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자리, 사백년! 사람으로선 감히 엄두도,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나무는 그 엄청난 걸 너끈히 해냅니다!



오늘은 조금 더 일찍 찾은 어머니 병원, 지난 번 세 시간 진료 대기 시간 대신, 순번 15번!


그래도 긴 대기 시간 짬에 시내 한복판 숲속 아침 산책을 거닐어 봅니다.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오래된 고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고목들이 즐비합니다.

나무숲 만큼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없음을 새삼 느끼며 고목 나무숲을 맘편히 거닐어봅니다.

‘인자요산 지자요수(仁者樂山智者樂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라지만,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야말로 모두가 배우고 본받아야 할 스승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