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격 CHEAP. 엘렌 러펠 셀. p431
COOP 생활협동조합
가장 일찍 가게문을 닫는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노르웨이!
현대 사회의 모습은 글로벌한 문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독할 정도로 로컬한 문제다!
풍요의 시대, 마케팅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기, 노동 귀족! 할인매장
알바, 노동자들인 동시에 소비자
대규모 쇼핑 행위는 착취의 또다른 이름!
지역경제가 무너진 할인매장 네트워크, 마케팅 사회
생산 자본과 유통 자본의 구분
***우리는 예전보다 빵을 더 많이 먹지만, 사실은 더 맛없는 빵을, 그리고 결국에는 더 비싼 가격에 사먹게 되었다-사라진 동네 빵집 주인들!
**도대체 돈은 누가 가져가고, 이익은 누가 보았는가? 밀가루 파는 해외 곡물상만 돈을 벌고, 그 곡물펀드에 투자한 펀드들만 돈을 가져갔다. 도매상만 이득을 본 셈!
***21세기 경제의 특징은 생산자나 소비자, 아무도 이득을 보지 못하고 유통 자본이 대부분의 이득을 가져간다
현명한 소비자? 허울뿐인 개념, 소비자는 바보다!
싼 게 비지떡이다! 마케팅 사회에서는 누군가 내 코를 베어가지 않도록 하고 내가 지불한 돈 때문에 내 일자리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기해야 할 경구
가격은 구매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할인? 진정한 검약이 아니다. 쌀 수밖에 없는 상품, 알뜰? 대개 환상이다!
싸구려 제품들은 금방 못 쓰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제품들에 대한 욕망은 줄어들지 않는다.
비이성적 행동들! 저가를 향해 달려가는 세계
이제는 소비자가 ‘왕’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 ‘왕’이다!
셀프서비스! 점점 더 많은 책임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 때문에 선택의 폭은 점점 줄어들었다
가격은 무너졌고, 소비자 부채는 급증, 미국인들은 할부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가격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보다 더 주관적인 것은 없다
‘디자인’이 품질의 자리를 대신한다-이케아
장인의 솜씨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상품
중국이 없으면 염가 상품들도 존재할 수 없다
“중국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심한 착취와 미국 중산층의 위축은 동전의 양면이다.”
“대형 식품업체들이 식품의 품질과 안전에 농간을 부리는 것’이 몹시 마음에 걸립니다.”-피터 티머(농경제학자)
***내가 돈을 주고 구입한 것은 ‘가치’가 아니라 ‘만족스러운 거래’였다.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균형이 사라져버렸다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바가지를 쓴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제품의 가치와 호가 사이의 불일치
전통 시장에서는 모두가 서로의 고객이다!
모두 같은 지역사회의 일원, 서로 공생, 서로 필요한 존재들, 이익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다
예외, 관광객은 쉽게 바가지.
***오늘날 할인판매 시대에서는 우리 모두가 관광객이다. 소매업체(할인업체)
**그레샴의 법칙-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물 탄 우유가 좋은 우유를 몰아낸다
분업, 대량생산->장인의 기술이 사라졌다
저가! 이득이라 착각, 불필요한 충동 구매!
품질이 떨어지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품질이 아니었다.-‘가치’보다 ‘가격’이 더 중요하다!
울워스, 미국대량생산의 아버지. 임금이 가장 싼 사람들만 점원으로 고용했다
할인점은 떨이가 이루어지는 ‘야비하고 끔찍한 착취공장’!
‘기아임금’. 지역사회의 이익을 월스트리트에 빼앗김으로써 파괴적인 파급효과 발생
값싼 텔레비젼 보급 효과? 판촉메시지 전달, 최소한의 고객 서비스,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광고가 매우 중요해졌다
*제품 생산이 아닌 제품 판매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효율성 향상, 생산량 증가, 풍요의 시대!?
소매업체(유통)들이 ‘운전대’를 잡았다!
쇼핑카트,셀프서비스로 필요 인원과 경비 감축!
할인점에서 쇼핑하는 것은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생활의 표준으로서 자리를 잡아갔다-하향 평준화!!!
특별세일, 한 푼이라도 아끼는 일이 돈 버는 일!? 착각!
푼 돈 아끼려고 소떼처럼 줄서서 이동! 시간이 돈!
저렴한 가격? 특정 제품만, 대부분 차이 없다! 다양하지 못한 대량 상품들! 선택의 폭이 줄었다!
소비자=근로자!
*힘들여 부를 재분배하지 않아도 대량생산품의 소비로 외형적인 사회 평등이 이루어진다! 원하는 물건 마음대로 구매. 로마시대의 ‘빵과 서커스’ 현상!! 오늘날의 ‘저가’
20세기 말에는 부가 줄어든 반면 낭비가 심해졌다
아시아 저임금 근로자 착취 비난, 저가 상품 소비-인지 부조화
***칩 패러독스! 싼 것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욕망과 ‘싸구려’에 대한 깊은 증오와 멸시
모든 것의 출발점은 가격이다!
유인소매 가격, 9,900원!
필요한 것,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커피를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비이성적 행동
이콘, 호모 이코노미쿠스? 환상, 비합리적 행동. 비합리적 ‘이성적 인간’
사실 쉬운 질문은 대개 옳은 질문이 아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것은 진실이 아니라 사실이다. 진실은 일어난 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다.-로버트 맥키
할인이 마음에 치는 여러가지 장난!
쇼핑은 이성적인 활동이 아니다
정상 거래도 염가판매처럼 꾸민다
실질적으로 아웃렛은 편리하지 않은 상점이다-시간, 기름값 오후가 끝나버렸어! 엄청난 ‘매몰비용’이 들어간다
미끼가격, 소비는 놀이가 아닌 힘든 노동. 할인은 선물이 아니라 노동의 대가이다
우리는 누가 그 팬던트를 디자인했는지, 어디서 제작되었는지 물었다!
준거가격. 좋이보이는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 보이는 가격
***마케팅의 주요 수단은 바로 환상이다
“오늘날 아웃렛 몰은 준거가격을 이용해 고객을 속이는 대표적인 장소다.”
365일 세일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그러나 소매업자들은 세일을 멈추는 것을 두려워한다.-라마 라나크리슈난
파손breakage 현상: 리베이트 환급을 신청할 생각에서 우선 물건을 구입하고 실제로는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직관에 어긋나지만 예측가능한 소비자들의 행동’ 리베이트 파손 현상은 마케팅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할인 없이 할인 약속만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소비자를 향한 덫, 공짜 상품-공짜라고 하면 우리는 이성을 잃는다!
긴 줄 대기, 공짜를 얻고자 자신의 귀한 시간과 선택의 자유를 포기하고 있었다!
***가격할인으로 절약하는 몫만큼 다른 누군가의 몫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린다!
표준화, 장인의 몰락과 인간성의 위축을 초래했다
이케아, 저가가 가진 부정적 이미지에서 교묘히 벗어날 수 있었다. 젊음, 디자인 혁신?! 저가라고 해서 반드시 저질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전한다!
그들에게 가격은 ‘출발점’이다
세계최대의 가구제조업체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세계 최대의 가구소매업체다!
사회적 기업의 가면.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설계될 수는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장인의 솜씨처럼 정교하게 제작될 수는 없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제품을 진정으로 소유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빌려 쓰고 있는 것이죠.”
**”소비자들은 대부분 자신은 장인이 만든 고급 주택을 살 입장이 못 된다고 생각한다.”
건축의 헨리포드, 레빗타운. 잡역부의 솜씨로 만든 특가주택단지. 누구나 목수,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참신함의 탈을 뒤집어쓴 획일성, 장인의 솜씨를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 상품의 필요에 맞게 스스로를 바꾸는 소비자, 그것이 바로 이케아였다.- 지속적으로 쓸 수 없는 제품들
할인 제품의 가격은 ‘탄력적’이다
부자들은 대용품이 거의 없는 필수품 가격이 상승해도 고통을 받지 않는 반면, 비필수품의 가격이 내려가면 그에 따른 혜택을 모두 누린다.
염가판매에 숨겨진 비겁한 상술-인기있는 고가품은 소액만 할인, 대부분 가격을 모르기 때문! 소수의 싼 미끼상품!!
“미국에서 가난은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앤드류 영, 월마트 대변인
할인산업이 가난한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가 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할인산업을 이롭게 한다
‘가장 저렴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라는 금언은 음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W.O 앳워터
*아일랜드의 감자 기근은 탐욕스런 지주들과 힘없는 농부들에게 단일 작물 재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역사적 사건. 감자마름병 역병균 강타! 전체 집단 피해
공장화된 현대식 농장은 농장이 아니라 공장이다! 유전자 조작, 성장호르몬, 항생제, 화학비료와 제초제…
“저렴한 수입품과 정부의 농업인 지원 정책 실패로,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이사해 슬럼에 둥지를 트는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헨리 바진, 아이티경제인연합 회장이자 전 IMF 직원
농기업들 때문에 농업 경제의 파괴와 개발도상국의 ‘탈 농민화’ 현상이 발생한다!
저렴한 식량 뒤에 감춰진 진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역사는 농부들에게 친절했던 적이 거의 없었다!
***공장형 사육. 짧고 비참한 삶을 사는 가축들을 그들의 고기를 통해 인간에게 복수하고 있다.
부모보다 일찍 죽는 다음 세대-식품의 경우는 더욱, 안전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슬로우 푸드
살아남으려면 ‘적당한’ 가격이 돌아와야 한다. 농업은 과거에도, 지금도 위험이 따르는 힘든 비즈니스다!
***식품은 우리의 가치와 전통, 믿음을 반영한다. 그 어느 것도 그보다 더 사적이고 본질적이지 않다.
***’저렴한 가격은 상술에 속는 지름길이다.’-고대 중국 속담
중국은 세계의 공장일 수는 있지만, 세계 최대 제조국가는 아니다. 유일한 저임금 국가도, 최저임금 국가도 아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독일은 품질로 유명.
***성장하는 중국 수출시장의 힘은 다름 아닌 ‘중국 가격’에 있다! 팔겠다는 의지 때문에 생겨난 중국 가격! 상상할 수 있는 최저가격보다 조금 더 낮은 가격!
결국 중국은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지만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갖가지 문제, 불평등, 불의 만연, 대중의 눈을 가리는 정책들
“중국에서는 내구성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동이 워낙 싸기 때문에 무엇인가 고장나면, 고치기보다는 그냥 새로 장만합니다.”-쓰레기 양산 주범국!!!
착취공장행과 굶주림 중에 선택하라!
세계노동인구의 25%가 중국인.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스스로 노동자라 생각하지 않는다-인지부조화
미 노동부 45%노동자층 분류하지만, 미국인들은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전의 양면-“중국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심한 착취와 미국 중산층의 감소는 동전의 양면입니다.”-마크 배런버그(생산기지 이전, 일자리 소멸)
***창조적이지 못한 ‘창조적 파괴’
슘페터-창조적 파괴과정은 자본주의의 본질. 구산업구조에서 신산업구조로의 변화!
마차 산업에서 자동차 산업으로..새것이 기존 것 대체
“20세기 경제학이 찾아낸 통찰의 하나는 혁신을 이루어내려면 막대한 이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 지속되면 혁신은 거의 불가능합니다.”-로버트 로렌스
혁신은 위험하다-대가를 치르고 있는 혁신
***소비자인 우리에게 세계화는 ‘이득’일 수 있지만, 시민이자 노동자인 우리에게는 분명 ‘손실’이라 할 수 있다.
저임금은 악순환 초래, 공급사슬에 속해 있는 근로자를 착취, 근로자는 빈곤해지고 사회이동이 불가능해진다
저임금은 저임금 근로자 양산하고, 저소득자로 저렴한 상품 찾게되고, 자가상품전략 야기, 이건 정말로 극악무도하고 끔찍한 전략입니다! 결국 한 노동자 집단이 다른 노동자 집단을 잡아먹는 동안 경영진은 뒷짐만 지고 앉아 살육 광경을 지켜보게 되고, 우리도 언제든 잡혀먹힐 수 있다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 월마트 CEO 리 스콧 회심의 미소
“지금이 바로 월마트가 활약할 때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미국이 고통스러워할 때 할인업체들이 이익을 올린다!!!
->그저 근로자들과 공급업체 조금 더 옥죄고, 가격을 낮추면 된다
생산자와 상인 모두가 고객을 모르는 시장, 소비자들이 모르는 물건을 사는 예측불가의 시장
인터넷 정보화의 시대에 이전보다 구매한 상품에 대해 더 모른다는 커다란 아이러니!
물 탄 우유이야기-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
오늘날 질 나쁜 옷, 믿을 수 없는 전자제품, 흔들거리는 가구, 의심스러운 식품이 표준이 되고 있다!!!
정말로 싸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저렴한 상품은 저렴한 노동을 의미한다”
세계화는 호혜적인 시스템이 아니다. 개발도상국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향후 지속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들은 기생이 아닌 공생관계속에서 번영한다
***슈퍼마켓 웨그먼스
“나는 상인이다. 그러므로 나만의 판매 철학이 있다.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하고, 고객에게 그동안 누려본적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나의 판매철학이다…그러므로 훌륭한 판매전략이란 경쟁업체들이 따라할 수 없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잭 웨그먼(웨그먼스 창립자)
자연 향기가 가득한 향기로운 가격의 웨그먼스 vs 세계 최대 자연식품체인 홀푸즈
직원들이 고객이 원하는 좋은 상품을 제공
이직률 6%, 월마트 50~70%이직률!
직원들에게 잘하면, 직원들이 고객에게 잘하라리라 믿습니다-저임금의 할인업체와 정반대 접근!!!
최근 10년간의 경제몰락의 교훈! 우리는 모든 것에서 싼 것을 고집하다 길을 잃어버렸다. 싼 것을 고집해서는 성장도 밝은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
저가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탐욕을 버려라
***최근 경제 붕괴는 ‘적게 내고 많이 가지려는’ 흔들리는 토대위에 설립된 글로벌 경제가 얼마나 불안정성이 보여주는 증거
‘언제나 최저가’는 초라한 생활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자유시장은 중요하지만 우리가 시장을 자유롭게 만들 때만 시장은 자유로울 수 있다.
지속가능한 장인의 솜씨를 예전처럼 살려야 한다
더 이상 저가의 노예가 아니므로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제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그것은 과거에도 저렴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저렴해지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