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수호자 존 뮤어. 진저 워즈워스. p178
국립공원의 아버지
요세미티의 장엄함 속으로
“산이 나를 부르니 가야 한다!”
존은 요세미티에서 즐겨 찾던 곳을 차례로 들르며 원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몇 달 동안 수백 킬로미터를 걸었다.
도시의 거주자들은 대부분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낙담한 존은 글로 호소했다. “사람에게는 빵 못지않게 아름다움도 필요하다. 자연 속에서 뛰놀고 기도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즐거워지며 활기가 생긴다.”
새스타 산 부근에서 존은 한때 아름다웠던 숲이 벌목장으로 변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이 맹목적인 “돈벌이 사업”에 충격을 받았다.
존은 다시 펜을 들고 자연을 향한 열정에 불을 지폈다.
존은 몰라보게 바뀐 골짜기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다…6월의 어느 밤, 두 남자는 힘을 합쳐 요세미티 지역을 국립 공원으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백인들이 가는 곳마다 모든 숲이 사라지고 있소.”
어떤 바보라도 숲을 파괴할 수 있다. 숲은 달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태곳적부터, 주님은 이 숲을 돌봐 오셨다. 그러나 바보들로부터 지켜주시지는 못한다. 오직 미국인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문명사회에 지쳐 신경 쇠약에 걸려 있다. 이제 그들은 산으로 가는 것이 고향으로 가는 것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자연이 인간에게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루스벨트가 탄성을 질렀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정말 굉장해요! 요세미티 만세!”
무심코 산책을 나갔다가 결국 해 질 때까지 밖에 있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았기에.
산에 올라 산의 정기를 마셔라. 햇살이 나무에 스미듯 자연의 평화가 그대 가슴으로 흘러날 것이다. 바람이 그대 안에 상쾌한 기운을 불어넣고 활력을 불어넣는 동안, 모든 근심이 가을 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