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포르투갈의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Mimesis Art Museum)의 <불안: 포르투갈적 표현 양식들 展>.



해가 아빠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그림(?)이 있다며 지난 주부터 가보자고 보채왔던 전시회를 보러 간다. 늘 가는 출판단지의 보리출판사 바로 옆이지만 항상 지나쳐 가기만 한 탓에 귀로만 보고 제대로 본 적이 없던 멋진 건물이 입구부터 순식간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빠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불안(!)하지만 독특한 영상예술작품도 있었지만, 기대했던 전시회보다 기대밖의 전시장이 너무 멋진 전시회 풍경이 인상적이다.



관람을 마치고 가진 여유 있는 서비스 티타임. 전시관람보다 책이 더 좋은 솔과 맛난 게 더 좋은 해. 서로 다른 언니와 동생의 모습이 이젠 엄마아빠에게도 익숙해진 일상의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