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힘, 아가와 사와코, p216
말없이 사람을 움직인다.
재해 지역 대피소 자원봉사 고민?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준다!
남의 말을 잘듣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 받으며, 결국 중요한 지식을 얻게 된다.-윌슨 미즈너
“아가와 씨는 아가와 씨답게 하면 그만이지, 무슨 걱정이에요.”
누구나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란 결국 질의응답이다. 더 친숙한 단어를 써서 표현하자면 인터뷰는 곧 ‘대화’다!
요컨대 사람은 살아있는 한 누구나 ‘인터뷰’로 시작해 ‘인터뷰’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나 자기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상대방의 말 속에 답이 있다!
질문은 세 개면 충분하다
‘인터뷰할 때 질문은 하나만 준비하라‘?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반드시 그 속에서 다음 질문의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질문을 한다. 상대가 대답을 한다. 그 대답 속에서 어떤 의문이 들어 다음 질문을 한다…
대화의 흐름에 맡긴다. 대회의 흐름?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너무 질질 끄시네요.”
“골프를 더 잘 치고 싶다면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요. 빨리 머릿속에서 지워버려요.”
가벼운 기분으로 대답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잘하면 돼” 하고 어깨를 두들기면 “여기서 뭘 더 잘해?” 아이가 오히려 화를 낼지도 모른다.
이해와 공감은 절대 쉽지 않다, ‘당신의 마음을 다 안다’는 식의 흥을 깨는 맞장구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올리버 웬델 홈즈
대화는 살아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화학작용, 예상 밖의 결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 정해진 음표? 음악이나 연극도 마찬가지이다.
대화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
소박한 질문을 허투루 여기지 않는다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것? 상식? 모두 아는 척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것이 세상에 얼마든지 있게 마련이다!
사람은 저마다 상대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사람은 직접 만나봐야 안다
어떤 칭찬에도 동요하지 않는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상대에게는 마음이 흔들린다.-자크 워드
조언보다 나은 듣기?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그것은 내 생각을 전달하려 하거나, 상대를 설득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듣는 것이다.
“그저 들어주는 것. 그것이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앵무새 질문, 상대에게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앵무새처럼 똑같이 되묻는 방법이 좋다
남의 이야기를 듣고자 할 때 또는 쓴소리를 해야 할 때는 상대보다 낮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함부로 이해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타인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
말 속에 숨은 보물을 찾는다. 흘려듣다가 중요한 포인트를 놓쳐지 마라. 숨은 보물은 상대의 아주 사소한 말끄트머리에 감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듣는 힘이 대화를 이끈다!
“이제 이 정도면 되지 않나? 오늘은 혼자서 참 많이도 떠들었네. 조중이라도 있는 듯 경박해 보이는 이 이야기 속에서 심오한 의미와 상징을 발견할 수 있는 독자와 그렇지 못한 독자가 있을 게야.”
이야기는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다. 말수가 적든 많든, 달변이든 눌변이든, 아주 사소한 말 한 마디에도 듣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훌륭한 이야기일 필요가 없다. 목소리, 사소한 반응, 표정, 몸짓, 망설임, 쑥스러움, 열의 등이 더 큰 의미와 감동을 전할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 대화를 이끌고, 말 속 깊숙한 곳에 숨은 보물을 찾는 것이 바로 ‘듣는 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