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미래. 변현단. p228
자급자족 사회를 위한 농철학 이야기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들, 도시에서 텃밭 농사를 지으려는 사람들은 ‘왜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에 대한 명백한 답을 알지 못한다. 자신이 행하고자 하는 바가 이 사회를 바꾸는 변혁이라는 사실,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가 이 사회를 구원해줄 것이라는 사실을 일지 못한다.
발 없는 구제역이 천 리를 가는 이유?
공장형 축산을 비롯한 현대식 농업은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무시하고 끊임없이 시장을 확대한다
현대식 농업과 범세계적 거래 방식이 구제역을 발생시킨 구조적 원인에 해당한다면 소비자들의 식습관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은 거의 매일 고기를 먹는다!)
농업 산업 법률(s501법)? 간단한 이야기? 소규모 개인 농가를 하락하지 않겠다는 뜻! 결과적으로 생산자인 농민이 빠진 구조, 농업 노동자만 남는 구조, 기업이 국민의 생명권을 차압한 구조로 되는 셈이다!
식물공장? PLANT(place, light, auto, nutrient, temperature)
디지털화는 ‘중앙통제’를 의미한다
우리는 결국 소비 수단을 버는 기계에 불과해진다
상품? 오래 가지고 있으면 그 가치가 감소되어야 한다! 돈은 오히려 ‘이자 발생’이라는 독특한 가치를 창출한다
#식량문제 해결의 길은 ‘자급’뿐
결론은 간단하다? 가공식품을 먹지 않으면 곡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를 떨쳐도 된다
석유로 부흥된 석유문명은 분명 석유로 멸망하게 될 것이다…석유 문명이 끝나는 시점에서 세계화는 막을 내릴 것이다,
생활은 전보다 편리해졌지만 체감하는 삶의 질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담합에 의한 종자 획일화가 문제다
대학찰옥수수? 괴산, 배타적 곡물 생산!
#밥상 전쟁
채식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외식은 간강에 해롭다!!! 보기에 좋고 입에 달아도 속을 들여더보면 허점투성이인 게 바로 외식이다!
#자연에 맞는 몸을 만드는 10가지 방법
1)마음을 다스리고 무감하게 살아라
2)머리는 차갑게, 발은 뜨겁게!
“당신의 머리를 차게 하고, 다리와 배는 따뜻하게 하라, 그러면 의사가 할 일이 없어질 것이다.”
3)교류를 끊어라
지나친 교류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친다
5)밤 10시를 넘기지 말고 잠자리에 들라
(밤10시부터 새벽2시까지 숙면)
10)감정 조절로 중풍을 다스린다
한국인의 체질에는 소주가 맞지 않는다
#시계를 버리고 자연을 보며 농사짓기
천지인을 알자는 것은 대자연의 법칙을 알자는 뜻, 선조들은 시간을 보고 농사를 짓지 않있다. 하늘을 보고 지었다!
#훌륭한 농부의 조건
농사가 하늘을 보면서 땅을 경작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한다면, 농부는 무엇보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 천지인의 이치를 잘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농사란 하늘을 알고(지천), 땅을 알고(지토), 사람을 아는(지인)것이다.
섞어짓기? 고추와 들깨의 관계!
농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300평 정도가 가장 좋다”
농사는 자연이고 자유다. 생태의 기본이 자유 아닌가? 자유를 찾는 사람이라면 생태농을 시작하라!
귀농하자마자 집부터 짓는 사람은 대개 욕심 때문에 움직인다? 사람을 초대하거나 잔치를 벌이려고 짓는 게 아니지 않은가?
#바쁠수록 일이 많아진다
결국 ‘바쁘다’는 말은 그만큼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인간은 언제부터 미래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되었을까?
어쩌면 우리는 미래가 최소한 현재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 같다
“행복한 민족은 역사가 없다”?
역사는 진보? 진보는 현재 갖고 있지 못한 것(미래의 것)울 원하지만, 행복은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해야만 느낄 수 있다!
#노동의 결과물은 자신이 소비해야 한다
소비의 교류를 끊고. 마을 안에서 서로 나누며 일하는 자급 시스템이 이루어질 때 기업과 국가는 불필요하다. 돈을 추구하는 산업 노동자, 소비 노동자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교류와 소비를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 소비는 미덕이 아니다. 시간은 돈이 아이다.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라
선악? 착하다는 것은 ‘착하지 않음’의 반대 개념이다, 실제로 ‘착하다’는 개념은 반대 성질이 없다면 부각되지 않는다. 어렵다는 것과 쉽다는 것도 상대적이다. 길고 짧음도, 높고 낮음도, 앞과 뒤도 상대적이다.
#교류를 거부하는 자급자족 마을
지역화는 세계화에 대항하는 개념. 현재의 체제는 물질과 에너지 수송에 드는 엄청난 비용을 요구한다! 필연적으로 파괴와 생명 단절을 낳는다.
사회민주주의나 사회주의적 복지국가를 외치는 이데올로기가 큰 적수? 올바른 대안? 이들은 생태 개량주의자들! 자급, 생필품을 대부분 자급자족해야 한다!
생명과 자연의 신비는 모든 진화적 사실의 의미를 넘어선다. 인간이 제 아무리 투시력을 갖춘다 해도 자연의 상상력을 넘어설 수는 없다. 물 한 방울 속에 담긴 생명의 마법을 감지하는 것은 정글 같은 도시에서 생존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상상력이다. 그런 능력은 자연에게서만 배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