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유기농이 대세인듯…관행농보다 돈을 더 벌 수 있어서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 유기농보다는 ‘무늬만’ 유기농이 거의 대부분인듯.
시골집 바로앞, 유기농을 5년째 짓고 있는 귀농한 동네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값만 받고 쉽게 팔 수 있으면 누구나 다 제초제 안 치고 유기농을 할꺼라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 실제 현실은 당연하지 않은 것 같다.
사는 사람들만 제값 주고 사면 되는 당연한 일인데, 요즘은 너도나도 대형할인마트에 길들여져 싼 것만 찾으니 아무리 몸에 좋은 유기농이라도 해도 제값 받고 팔기도 참 어려운 것 같다.
요즘은 제값 주고 사려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농약 안 치고 농사짓은 길은 농부가 아니라 소비자의 손에 달려 있는 게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