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부녀 세일링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진 가족 세일링.
이번엔 솔이 대신 해가 함께 한다. ‘쎈’ 솔이와 달리 겁이 많은 해라 배를 무서워할까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배를 타기도 전에 엄마를 찾는다. 하지만 아빠에게 안겨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고 있더니 조금 지나 강 한가운데로 나오자 두려움이 사라졌는지 혼자서 떨어져 앉는다.
한참을 유람하고나자 이번엔 화장실을 찾는다. 급히 뱃머리를 돌려 바지선으로 돌아오니 이번에 배를 안타겠다고 한다. 다행히 새로 만난 언니들과 잘 어울려서 즐겁게 논다. 배 타는 것보다 언니들과 노는 게 더 재미있단 표정이다.
덕분에 아빠들도 맘 놓고 세일링을 즐긴다. 아이들과 함께 아빠들도 가족 세일링의 새로운 재미에 푹 빠져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