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다 | 장사 지내는 날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다.”

그 마지막 조각으로 인생을 마무리하는 날.

제대로 된 폭설과 한파로 고향의 겨울이 마무리되려나봅니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으로 한 권의 책이 완성되어 이야기로 살아나듯

그 마지막 조각으로 마무리된 삶이 비로소 남은 이들의 기억과 마음 속 이야기로 다시 살아나는 또다른 생의 시작되고…

이 땅을 떠난 뒤의 영생의 꿈이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한 사람의 삶과 죽음은 그렇게 이어져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 계속 이어져가고…

바로 그것이 진정한 영생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