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으로 못 다루는 병은 없다. 황성주·홍성길.
모든 병은 식생활에서 시작합니다
#생식은 현대인의 가장 현명한 식단
영양학계의 충격적인 발표? 현대인의 80퍼센트 이상이 ‘영양 부족’으로 사망한다?!
우리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90가지 정도의 영양소’가 필요하다. 60가지가 미네랄, 16가지가 비타민, 12가지가 필수 아미노산, 3가지가 필수지방산이다. 이 영양소는 반드시 음식을 통해 공급 받아야 하며, 이 90가지 영양소 중 한 가지라도 결핍되면 10여 가지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 현대인의 치명적인 10대 질병 가운데 암, 당뇨, 심장병, 심지어 정신병까지도 영양 부족에 원인이 있다. 반대로, 이 90가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900가지 대표 질병 중 800가지 병이 예방되고 치료도 가능하다.-Joel Wallach,『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많이 먹기는 하는 것 같은데, 영양이 부족한 상태. 이게 바로 성인병이라 부르는 상태입니다.
‘골고루 먹기’에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자연의 천연 영양성분을 풍부하면서도 다양하게 함유한 생식은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식품과 약품을 구별하는 시대는 갔다
저도 의사지만, 많은 의사들이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고 하면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일반인도 약으로 병을 고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의 한계를 경험하고 나면 다들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약은 대부분 화학 성분. 이 화학 성분이 병을 고친다고 믿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입니다. 화학 성분으로 된 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은 치유(cure)가 아니고 조절(control)하는 역할을 하는 것. 한 번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평생 약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뇨환자나 심장병 환자도 마찬가지. 한 번 고객이 되면 평생 고객이 된다고 할까요? 더구나 약은 먹을수록 체내에 내성이 생겨서 약의 강도가 점점 강해집니다. 이런 것을 치료하고 생각한다면 정말 오산입니다. 엄청난 착각입니다.
‘먹는 것이 살이 되고 피가 된다.’ 열과 가공으로 생명이 죽은 음식을 먹고 과연 건강한 살, 건강한 피,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을까?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흠뻑 받고, 싱그러운 바람에 생명을 키우고, 왕성한 힘과 에너지가 넘치는 대지에서 자란 곡식과 채소들은 그 자체가 살아 있는 생명입니다. 들판 가득 푸른 생명으로 채워 내는 생명체입니다. 생명을 얻으려면 생명이 살아 있는 이런 자연 식품을 그대로 먹어면 됩니다.
자연의 생명을 고스란히 담은 살아 있는 식사는 열이나 가공으로 생명이 파괴되지 않는 식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식은 생명식입니다.(생명이 생명을 먹는다!) 전혀 가공하지 않고 그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기에 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와 생명 물질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식.자연의 생명력이 가득 담긴 생식은 자연의 섭리에서 찾아낸 건강한 식사입니다.
건강의 법칙은 아주 단순합니다.
자연 그대로 싱싱하게 살아 있는 생식을 먹으면 몸도 살아나고, 불에 익혀 영양소와 생기가 사라진 화식을 먹으면 몸도 그렇게 됩니다. 이제 새로운 식사 혁명은 생식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생식의 첫 번째 비밀은 바로 씨눈에 있습니다. 씨눈은 싹을 트위는 곳, 생명이 돋아나게 하는 곳, 하지만 곡물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이 씨눈이 제거됩니다. 현미와 백미의 차이. 물에 담가 놓고 관찰하면 현미에서는 싹이 트지망 백미는 그대로 썩고 맙니다. 바로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두번째 비밀은 엽록소. 엽록소는 식물이 스스로 영양분을 생산하는 녹색 공장. 동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거의 만들지 못합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다른 생물을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합니다…식물이 영양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바로 엽록소 덕분. 식물에게 엽록소는 생명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성분입니다.
신진대사의 윤활유, 효소. 효소는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유지, 소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생명 물질
인체의 청소부, 식이섬유. 섬유질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으며 가공식품을 통해서는 섭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자연 그대로의 채소를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과일은 껍질째, 가열하기보다는 날것으로 먹어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면역물질, 파이토케미컬. 식물을 뜻하는 Phyto와 화학적 구조물을 뜻하는 Chemical의 합성어. 즉 식물만 가지고 있는 영양소라는 뜻. 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이라고도 부르는데,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에 대한 자연 방어력을 지닌 예방의학적 영양소입니다.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비타민. 비타민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성장, 활력, 질병 예방 같은 생명 현상을 유지해주는 일꾼. 비로 하루에 필요로 하는 양은 차 숟가락 정도에 불과하지만 우리 몸은 비타민을 스스로 생산하거나 합성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합니다.
다행히고 비타민은 모든 천연 식품 속에 들어 있어서 어떤 식품이든 먹기만 하면 체내 비타민이 부족할 까닭이 없습니다. 다만 현대인은 가공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비타민이 많이 파괴된 채 식사를 하기 때문에 자칫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기회가 적을 수 있습니다.
당근? 당나라에서 들어왔다 하여 당근(唐根)이라고 부르며, 호나복, 홍당무라고도 한다. 당근의 가장 큰 장점은 비타민A.
감자. 삶아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채소보다 더 많은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칼륨도 쌀보다 16배나 많고, 철분도 다량.
솔잎. 예부터 생식을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솔잎을 첨가해 먹어왔다. 깨끗한 솔잎을 채취, 잘게 썰고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 『본초강목』에 ‘솔잎을 먹으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래 동안 섭취하면 불로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약용으로 이용 가치가 높다.
전체식품을 섭취하라. 통째로 먹어야 뿌리, 줄기, 잎, 열매에 고유로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영양소를 빠뜨리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 원료를 버리는 것 없이 통째로 사용해서 만드는 생식은 대표적인 전체식품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섭취하라. 생채식이나 생곡식을 열처리나 가공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 생식. 원료 속의 고유한 영양소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