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 북. 세실 앤드류스. p327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Living Room Revolution
혁명을 위한 대화?!
공동체, 공생, 공유, 공공, 공익, 공감…..공은 둥글다. ‘공’자로 시작하는 단어들도 대개 그렇다. 대개 둥긍둥글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도 ‘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거친 경우가 많다. ‘공’을 말하면서도 그들의 삶은 뾰족하다. 그것은 아마도 암울했던 우리의 근대사와 관련이 깊을 것이다. 비참했던 한국전쟁, 독재와 부패한 정치세력의 집권, 남북 대치, 그로인한 군사문화 등 공공성을 주장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공공성을 주장해기 위해서는 목숨을 각오해야 했던 시대가 불과 얼마 전이다. 지금도 공공성을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사적 이익에 대해서는 끝없이 관대하면서 공공성을 이야기하면 껄끄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저자는 그런 사회에서는 공동체는 물론이고 개인도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빨갱이’, ‘꼴통보수’,…우리는 대화할 줄 모른다 정치는 배척의 메커니즘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평소에 할 수 있는 가장 정치적인 행동은 알지 못하는 타인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도 검증된 방법이다.
『나니아 연대기』의 C.S 루이스와 『반지의 제왕』의 저자 J.R.R. 톨킨의 대화 이야기?
뜻을 세우고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당장 대화 모임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실천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세상을 구하는 길은 대화에 있다?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은 대화다. ‘혼자 알아서 하라’는 문화에서 벗어나 ‘우리는 하나’라는 문화에 이르게 하는 것도 바로 대화다.
대화의 기술이 낮은 이유? 우리는 대부분 가짜 관계, 즉 사람이 아닌 인터넷과 SNS를 통한 관계에 관심이 많다.
사실 나는 구술문화를 되살리는 일이 나의 역할이라고 종종 생각했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함께 대화하는 것이 함께 생각한다는 의미였다. 그 무엇도 활자로 못 박아둘 수 없었다. 계속해서 의견을 수정할 수 있었고 누구나 지식을 창조하고 만들어나가는 일에 참여했다.
#타인으로부터 기쁨이 온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민주주의는 단순한 도덕으로 규정되어 있었다…친구와 이웃을 물론 조국과 서로를 위해 그리고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앞으로고 결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조지 레이코프, 글렌 스미스 『왜 민주주의는 공적이어야 하는가』
‘각자 능력껏 살아남아라!’, ‘먼저 쟁취하라!’라는 구호 아래 주차 자리 확보, 우수한 성적 받기, 돈 많이 벌기, 막강한 권력 쥐기 등 우리는 모든 것을 두고 경쟁한다. 우리는 자주, 어떻게든 승리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결과는 한 가지밖에 없다.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과 세상을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서로를 보살피고 협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리는 하나다’라고 인식하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하다.
다윈은 적자생존을 말한 적이 없다? “이기적이고 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로 뭉치지 못하지만, 협력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협력이 진화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타인에게서 얻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도요타의 성공 사례? 모든 공정을 컴퓨터로 자동화하는 GM의 생산라인에서 벗어나 협력적이고 민주적이며 소규모 팀으로 근무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라지고 싶다면 제도를 바꾸라는 논의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평등이 답이다』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폭력, 정신질환, 범죄자 수감, 미혼모가 더 많으며 기대 수명이 짧다는 사실을 제시했다
우리는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동시에 그런 식으로 사고하게 만드는 제도를 바꿔야 한다.
#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지금까지 행복에 관한 생각은 모두 틀렸다! 우리는 불완전한 지도를 들고 현실을 헤맸던 것이다? 우리는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거라고 굳게 믿는다. 이러한 믿음은 삶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 빈곤, 전쟁, 부패, 심지어 건강문제까지도 이 세상이나 인간의 행복보다 이익을 우선시했던 결과다!
‘부의 복음’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다. 이러한 믿음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길을 잃을 것이다. 하지만 이 믿음이 우리 안에 얼마나 깊이 박혀 있는지 생각해보자.
평등이 답이다? 특히 불평등은 서열경쟁을 부추긴다. 모든 사람이 ‘중요한 인물’로 인정받고 싶어서 분투한다. 종종 타인을 깍아내리기도 한다. 사람들이 당신보다 다른 누군가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기분이 들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서열경쟁에는 승자가 없다. 당신 위에 항상 누군가가 존재한다…당신이 더 높이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건강하지 못한 감정, 즉 질투심과 탐욕을 느낀다. 따라서 평등하지 못하면 인간의 감정은 부정적인 상태가 된다.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 고독, 외로움, 분노, 근심, 질투, 탐욕을 점점 더 많이 느끼게 된다.
행복을 부르는 4대 요소
관계/소명/유희/통제
사람들과 서로존중하며/의미 있는 일을/즐겁게 하며/내 삶을 내가 결정한다
좋은 정부는 행복을 실현한다? 궁극적으로 정책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의 행복 문제를 살펴볼 수는 없다. 이것이 새롭게 등장한 국민총행복(GNH) 운동이 주장하는 바이다.
#유쾌한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유쾌한 공동체는 사회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출발선이다
지루한 연설은 이제 그만! 우리의 관심은 항상 최종 목표에 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동체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리저리 다니며 인사하라. ‘체크인’을 하고 모임을 시작하라. 소규모 토론을 열어라. 그렇게 하면 모두가 발언할 수 있고 상대방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사회적 저항에도 유쾌한 공동체가 필요하다! 사회변화를 시도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분노로 가득찬 비난과 공격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지 못한다. 그저 사람들을 더 화나게 만들고 도중에 중단될 가능성만 높을 뿐이다.
웃기는 비상사태 모임? 어쩌면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전문가도 없이 무슨 일을 했단 말인가?..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실제로 지진이 일어날 때 지켜야 할 행동이 안내문에 적힌 사항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수십 개의 규칙을 암기하는 것으로 지진을 대비할 수 없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들과 생각하고 대화하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핵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항을 서로 공유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유쾌함을 느꼈다. 우리는 정말 많이 웃었다…굳이 전문가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고,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각자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려면 뭉쳐야 한다는 것을 터득했다. 유쾌한 공동체는 다 함께 즐기면서 만들어야 한다.
타인과 대화를 피할 수 없는 장소
민주주의 사회라면 적어도 사람들에게 훌륭한 공공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공공 공간은 하찮은 것이 아니다. 병원이나 학교만큼 중요한 시설이다. 공공 공간은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준다…
건물 중앙의 홀로 모든 시설이 연결되는 애플 사옥
가능한 사람들이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
멈춰서 대화하기’stop and chat’를 많이 실천하라. 동네를 걷다가 사람들을 만나면 멈추고 말을 건네라.
전환운동? 에너지가 고갈되는 현실과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조금씩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사회로 전환하자. 이것이 전환운동의 핵심이다. 그러나 우리가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는 따로 있다. 우리는 서로를 보살피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핵심적인 요소가 즐거운 공동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사람들을 불러 모아 텃발을 만들고 생산물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바느질을 다시 배우는 사람들)
결국 모든 전환운동은 단합하고, 함께 일하고, 서로를 보살피는 우리의 능력을 재건하는 활동이다.
“밤늦도록 가 같이 대화하면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만일 변화를 원한다면 정부에 의지하는 것은 너무 늦다. 개인에게 의지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 공동체가 유일한 희망이다.”
『행복은 전염된다』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과 비슷해지려는 경향이 있다(유유상종)
『모임에 참여하라』 변화를 원한다면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모임을 만들라.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또래 압력’을 활용하는 방법
평등하지 않다면 공동체가 아니다.
거실로부터의 혁명? 거실을 신성한 대화의 공간, 즉 공공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규모 토론은 효과가 없다? 매번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큰 소리로 설교할 뿐이다.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행사가 아니라면 어떤 행사도 계획하지 마라. 일대일로 대화한다면 아무도 모임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각자의 거실을 조금만 정리하면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다.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도 않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음, 세실도 이렇게 초대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네.”
#나와 타인의 행복을 위한 대화법1
사람들이 서로 끈끈한 관계를 맺게 만드는 접착제가 바로 대화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주는 대화법
최고의 계시는 모든 인간 안에 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랄프 왈도 에머슨
“그래, 선생님이 맞았어!” 선생님이 나를 제대로 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다? 그때 대화가 얼마나 멋진 선물인지 깨달았던 것이다. 선생님은 내 속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어느 누구도 나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고 심지어 나에 관한 말조차 건네지 않았다.
대화의 진정한 역할이란 상대의 본질을 끌어내고, 그렇게 찾은 본질에 동의와 지지를 보내고, 그것을 표출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적극적으로 경청하라? 좋은 말이지만 지극히 비현실적이고 기계적이다. 우리는 화자가 얼마나 상대를 배려하면서 진심을 담아 말하는지를 살펴보기보다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다른 표현으로 좀 더 명확하게 바꾸라고 배웠다. 마치 언어를 능수능락하게 다루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행복을 위한 11가지 대화의 원칙
제1원칙: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당당하게 말하라
“나는 루이스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졌다. 그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했고 순순한 마음으로 격려했다. 오랫동안 그는 나의 유일한 청중이었다. 내 글이 개인적 취미를 넘어서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루이스 덕분이다.”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당신의 생각을 말하기란 어렵다.
생각하거나 느낀 바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우주의 지혜를 알려주는 전달자로서 행동하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를 표출하는 순간마다 당신은 우주와 연결된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자신이 바보같이 보일 거라는 두려움,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또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할 거라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당신은 해야 한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제2원칙: 경청하라
경청은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비록 우리 삶이 너무 치열해서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 번씩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제3원칙: 친절하라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말할 수 잇도록 용기를 북돋는 방식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제4원칙: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말하라
“열정 없이는 어떤 위대한 일도 성취할 수 없다.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사는 삶은 경이롭다.”-에머슨
어쩌면 우리에게는 괴짜가 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대체로 사람들은 지나친 공손과 친절로 자신을 망친다. 이런 사람들과 대화는 전혀 이롭지 못하다. 이들은 너무 타협적이라서 언제라도 당신에게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들의 지나친 인내심과 친절은 잠깐만 대화를 해봐도 그대로 드러난다. 나는 주의를 집중하게 만드는 기이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 서로에게 말 상대가 되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완전히 사라지고 상대의 태도에 몰입하게 된다.”-소로
제5원칙: 다른 사람을 인정하라
제6원칙: 좋은 질문을 던져라
영리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대답을 들으면 알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질문을 들으면 알 수 있다.-나기브 마푸즈
나는 가장 좋은 질문이 사람들의 과거에 관한 질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잘 아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제7원칙: 평등하라 우리 모두가 평등하며 각자에게는 표현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
제8원칙: 당신의 이야기를 하라 이야기는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한다. 최고의 순간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그것이 전하는 의미를 함께 찾는 것이다.
제9원칙: 거침없이 웃어라 대화에서는 기지보다는 유머가, 지식보다는 쉬운 이야기가 더 소중하다.-조지 하버트
제10원칙: 삶을 모험이라고 느껴라 삶은 위대한 모험이던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헬렌 켈러
우리는 살아 있는 생생한 경험을 추구해야 한다. 비로 우리의 삶이 그렇게 신나는 삶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경험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제11원칙: 자유롭게 말하라
진실을 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말하는 것, 다른 하나는 듣는 것이다.-소로
진실성을 추구하고 영혼이 통하는 친구를 찾아라
톨킨과 C.S 루이스가 만든 ‘인클링스’ 모임
오늘날 대화의 기술이 형편없어진 이유 중 하나? 사람들이 “아니요”라고 말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모임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바로 격식을 차리지 않는 것이다! 지난 세월 동안 나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최고의 호스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중하고 절제된 담론
정신적 무감각? 원자폭탄이 초래한 결과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탓에 우리는 감정을 닫아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경쟁심이 강한 좌파와 대화하기
상대의 생각과 주장이 어리석다며 불평한다면 당신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체제인 민주주의를 진심으로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기?
“프레임을 재구성해야 한다”(조지 레이코프), 즉 보수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논쟁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관계를 맺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레이코프는 진보주의자들이 공정성, 정의, 감정이입, 평등의 가치를 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수주의자들과 언쟁하지 마라. 언쟁하면 경쟁 모드로 돌입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방식이다.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생각을 질문하라. 그들을 바꾸려 하지도 말고 덫을 놓지도 마라.
진보주의자들은 가치를 말하는 법을 배워한 한다(정책이 아니라 가치를 말하라)
보수주의자들은 각자 능력껏 살아남아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틀렸다!
대화가 역사를 바꿔왔다? 말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미국의 역사에서 위대한 시민운동은 사람들 간의 대화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작은 모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그들만이 사회변화를 이끌어왔다.”-마거릿 미드
#자유로운 삶을 가르치는 교육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학교에서는 그럴듯하게 많은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생활 속에서 노예가 되는 방법들이다…아이들은 비열한 경쟁관계에 놓임으로써 자신이 아닌 모든 사람은 원래부터 적이라도 배운다.-존 홀트
지혜는 사람 안에 있다.
민중교육은 불평등이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일어난다
하이랜더는 시민대학으로 시작되었다.
평범한 사람들을 모아놓고 서로에게서 교훈을 깨닫게 만드는 하이랜더의 방식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만일 당신이 하이랜더를 본 적이 있다면 거실 같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거기에는 흔들의자가 아주 많다. 흔들의자는 편안하고 느긋하고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모두가 존중받으므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장소, 아이랜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그랬다.
교육의 목표는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명시적 억압이든 은밀한 억압이든 충만한 삶을 방해하는 모든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민중교육은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다룬다.
우리의 거실에 공민학교를 재현해야 한다. 우리가 직접 시민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터디 써클: 민주주의를 위한 최고의 선택
#행복 써클: 행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행복을 논하는 이유는 가치관과 이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의 변화로는 충분치 않다
#거리에서 춤추다
“사랑과 연대감으로 된 평등한 공동체 커뮤니타스communitas의 표현”
해변의 파머스 마켓, 우리가 찾는 식료품점에서 나누는 대화보다 파머스 마켓에서 나누는 대화가 열 배나 많다
부의 집착이 부르는 결과들? 전쟁, 낭비(건강과 학교, 환경에 사용해야 할 자금이 기업의 세금 감면 정책에 쓰인다), 환경을 파괴하는 소비의 증가, 범죄 양산, 비리와 부패, 폭력, 인간성 파괴. 우리를 외롭게 만든다, 의심하게 만든다, 사회를 분열시킨다, 빈부격차는 국가의 기반을 약화시킨다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자발적으로 단순하게 살기’ 운동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된다!
기본적으로 자발적으로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성찰하는 삶’을 의미한다. 인간과 지구의 행복이라는 측면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묻고 각자의 행동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주변을 살펴보고 자연과의 관계를 깨닫는 삶이다. 기업적이고 경쟁적인 소비 사회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위대한 해방이며, 이러한 해방은 집단적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거리에서 춤추는’ 삶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대항문화와 맨발의 교사
나는 가르치는 것이 없다. 하지만 늘 대화한다.-마르틴 부버
“우리는 모두 교사이며 전 우주가 교실이다”-소로
대화 이론은 진정한 교육이란 삶의 모든 문제를 타인과 대화하는 것이라는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부버는 “모든 참된 삶은만남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존재,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 고유하고 유일한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타인을 욕망의 수단이 아닌 목적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돈, 사회적 지위, 권위, 권력을 조종하고 동시에 그것들로부터 조종당하는 문화에서 살고 있다. 지금 우리 문화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없는 문화이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교사이고 모든 대화가 학습과 변화의 원동력이라는 맥락에서 대화를 고려해야 한다.
힉스는 조지 엘리엇의 말을 인용했다. “서로를 위해 더 윤택한 삶을 만드는 것 말고 우리가 이 땅에 온 이유가 있을까?”
오늘날 모든 문제는 우리는 하나라고 인식하지 않는 현실에서 비롯되었고, 이렇게 양산된 문제들을 삶의 모든 부분에 걸쳐 있다.
공동체의 씨앗을 뿌려라!
함께 웃고 떠들며 작당하라. 우리 집 거실에서부터 유쾌한 혁명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