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먹는 법. 김이경. 유유출판사
29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장 큰 이유는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30 삶의 물음에 답하는 독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느냐는 질문…사람마다 책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지만 제가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 안에 질문이 있을 때 읽으라는 겁니다. 책이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 삶이 던지는 질문이 집중하는 독서를 하라는 것입니다.
37 책 쓰기만큼 어려운 책 읽기….종종 “글쓰기가 힘들지요?”하는 질문을 받습니다. “책 읽기가 힘들지요?”하고 묻는 경우는 없습니다…독후감을 쓸 때 제일 힘든 일이 ‘과연 내가 제대로 읽은 걸까?’하는 의심을 떨치는 것일 정도로 제게는 읽기가 쓰기만큼이나 어렵습니다.
137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복잡한 21세기에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공감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논픽션보다 문학이 더 절실”하며, 국민을 잘 이끌려면 “세상이 실제로 돌아가는 이치를 이해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꿈꾸는 능력도 갖추어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지요…마텔은 일반인이라면 상관없지만 “나를 지배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어떤 책을 읽는지가 내게 무척 중요하다”라고 대답합니다….저커버그에게 조언 “픽션은 리얼리티를 파악하는 강력한 도구”이고 “사물을 다르게 보는 방도를 준다”
147 문학은 사람을 보여 주는 가장 큰 창이니 거기 비추인 사람들을 읽기 바랍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사람을 읽는 것입니다…철학이나 역사, 심리학도 다 사람을 이야기하지만 문학은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판단하기보다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기에, 열 길 우물 속보다 깜깜한 한 길 사람 속을 상상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