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그거 해.”, “지역신문 뭐에 써먹는다고?” “돈 되는 일 해”
그렇습니다. 세상사가 돈이 돌아가는 것을 우선순위로 선택하고, 돈이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의미있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요?
예전에 어느 강의에서 김찬호 교수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썼지요. 세 딸, 남편, 부모님,…동네 아줌마들,…그리고 다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으로 구분하라고 했어요. 그러고 보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길게 살지 않았으나, 돌아보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들이었습니다…저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이웃과 함께 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같이 늙어가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이건 꿈꿀 일이 아니라 그냥 하면 되는 일입니다.
‘어렵게 꿈꾸지 말고, 그냥 하자.’ 이것이 저희 신문사를 만든 사람들의 뜻입니다…-임현주 [파주에서]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