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아시나요?

‘견훤산성‘이 견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대대적 문화재 탐사발굴 조사작업의 확인 결과,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견훤산성은 견훤과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오히려 장암산에 있으니 ‘장암산성’이 적절한 이름이라고 했답니다.





이름이야 어찌되었든, 여전히 진달래도 피어나고 산성이야 늘 그자리에…

달라진 건 나이탓, 체력탓에 단숨에 오르던 산성길을 이제는 쉬엄쉬엄…


길목길목에 있는 작은 돌의자 쉼터에서 대여섯번을 쉬었다 오를 수밖에 없단 것이네요.


그래도 고향 산천의 아름다운 풍경은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옛 시구 하나..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