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창업교과서. 야마모토 시게루. p303
사람을 도와 일을 창출하는 소셜 비즈니스의 모든 것
#세상을 바꾸려고 길 떠나는 사람을 위해_박원순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꿈꾸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습니다. 꿈꾸는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이 그 꿈을 이룬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꿈을 성취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해서 꿈을 꾸어야 하고, 얼굴과 발이 땀과 눈물로 젖을 때까지 꿈을 향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가가 일하는 곳이 바로 사회적기업입니다.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두고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일반 기업을 운영하는 것보다 몇 곱절은 힘든 과정? ‘시장성이 있어 비즈니스로 실현 가능성이 큰일일수록 영리기업이 그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회적기업이 성공하기가 애초부터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사회적기업이라는 ‘험난한’ 세계에 뛰어들 생각이 있다면, 차분하고 깊게 고민해보기 바랍니다. ‘나는 무엇을 희망하는가, 나는 무엇을 지향하며,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고민 끝에 ‘그럼에도 한번 해보자!’ 하고 마음먹었다면 대환영입니다…자, 이제 길을 떠나봅시다.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공사업을 창출하자
불평불만을 토로해봐야 사회에 도움이 되거나 변하는 건 없다. 불만이 있다면 자신이 직접 손발을 움직여 해결해나가면 된다. 그러한 ‘새로운 공공사업’을 이끌어갈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길 바라 마지않는다.
#소셜 비즈니스 바로 알기
사회를 바꾸는 일을 과제로 삼는 사업? ‘사업을 통해 사회를 변혁한다‘
이 책에서는 외부로부터 보조금이나 후원금이 없으면 경영을 지속하지 못하는 사업은 ‘소셜 비즈니스’의 정의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아무리 좋은 사업,서비스라해도 지속가능성이 없으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21세기는 소셜비즈니스의 시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일이 필요하다!
소셜 비즈니스의 목적은 사회문제 해결! 이 근본이념을 잊지 않는다면 방향성을 잃을 일은 없다고 본다
사업적기업은 ‘지속성이 중요하다.
소셜 비즈니스는 시장성이 없더라도 뭔가 특수한 목적에 의해 영리기업이 거들떠보지 않았던 사회의 수요에 대응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일이다.
조직과 사람이 성장할 때 비로소 진정으로 사회문제와 싸울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사업을 지속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소셜 비즈니스 창업 단계와 흐름?
1)문제 발견-사회문제에 눈뜨는 단계 2)문제 분석-문제가 왜 일어났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분석하는 단계 3)과제 발견-문제 분석에 따라 근본적인 문제를 발견하는 단계 4)대책 입안
비즈니스 모델 구축? 무엇을, 누구에게, 얼마나 팔까
한 사람이 모든 능력을 다 갖추지 못해도 관계없다. 각각의 능력이 있는 세 사람이 모여서 팀을 이루는 방법도 있다!
창업이 실패하는 세 가지 이유? 소셜 비즈니스는 어렵다!(알고 있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도 많다)
1)대책이 대책일 수 없는 경우(처음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생각해서 ‘진실’을 찾아야 한다)
2)사업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너무 쉽게 봤다’)
3)실력부족이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경영이란 것, 참 힘드네…”)
창업에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 1)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은 채 다음 단계로 일을 시작한 사람/ 2)다른 사람 탓을 하는 사람/ 3)변화하지 않는 사람
아집을 버리고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 다윈도 말하지 않았던가. ‘유일하게 살아남는 자는 변화 가능한 자’라고.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를 돕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 문득 깨달았다. 그들은 나에게 ‘투자’를 하고 있었다. 그들 나름의 ‘사회적 투자’! 사업은 ‘내 것’이 아니게 되었고, 힘들어도 멈출 수 없는 일이 되었다. 투자를 받은 만큼 그 결과를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이런 저런 경험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사이에 사명감은 자연히 자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회문제를 분석한다
하고 싶은 일은 ‘산업’에서 찾고, 해야 할 일은 ‘과제’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사해보자? 조사를 하다보면 새로운 발견이 가능하다. 그런 과정이 쌓여 결국 유효한 대책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사회문제를 ‘인수분해’ 해보자. 문제를 차례차례 인수분해하다 보면 본질적인 문제를 정리하고 대책을 고안하기가 쉬워진다.
인수분해를 해보면 무엇을 모르는지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의외의 요인을 찾게 되어 단번에 이해할 수도 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실제로 현장에 뛰어들어보면 머리로 생각하거나 말로 하는 것 이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있다. 그 감각이 중요하다. 서서히 경험이 쌓여 ‘지금 가장 필요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감’이 생긴다는 얘기다.
생각만으로 알 수 없다면 직접 듣는 편이 빠르다
현실은 직시한다? 임의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진짜 문제’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10년 후 사회를 생각한다? 미래를 기준으로 시간을 역산해본다면, 지금 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건 ‘규범’이 아니라 ‘전략’의 문제
학생에게 규범만 가르치는 교육? 사람들은 나름대로 납득할 만한 ‘미래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야만 앞으로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미래는 확실히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 가설을 세울 수 있는 도구와 기술을 전해준다면, 미래를 대비해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매일매일 수정해나갈 수 있다.
#서비스와 상품을 생각한다
성과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측정할 수 없다면 조절과 통제가 불가능하다
성과는 단순히 수익자 수가 아니다? 수익자의 변화치가 없다면 성과도 없는 셈이다!
가치? 만화가를 위해 임대료가 싼 방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그친다면 단순한 게스트하우스사업자와 무엇하나 다를 바 없지 않겠는가(값싼 양질의 상품/서비스 제공이외의 가치는? 당신의 사업은 돈 버는 것을 빼면 무슨 가치가 있나?)
상품개발? 상품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일!
“맞아. 바로 이런 물건을 갖고 싶었어!”
‘쓸데 없는 친절’? 이런 문제는 상품개발자의 불안한 마음이 반영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일단 이것도 해두고 저것도 해두자’는 심산에서 나온 결과물인 셈이다!
소셜 비즈니스는 비용적인 부분이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일이 잦으므로 단호한 선택과 집중을 요한다
고객이 원하는 부분은 추가하거나 강화해야 겠지만, 원치 않는 부분이라면 과감히 없애야 한다.
자기만의 강점이 중요하다. 가치의 원천이 되는 힘은 ‘강점’이다!
다름 사람들보다 뛰어나야만 강점이 되는 건 결코 아니다
과감히 ‘바보 사업’으로 만들어보자? 잘못된 방향으로 설정된 사업의 모습을 가정해봄으로써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조금씩 알 수 있다!
사업의 방향을 정확히 찾으면 해야 할 일도 보이기 시작한다!
#말솜씨를 갈고 닦자
‘리더는 말로만 전할 수 있다’. 결국 지도자의 일은 ‘말을 전하는 것’이다. 알기 쉬운 말, 자신의 머릿속에 그린 이미지를 가능한 한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말, 상대의 마음에 새겨지는 말, 인상적이고 잊기 힘든 말, 꺠달음을 주는 말….이처럼 말은 재미있는 것이어서, 어미 하나만 달라도 상대방은 전혀 다르게 느낀다…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 안에 ‘조탁된 언어’를 충분히 쌓아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잊지 말자 말솜씨는 리더에게 있어 최대의 무기다.
#비즈니스 모델을 짜보자
비즈니스 모델? 누구에게/ 무엇을/ 얼마에 팔 것인가 (어떻게? 사업계획서!)
소셜 비즈니스의 수익자에게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고민의 씨앗이다
B2B는 보완/강화, B2C는 대체인 경우가 많다
B2B의 경우, ‘진짜 고객’이 누구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결국은 B2B2C!)
가격 책정? 상품/서비스의 가격을 정하는 일은 사업의 핵심이다. 단 몇 퍼센트의 차이가 결과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반대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모델이라도 가격 책정에서 저지른 작은 실수 탓에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나는 경험상 ‘옳은 방법론은 없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결국 마지막은 판매의 ‘감’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순수성, 리더십의 필요조건
타협보다 진실에 대한 집념을 가지는 태도.
신념을 굳건히 유지하는 태도는 사회적기업 지도자에게 꼭 필요하다. 그런 사람의 주변에는 좋은 얼굴을 한 사람들이 자연히 모인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정말 해야만 할 일’을 추구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창업자금을 어떻게 모을까: 펀드조성
실현가능한 계획은 구체적이다.
목적(비전)/목표(미션)/계획이 중요하다
기부의 장점? ‘엄청난 시간 절약’, ‘기부로 얻은 여유 시간’을 우리가 본래 하고자 했던 일에 사용할 수 있다
이윤율 5%라면 5만원의 이익을 거두기 위해선 100만원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기부금 5만원은 곧 100만원 매출에 필적한다. 아니 그 이상으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창업준비에 돌입하자
사업이름 정하기의 핵심? ‘먼 미래의 이야기’를 생각하고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사업의 미래상을 담은 이름을 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면에서 이름은 사업의 성격을 결정한다
이름짓기는 무척 중요하다. 사업을 하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위의 잠재의식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팀 만들기
비전을 공유한다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정말 옳은 일을 모두가 알게끔 쉬운 말로 가능한 한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것
그 다음은 자신부터 그 비전에 푹 빠져들어야 한다.
비전을 공유하는 방법? 직원들이 외부에서도 비전을 당당하게 말하도록 이끌었다
이제부터는 직원뿐 아니라 더 넓은 사회에서 이 비전을 공유해나가기를 기대한다!
창업을 할 때는 때때로 로맨티스트가 되어볼 일이다!
사업계획을 세울 때는 구성원의 참여가 중요하다
‘나도 이 계획을 만든 한 사람이다’, 주인의식 없이 진심 어린 자세로 임하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 쉬운 방법? 진심 어린 경청!
사업 조언? 조언가에서 고객으로!!
목표설정이 중요하다? 목표를 세우고 나면 할 일이 명확해진다. 문제에 진심으로 집중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업전략이 필요하다? 사업이 영업과 선전/광고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 이 서비스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뜻일까?
첫 고객을 미리 확보해두자! 창업 전에 미리 고객을 확보해두면 이상적인 창업을 할 수 있다(매출의 선순환!)
한 통의 이메일이 인생을 바꾼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소셜 프로모션’ 계획을 세운다
소셜 프로모션?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위
엘 고어 전 부통령이 출현한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의 예처럼, 사회문제에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과 소셜 프로모션은 함께 가야 하는 두 개의 수레바퀴와 같다
“언어는 인식을 바꾸고, 인식은 행동을 바꾸며, 행동은 사회를 바꾼다”
말로써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게 저널리즘의 역할이라면, 행동으로 사회를 바꾸는 게 소셜 비즈니스의 역할이다. 양자는 역할은 다르지만, 같은 꿈을 꾸는 파트너인 셈이다.
#창업을 한다
채플린도 말했다시피 인생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 이제 미개척지로 가자.
경영관리의 기본은 ‘회의’, 회의를 진행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살아 있는 비전과 미션? 판단기준/행동기준으로 사용할 때라야 미션은 ‘조직의 유전자’로 정착된다
인재육성? 서툰 직원이라면 ‘매주 1권 이상의 책을 읽고 월 1회 이상의 외부 행사나 세미나에 스스로 찾아가게 되는’ 시점에서 인재육성의 절반 정도가 끝난다고 보면 된다!
보통 사람과 우수한 사람의 차이?
보통 사람=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
우수한 사람=하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는 사람
우수한 사람은 굳이 해보지 않아도 된다? 타인의 이야기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리더십: 경영관리
리더십이란 ‘권위’가 아니라 ‘실행’이다. 솔선해서 행동함으로써 모두의 모범이 되는 능력이다.
리더가 해야 할 세가지 일? 1) 10년 후의 일을 생각할 것 2)외교(대표의 영업) 3)인재육성
동료를 아끼자? ‘기댈 곳’을 만든다는 건, 나 이외의 사람을 소중히 한다는 것, 사람은 상대가 해준 일을 똑같이 베푼다(마태복음의 효과)
다섯 가지 질문을 활용하자? 우리의 미션은 무엇인가/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고객에게 가치란 무엇인가/우리에게 성과란 무엇인가/우리의 계획은 무엇인가?- [피터 드러커의 다섯 가지 경영원칙]
성장기에 들어서면? ‘창업자’에서 ‘경영자’로 탈바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을 직원에게 맡기는 일부터 시작했다(위임!)
사업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지시하고, 나 자신도 적극적으로 손발을 움직였다. 하지만 그래서는 ‘경영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고, 사람도 키울 수 없다. 타인에세 일을 위임해야 내 시간이 생긴다. 여유 시간은 정보 수집과 아울러 장기적인 시야로 전략을 생각할 여유를 준다. 인재육성에도 힘쓸 수 있다.
물론 남에게 일을 맡기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실패를 두려워말고 늘 도전하라
‘시간은 금이다’가 아니라 ‘타이밍이 금’이다. ‘지금이다!’ 싶은 타이밍은 한순간뿐일지도 모른다.
그때 용기를 갖고 뛰어들지 않으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의미다. 인생이란 게 그렇지 않을까? 작은 성공에 만족하는 사람은 곧 큰 성공 앞에서는 실패자일지도 모른다.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도전하자!
마지막으로 기억해두기를 바라는 점은 ‘되돌릴 용기가 필요한 때도 있다’는 사실이다…철회는 결코 실패가 아니다. 소셜 비즈니스란 아무도 가지 않은 땅에 한 발 내딛는 일이다. 다음 도전에서 살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