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들과 함께 오른 문장대 산행.

요즘 지천으로 널려있는 지칭개와 달리 보기 귀한(?) 엉겅퀴. 잎사귀에 달린 보기에도 뾰족한 가시들이 정말 따갑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시원한 맨발로 산행을 시작하는 ‘산사나이‘ 친구 덕분(?)에 함께 ‘맨발산행’으로 새로운 산행의 즐거움을 맛본다.




문장대에 올라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산바람과 멋진 풍광들처럼 시원한 비내림을 잠시 기원해본다.

우연히 마주친 줄장지뱀. 갑작스런 불청객(?)들 때문에 애써 잡은 듯한 아까운 점심식사을 버리고 줄행랑을…

시원한 산 속에서 즐기는 맛있는 점심시간. 조촐한 김밥 한줄이지만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