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처럼 생각하라.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p259
우리가 기발한가? 아니다 명쾌할 뿐이다!
너무나 단순하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사고법
문제의 근원을 살피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두 단계 앞선 것을 바라보고, 타인의 기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진짜 진짜 간단한 설명을 준비하고, 때로는 그냥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을 더 재미있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테니까.-말콤 글래드웰
#왜 패널티킥을 한가운데로 차지 못하나
사실을 말하자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우리는 고심 끝에 우리에게 날아드는 모든 질문에 답하려다 실패하느니, 차라리 누구든 괴짜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
보다 나은 방법? 뻔한 수준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상대보다 한 수 앞설 수 있다면?
만약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짓을 벌여 골문 정중앙으로 공을 찬다면?
오른쪽으로 57퍼센트, 왼쪽으로 41퍼센트 몸을 날린다. 골키퍼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경우는 100번 가운데 고작 두 번뿐이라는 뜻.
골문 한 가운데를 노리는 페널티킥의 성공 확률이 이렇게 상당히 높은데도 고작 모든 페널티킥의 17퍼센트만이 그곳을 향한다. 왜 이 정도 비율밖에 안 될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 ‘치욕’에 대한 두려움’이다. 만약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얼마나 한심해 보이겠는가!
이렇게 이기적인 인센티브를 따른다면, 즉 어리석게 비칠 수도 있는 무언가를 하지 않음으로써 당신 자신의 평판을 보호하기로 마음 먹는다면, 당신은 구석을 향해 공을 찰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공공의 인센티브를 따른다면, 즉 사적으로 망신을 당할 위험이 있더라도 조국에 월드컵을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 먹는다면 당신은 중앙을 향해 공을 찰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는 이렇게 곧장 가운데로 가는 것이 때로는 가장 대담한 수가 되기도 한다.
결혼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 결혼이 행복의 원인? 데이터에 따르면 애초에 행복한 사람들이 결혼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괴짜처럼 생각하는 것은 단순하기 이를 데 없어 누구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당혹스러운 것은 그렇게 하는 사람이 아직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괴짜처럼 생각하는 것을 막는 또 다른 장애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바쁜 나머지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이다.
“1년에 두세 차례 이상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일주일에 한두 번 생각하는 것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조지 버나드 쇼
우리는 여전히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 기존과는 다르게 생각하도록 두뇌를 재교육하면 막대한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열렬히 믿는다.
#영어에서 가장 말하기 힘든 세 마디는?
“I love you”가 아니라 “I don’t know”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라
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는 게 아니다. 믿는 바를 아는 바로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실제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굴 때 문제의 심각성은 훨씬 커진다.
전문가들의 예측? 그들은 “다트를 던지는 침팬지들”보다 별반 나은 게 없었다!
독단. 예측을 특히 잘못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묻자 테틀록은 한 마디로 답했다. “독단.” 그들이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실 사회에서는 그러한 날조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따른다?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이라크 침공
배움의 열쇠는 피드백이다. 피드백이 없으면 뭔가를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광고 효과 확인 실험 제시
“지금 제정신으로 하는 소립니까?” “주요 시장 스무 군데에서 광고를 하지 말라고요? 우린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CEO가 우릴 죽일 겁니다.”
“이제 실험을 진행할 준비가 되셨나요?” “미쳤어요” “그러면 우린 다 잘린다니까요!”
우리가 제안한 실험은 이 회사의 간부들에게는 이단적인 것으로 느껴졌을지 몰라도 사실은 간단하기 이를 데 없는 방안이었다. 실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피드백을 아주 깔끔하게 모을 수 있는 실험이었다.
훌륭한 피드백을 얻는 보다 나은 방법은 현상 실험을 실시하는 것이다. 실제 세계를 모방하려 애쓰는 대신 실험실 사고방식을 현실 세계에 옮겨놓는 것이다(MVP)
#작고 마른 당신이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우승하려면_잘못된 질문 바로잡기
질문이 잘못되면 잘못된 답을 얻는다
학교교육의 문제? 학교에서 8시간, 나머지 시간은 가정에서
그런데도 교육 개혁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 때,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게 준비시켜야 하는 가족의 역할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다. 이는 부분적으로 ‘교육 개혁’이라는 말 자체가 “학교교육의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유도하기 때문이다…다르게 질문하면 다른 곳에서 답을 찾게 된다.
고바야시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재규정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핫도그를 먹을까?” 고바야시는 다른 질문을 제기했다. “어떻게 하면 핫도그를 더 쉽게 먹을까?” 이 질문을 토대로 고바야시는 실험을 실시했고 게임을 바꾸는 피드백을 수집했다. 단지 문제를 재규정함으로써 그는 새로운 일련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젊은 의사는 왜 위험한 박테리아를 통째로 삼켰나_근본 원인 찾기
#어른보다 아이를 속이는 마술이 더 힘들다_아이처럼 생각하기
‘괴짜처럼 생각하라’는 ‘크게’가 아니라 ‘작게’ 생각하자는 의미다. 수조 달러가 들어가는 교육개혁보다 시력이 나쁜 학생들에게 안경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작게 생각하면 전형적으로 크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별로 인정 받지 못하겠지만, 이런 접근 방식을 지지한 주목할 만한 위인이 적어도 몇 명은 있다는 사실을 주의 깊게 살펴보길 바란다…어쨌든 우리는 큰 질문보다는 작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큰 문제보다는 작은 문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크다.
“아마 다들 과학자를 속이는 일이 특히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가장 쉬운 축에 속합니다.”
상대를 설득하는 것도 화술이 아닌 생각에 달려 있다. 먼저 설득이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하라. 논리와 사실로 타인의 신념을 바꿀 수는 없다.
과감히 포기하라. 오늘 쓸모없는 것을 버리지 않으면 내일의 문제를 풀 수 없다
현상 유지 편향, 매몰비용의 오류. 기회 비용을 생각하라
그만두는 것이 괴짜처럼 생각하기의 핵심이다.
혹시 아직도 그만둔다는 말에 겁먹는 사람이 있다면 ‘버린다’고 생각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를 괴롭히는 통념을 버린다.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인위적인 한계를 버린다.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린다. 페널티킥을 찰 때 가운데로 하야 들어갈 확률이 높은데도 코너로 차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