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이가 전하는 태평농 이야기. 이영문. p365
제3농서 별학섬 일기(고방 연구원)
때가 되면 갈 줄 아는 것이 계절이다. 때가 되어도 가지 않으려는 것이 사람이다. 때를 모르는 것은 인간뿐, 자연에 있는 모든 것은 순응할 줄 안다.
농업 경제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소위 정책이란 것은 지금까지 그런대로 삶의 터전을 가꾸고 살아온 농민을 도시 빈민굴로 내쫓는 정책이다(영농규모화? 농촌을 황폐화하려는 정책)
감각이 없는 공무원들의 행정 편의적 발상
반드시 땅을 갈아야 농사가 되는 것일까?
비료에 의해 농사를 짓는 것이 원칙인가?
***죽어가는 땅을 우리 농업이 살아 있는 흙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병은 병 그대로 있게 해야 한다(지나친 간섭으로 걷잡을 수 없는 교란상태 초래, 자연은 스스로 일한다!)
*새로운 인식은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려야만 담을 수 있다
***농업정책만큼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누구에게나 생명이 있고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1.쉬운 것이 옳은 것, 옳게 시작하면 쉬워진다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바라보자(여여)
농사짓기의 모든 것은 자연에 담겨 있다(자연에 답이 있다)
**언제부터인지 농업인은 제 농산물을 가능한 한 비싼 값에 남이 사가도록 떼를 쓰는 속된 장사꾼이 되어 있다
현대의학의 발전? 오히려 늘어난 환자들! 원인은? 우리는 음식을 귀로 먹고 눈으로 먹는지라 몸이 병들어가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음식이 곧 몸이라 먹는 음식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자연의 조화로운 변화를 관찰하는 것으로 하루 일을 시작(논밭환경은 먹이사슬의 집합체)
벼는 서리 내린 후 3일 이상 경과 뒤 수확하는 것이 좋다(벼의 독)
2. 흙은 만물의 어머니
**’진정한 농사철은 가을부터’ 1)서리, 천연제초제 2)토양을 부드럽게 유지 3)자생초가 뿌리 내릴 기회 제거
선인들의 현명한 농법은 잊은 체, 과학영농이라는 미명 아래 삼천리 금수강산은 화학물 범벅!
화학농자재 사용과 대규모 기계화로 농심을 잃은 지 오래되었고 농부는 환자로, 빚쟁이로 전락하고 있다
**흙의 옷을 홀라당 벗기는 경운!! 땅을 깊게 갈아 자생초씨를 위로, 탄산가스 방출 오염, 미생물 살 수 없게 한다
직파!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니라 뿌리는 것, 숲속 자생식물이 흙에 떨어진 열매가 씨가 되어 제 힘으로 뿌리내린다(눈에 보이는 것조차 믿으려 하지 않는다)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이 세상에 농약으로 없애야 할 해충도 없고 제초제로 싹을 죽여야 하는 자생초도 없다
3. 씨는 심는 것이 아니라 뿌리는 것
육종된 종자는 모듬 선물세트? 종자에 따른 비료와 농약 구매 필수!(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일회성 농사)
배추씨는 1.5배 준비 보름전 미리 파종, 벌레 먹이 제공후 본 씨를 파종, 익충도 몰려든다!
우리가 할 일은 욕심과 인위를 버리고 자연생태계의 순환에 기꺼이 동참해 살아가는 것이다
농약 제조업체와 정부는 농약이 병충해 해결할 최선의 방법이므로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고 소리 높인다(경제적 실리는 농약 제조회사나 유통업체에 남는 것일 뿐, 소비자나 생산자에겐 질병과 환경오염)
난데없이 흙 속에 묻어 버리는 폭력이자 생매장!(모든 생물은 죽은 다음에나 땅 속에 묻힌다)
인간이 더 해줄 것은 불필요하게 물을 주거나 거름을 주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보살핌이다(저들 나름의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는 똑똑한 생명체, [꽃의 지혜])
태평농법? 한마디로 ‘무경운 다모작 건답직파 농법'(생태계의 원리 이용, 작물의 뿌리나 미생물 이용한 자연적 경운)
거름? 토양의 미생물 괴롭히는 결과!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운동
농사의 시작은 가을!! 자연생태계의 시작은 가을부터!(씨앗)
마늘과 상추. 감자와 콩, 양파와 시금치, 고구마와 참깨, 무와 배추(찰떡 궁합)
가뜩이나 힘없는 종자 대량 재배, 씨앗의 힘이 아닌 비료와 농약으로 겨우 생존하는 꼴
태평농법으로 짓는 농사 이야기
소식은 장수의 필수조건
**몸에 질병이 생기는 원인-1)많이 먹는 것 2)많이 자는 것 3)많이 하는 것(과유불급)
**모름지기 사람이란 마음속에 생각이 적고 입 속에 말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많이 먹고, 빨리 먹고, 빨리 자라면 빨리 죽는다?
먹을거리를 바로 알면 먹는 즐거움은 배가 되고 비만과 질병의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배설의 미학. 냄새없는 깨끗한 똥!! 건강한 식습관은 아름다운 뒷간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돌종? 고유의 종! 돌시(씨앗)! 토종, 신토불이는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신종 합성어!
감기? 기가 약해진 것인데, 병원에서 무용지물의 감기약부터 찾는다
남의 머리에서 빌려온 이론과 이해가 없는 알음알이는 알아도 아는 것이 아니다
바른 식생활은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꾼다(음식이 곧 몸이요 사람이다)
먹거리? 언어의 왜곡, 유행어? 먹을거리!!
말과 음식의 무질서는 그것을 담는 몸에 이르게 되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부른다
건강에 대한 답은 병원이 아니라 밥상에 있다!
불행한 사람들이 사는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행복한 사람은 그저 다 행복할 따름이다(톨스토이)
태평농법 전환? 흙에 대한 신뢰, 자연생태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신뢰의 속도]) 자연은 스스로 재생산이
사람은 늙어 병드는 것이 아니라 늙기 전에 병이 든다!
아이 한 번 낳지 않은 사람이 아이 낳는 법 가르치고, 손수 농사짓지 않는 ‘전문가’들이 영농정책을 만드는 시대!
자고로 맨 땅에 줄긋고 ‘땅’ 하면 죽어라고 뛰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문화와 발전이라는 상자 속 변화, 그 변화란 진화일까? 퇴화일까?-항해에 앞서 폭풍우 조짐은 첨단 기기 하나 없는 쥐가 먼저 느끼고 배를 떠난다고 한다
천연소독제 연기! 선조들이 행한 지속농법은 현대과학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많았다
이 땅에서는 이론이 아닌 실재 삶에 과학적인 것이 다 들어있었던 것이다
온고지신! 예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안다는 예전의 가르침은 지금도 유효한 가르침
생태 가로수? 무궁화와 미루나무!!
작물에게 어둠 속 불빛은 공해다!
어린이나 식물이나 모두 밤에 자란다
밤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질병은 당연한 일?!
비료나 농약 제조사들이 건재하는데 높으신 분들이 지속농법으로 시선을 돌릴 까닭이 없다(군수품 업체와 전쟁, 제약회사와 난민)
**한국 자연 파괴의 선두주자는 두말할 것 없이 농업이다!!
무조건 베끼기 식 일본방식 기계나 농법, 바다에서는 더 황당한 일들이!!
*농사는 나를 낮추면서 비로소 시작이다
“농사는 농업을 아는 이보다
농사를 좋아하는 이가 더 잘 할 수 있고
농업을 좋아하는 이보다
자연을 즐기는 이가 더 잘 할 수 있다.”
기업농이되면 대규모 영농은 도 많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죽임의 농법에서 살리는 농법, 화학농법에서 지속농법, 힘든 농법에서 쉬운 농법으로
***과연 농사는 누가 짓는 걸까? 농사는 자연이 짓는 것이다!
(농학박사가 농사로 성공한 예는 없는 것 같다)
농부는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는다. 오직 자연에서 배운다(오직 경험될 수 있는 것)
배가 산으로 가는 정책! 살아 있는 풀씨가 주는 가르침보다 죽은 글자에 더 가치를 두는 그런 논문으로 만드는 농업 정책
농사에 있어 원망 대상은 농자재나 농업정책 등 농사방법이 아니라 자연재해(?)로 돌아간다(그건 재해가 아니라 그저 자연일 뿐인데)
비료와 농약만으로는 하늘님을 당해낼 수 없다(그저 강한 약제만 그리워하게 될 뿐)
-]날마다 마주하는 낯익은 풍경(탈탈탈 경운기 소리, 시커멓고 커다란 고무통, 한 다발의 호스, 농약밭으로 만들 심산처럼 퍼붓고 또 퍼붓고..)
돈은 따라가면 잡지 못한다. 따라가지 말고 따르도록 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 농촌은 기가 막히게 말 잘 듣는 고지식한 모범생이 되어 있다!(과연 누구를 위한 농사인가?)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소비자에게 있다!
내용을 가다듬기보다 광고와 포장으로 상품의 신분 상승을 꾀하는 유통업체의 상술도 갈수록 교묘해진다
유기농 토종 친환경, 여기다 참살이라는 말까지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올바른 선택은 소비자의 권리이자 책임!!!)
유기농업에 대한 편견 탈피!! 화학비료는 안되고 유기비료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지 마라(비료 자체가 잘못!)
소비자, 생산자 아닌 우리!!
선인들의 지혜롭던 식단을 돌아보면 배울 것이 많다(단순한 ‘거리’ 개념이 아닌 로컬푸드!)
육고기와 상추는 피하고 파와 함께!!
태평농법 시작-‘누군가’ 해야 할일! 뒤돌아서서 비판하지만 말고 직접 문제점을 헤쳐 나가는 게 순리, 생각은 있지만 현실성은 없다고 지레짐작으로 주저 앉지 말고 그 누군가가 내 자신이 되도록 하면 어떨까.
두려움이란 용기 없음이다!
시작은 자연, 이기와 욕심이 첨가되는 과정을 거쳐 결국엔 허울 좋은 상업주의로 남는 예가 흔하다
**농업은 뭉치면 살지 못한다. 뭉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것이다(다양성)
**농사는 생명이고 몸이며 자연으로 이어지는 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볼 수 있는 내 안의 알음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여 또 다른 관념을 만들어 낸다(귀농서적)
먼저 흙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하건만 정작으로 중요한 것은 저만치 뒤로 밀려나 있다
농사는 배운 것 없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와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고 부단히 깨어 지켜볼 수 있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
쉬운 것이 옳은 것이고 옳은 것은 따라하기도 쉽다
***농사는 조금만 더 벌어 놓은 다음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할 마음이 되었다면 시작은 지금 여기서 하는 것이다!
욕심! 욕심을 내어보되 욕심을 부리지 말자
조금만 앞을 생각한다면 준비는 그렇게 거창하고 유별난 것이 아니다
농사를 통해 자연의 이치를 몸으로 느껴본다면 알을 깨고 나온 새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비료, 농약 아니면 풀 농사나 짓는다! 고정관념을 키워주는 교육의 힘!?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
*고정관념에 치우친 사고는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없는 대신 남을 판단하려 든다(똑똑한 바보!)
제도권 내의 교육과 무관한 필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도권 안에서 착실하게 배우고 익힌 사람들이다([학교를 넘어서],[학교 없는 사회])-웃지 못할 한 편의 개그
“행복하세요?” 주저없이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일과 휴식,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하나이고, 흙과 더불어 산다면 건강과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을 것이다
‘아, 그대 즐거운가?’
치약은 연마제 또는 세제이지 약이 아니다. 대자연에 편성한 우리는 단순한 논리적 과학보다 자연속에 담긴 체계적 이론을 우선해야한다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겨울철 푸른들 만들기’ 사업
禾氣滿堂 (화기만당) – 무병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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