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듯 마는 듯한 가랑비에 젖은 꽃다지 꽃들이 논둑길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하는 아침산책길.

가랑비 사이와 아랫 동네를 지나 할아버지들이 계신 저수지로 아침 문안 인사를 간다.

발밑의 빨간색들이 눈길을 사로잡아 몸을 낮추어 살펴보니, 빨간 모자를 쓴 꼬마병정들이 할아버지 무덤가들 지키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꼬마 지킴이들의 이름은 ‘영국병정지의’, 이름을 알아야 모양도 제대로 보인다.


고즈넉한 아침 풍경도 잠시 할아버지들과 함께 즐겨본다.



아침 안개가 가득한 산봉우리들이 마치 꿈 속 풍경같다.


봄비 속에 걸어보는 아침풍경들이 꿈엔들 잊힐리야.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