with People You Don’t Agree with or Like or Trust
어차피 우리는 거의 언제나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과 일해야 하기에 협력은 필연적으로 ‘스트레치 협력’일 수밖에 없다.

생각의 전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면 이것만큼 유용한 경험은 드물다. 생각을 뒤집는 것은 변화의 본질이자 새로운 믿음의 토대다. 훌륭한 리더십의 핵심이기도 하다.
상반된 두 가지 경험을 병치해보니 놀라웠다. 특별한 상황이건 평범한 상황이건 협력의 가장 큰 난제는 똑같았다. 그 난제는 단순하지만 쉽지는 않다.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과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 배움의 기록이다.

스트레치 협력은 통제에 대한 기존의 가정을 버린다. 화합과 확신, 순응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을 버리고 불협화음, 시행착오, 공동 창조로 이루어진 골치 아픈 현실을 받아들인다.
그 사람을 피하거나 이길 수 없으며, 꼭 필요한 기술이나 자원이 그 사람에게 있거나, 그 사람을 배제하는 것이 잘못이라 협력할 수밖에 없다면…협력의 최대 난제는 바로 그런 상황에서 발생한다. (더 중요해졌지만 더 어려워진 협력)

4가지 선택지? 협력, 강제, 적응, 퇴장! 협력은 선택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모두가 배움과 변화에 열려 있어야 한다.(토론 논쟁의 함정? 협력이 아닌 주도권 쟁탈전으로 전락하기 쉽상이다)
협력의 어려움은 정답이 하나밖에 없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정답을 안다고 확신하면 타인의 답을 고려할 여지가 줄어들어 일하기가 훨씬 어려워진다.(trial&error, 실험!)
오늘날 아무리 진보한 사람이라도 코끼리의 한 부분 이상을 알지 못한다. 부분이 너무 많고 너무 빨리 바뀌며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그것들을 전부 합치는 기술이 있더라도 전체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할 때는 하나의 진실이나 정답, 해결책을 합의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런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터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 방법은 지금까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대신 스스로 변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한다.
선동 정치가(트럼프?)
겸손과 다원주의
오로지 화합만 존재하는 협력은 으레 실패하기 마련이고 결국은 적응과 강제 그리고 퇴장으로 이어졌다.
걷는 자여, 길은 없다. 길은 걸어야 만들어진다.-안토니오 마차도(에스파냐의 시인)
각양각색의 리더들이 자신의 변화를 고려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혁신입니다.
남탓하기는 자기가 할 일을 피하려는 흔하고도 게으른 방법이다.
‘오늘날을 돌이켜보면 이 책이 그렇게 적절할 수가 없다’란 추천사 한마디로 이 책에 대한 소개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