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p
강자을 이기는 약자의 기술
다윗은 골리앗을 어떻게 이겼을까?
이 이야기를 통해 나는 두 가지 생각을 탐구해보려 한다
1)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은 이런 식으로 일방적 우위를 점한 충돌 속에서 나온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맞서는 행동이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절박함이 만들어내는 위대함)
2) 우리는 항상 이런 종류의 충돌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거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거인에게 힘을 주는 원천인 것처럼 보이는 요소는 종종 커다란 약점을 낳는 원천이기도 하다
약자(underdog)라는 사실은 때때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약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문을 열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자신을 가르치고 일깨우며, 그런 처지가 아니었다면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중보병과 투석병의 룰
골리앗은 중보병이었다. 그는 갈리아 전사와 티투스 만리우스의 대결에서처럼 중보병과 결투를 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백병전으로 싸울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윗은 일대일 결투의 관행을 존중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그는 맹수와 싸우면서 터득한 방식 그대로 투석병으로서 골리앗과 싸울 생각이었던 것이다. (골리앗과 전혀 다른 다윗의 전략!)
거인과 싸우는 법. 이 결투는 힘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잘 보여준다
말단비대증은 골리앗의 최대의 약점의 원천이기도 했다. 중요한 교훈? 강력하고 힘센 것들이 언제난 겉보기와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다윗은 용기와 믿음으로 사기충천해 골리앗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골리앗은 무엇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지에 깜깜했다. 상황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간파하기에는 너무 크고 느리며, 시야가 흐릿했던 그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이야기들을 잘못 말해왔다. [다윗과 골리앗]은 이런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약점의 유리함, 강점의 불리함
#상대의 예상을 뒤엎는 언더독의 전술
#라나디베와 실리콘밸리의 모범생 소녀 농구팀
어째서 약한 팀은 좋은 팀이 능한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방식으로 경기는 하는 것일까?
그의 두 가지 원칙? 1)목소리를 절대로 높이지 않는다 2)모든 경기 내내 풀 코트 프레스 경기한다!
“정말로 막무가내였어요.”
“그러니까, 아빠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로렌스의 대장정
오합지졸? 게릴라 전술을 사용해 강대국이 원하는 전쟁 방식을 거부한다
약자의 승리가 불가능한 사건들? 그러나 약자는 항상 승리한다! 왜?
“우리가 가진 카드는 파괴력이 아닌, 속도와 시간이었다.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자원은 정규전 경험이 거의 없는 부족민들로, 이들에게는 기동성과 인내력, 개인적인 지능, 이 나라에 대한 지식, 그리고 용기가 재산이었다.”-로렌스
전쟁은 팔이 아니라 다리로 하는 것이다
터키군의 패착은 설마하니 적들이 사막을 통해 들어올 정도로 미친 짓을 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뿐이다…말 그대로 불가능한 공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몇 가지 이유로 배우기가 매우 어려운 교훈이다?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아주 완고하고 제한적이기 때문. 우리는 실제로 쓸모가 없는 것을 유용하다고 생각는가 하면, 현실 속에서 우리를 더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은 쓸모가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
다윗은 이길 가망이 없는 근접 전투를 거부했다. 로렌스는 터키군의 강한 곳이 아닌 약한 곳, 철조 노선의 가장 멀고 황량한 외진 곳을 공격했다.
풀코트 프레스는 팔이 아니라 다리로 하는 것이다. 능력을 노력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작전은 ‘정규전에 익숙지 않으며 기동성과 인내력, 개인적 지능, 그리고 용기가 재산’이었던 로렌스의 베두인족 부대와 같은 이들을 위한 농구다.
“체력 소모가 심한 작전입니다”(절박함속에서만 가능한 작전!)
“우리 선수들은 상대보다 체력이 월등해야 했습니다”
“나는 아이들을 뛰고, 뛰고, 또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에 기술을 가르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 둘, 셋, 정신력!”
나는 또 모든 것은 태도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절박함속에서만 가능한 작전? 약점이 필승 전략!
풀코트 프레스 작전을 쓰지 않는 이유? 약자의 전략은 어렵다? 필사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패스와 드리블, 슛 능력이 빵점이 선수들을 보면 우리는 그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약점이 아니었다. 그 약점이 바로 승리의 전략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약자의 자유? 그는 약자였으며 부적응자였다. 바로 그 점이 아무도 꿈꾸지 못했던 것을 시도할 자유를 주었던 것이다!
결승…라나디베는 압박 전술을 풀었다. 레드우드 팀의 선수들은 자기 진영으로 돌아와 전진해오는 상대 선수들을 수동적으로 바라보았다. 레드우드의 소녀들을 뛰지 않았다(쉽다). 그들은 공을 잡을 때마다 멈춰 서서 우물쭈물했다. 그들은 농구란 이래야 한다는 그 방식으로 농구를 했고, 결국 지고 말았다.(자신의 룰로 판을 짜야 한다)
#혁신을 만드는 비합리성
결정적으로 혁신가들은 친화적이지 않아야 한다. 친화적이지 않다는 것은 불쾌하다는 뜻이 아니다…이들은 사회적인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즉 다른 사람들이 반대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자신을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집요하게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세상을 바꾼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
최선의 경우에 난독증은 그렇지 않았더라면 잠자고 있었을 기술들을 개발하도록 만든다
언더독이란? 사회과학에서는 상대적 약자를 일컬어 ‘언더독underdog’이라고 한다. 투견장에서 위에서 짓누르는 개topdog 아래 깔린 개를 언더독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언더독 효과’는 약자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심리나 그를 응원하는 행태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