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교육혁명 p320
엄마 아빠가 달라져야 교육이 살아요
***우리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분야, 엄청난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집어넣었는데도 별 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분야, 교육!!! 그 까닭은?
1)교육문제로만 풀고자 했다,교육-노동-경제-사회를 ‘총체적으로’, 교육문제를 사회적 삶의 연관성 속에서 따져보고 실마리를 찾아야 제대로 풀어헤칠 수 있다
2)철저히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3)’나부터 바꾼다’는 자세로 문제를 보아야 한다. 나밖에서만 찾으려 한다면 ‘말짱 도루묵’!
“공부 잘 하면 편히 살 것이고, 공부 못하면 뺑이 친다! 그러나 알아서 해라.” 이 정도면 ‘공갈’은 충분하다-편히 산다=더 많이 소유, 남 부럽지 않은 소비!
‘인생 헛살기’ 쉽다
(교육의)목적? 진실 찾기요 행복 찾기다.
수직 구조를 수평 구조로-학교-]공장-]군대를 닮아 있다
일류대학 강박증과 조급증을 버리고 ‘자기 줏대’를 분명히 세워야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안 찾기에 나섰다
문제는 많은데 해답이 없고, 비판은 많은데 대안이 없다. 말은 많은데 실천은 없다. 자기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엉터리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가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이 무엇인가’하는 관점에서 새 출발을 해 보면 어떨까?
한국 사회경제적 발전의 패러다임-학교는 노동력을 잘 길러냈고, 공장에서는 이 노동력을 활용해 상품을 잘 생산해냈다.
낡은 패러다임을 고수하는 교육관료, 교육경영자
무거운 책가방을 멘 아이들-‘시지포스의 노동’
왜 ‘자율’학습을 모두가 ‘해야만’ 하는가?
인문계, 실업계 차별, 한 번 정해지면 거의 진로 변경이 힘들다
부모, 교사, 관료는 세 개의 머리를 가진 케르베로스! 학생들이 갇혀 지내는 지옥이라는 학교의 문을 지키고 있다
변화 거부의 이유? 낡은 굳게 신념화된 (출세와 성공의) 패러다임, 교육 주체들의 이해관계
인간 사다리, 수직적 패러다임을 수평적 공동체 패러다임으로
생명의 존엄성.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교육
‘남부럽지 않게 살려면 남 위에 올라서야 한다’ 각인
대리만족! 절대 자기가 가지 못한 길을 대신 가라고 하지 말라!
***현재의 학교는 한마디로 ‘쓸모’있는 노동력을 만드는 공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년의 교육 기간동안 다양한 잠재력과 꿈과 소망을 가진 한 인격체가 아니라 오로지 일개 ‘생산요소’로 축소되는 경험을 한다. ‘환경파괴’보다 무서운 ‘인간파괴’
엉터리 경제학 가설-‘자원은 유한한데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다’, 경쟁력(일등)만이 살 길이며 생산성 향상만이 모두가 사는 길?
‘파괴적 생산성’ 향상
자발적 간소함(검소함)!
위계질서화, 지배의 메커니즘! 이것이 자본의 비밀이고 그 자본에 종속된 학교 교육의 비밀이다. 이 부분을 건드리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교육 개혁은 그 어느 것도 성공할 수 없다
교과서 내용! 삶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는 내용들.
***숙련된 무능력! ‘가방끈’이 길수록 주체적인 삶의 능력은 도리어 오그라드는 현상!
**비싼 학비를 내면서 ‘무능력을 훈련’시킬 것인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사람? 돈 되는 노동력!
경쟁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질의 경쟁(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파괴 경쟁이 된다. 과연 ‘효율적’ 경제일까? 효과적이어야 한다
GNP 대신 GNH(국민총행복) 티벳 고원의 부탄
지배자들(강대국, 선진국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경쟁
‘산맥’ 중심 지도-지하자원 수탈하기 위한 광물 맥을 따라 그린 일제의 잔재
‘모두 고르게’ 잘 사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무서운 ‘옆집 아줌마’의 이야기가 설득력을 갖는 까닭은 참교육 논의와 달리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며, 관념적이지 않고 물질적이기 때문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과연 무엇이 잘 되는 것인가?
***”별 도리 없이”, “남들이 다 하니까”
모든 책임을 ‘외부’로만 돌리려 한다. 참교육이 뿌리 내리려면 ‘나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조급증을 버려라! 경쟁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사회경제 체제의 산물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오래된 미래]
서구산업사회인의 눈으로 보면 가난하지만, 항상 미소를, 험한 환경에서도 상당한 평안함을 누리며 산다
개방, 개발, 소비 문화 조장, 갑자기 자기 자신이 ‘가난함’을 느끼게 되었다
***”키가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힘이 세명 센 대로 약하면 약한 대로, 저마다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놀이가 올림픽 경기를 대신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어.”-[실험학교 이야기, 윤구병]
전우익 어른 ” 없는 걸 만들어내는 건 농업밖에 없어….식물만 새로운 걸 만들어내지. 내가 나무와 풀을 좋아하는 건 그것들로부터 세상살이 이치를 배우기 때문이지. 한 자도 안 되는 도라지는 겨울 땅 속에서 완전히 얼었다가 봄이 되면 어김없이 다시 살아나…” 삶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천천히 가더라도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기르는 것’이 올바른 교육
[밥상을 다시 차리자,김수현] 밥상 혁명 “아이들이 아침마다 현미,잡곡밥을 천천히 잘 씹어 먹도록” 해야 소화가 잘되고 비만도 예방, 학습 집중력도 높아진다
***’지금 여기서’ 느끼는 참된 행복
회장님!! “난 돈을 많이 벌어서 은퇴 후에는 멋진 별장을 짓고 이런 시골에서 여유로이 지내는 것’이 꿈이었소.” 이에 시골 노인이
“그렇소? 난 오래 전부터 이렇게 종일토록 낙싯대를 드리우고 있었소이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나타난다
인디언 아이들과 백인 아이들의 시험
“선생님, 저희들은 예전부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해결해야 한다고 배웠어요.”, 경쟁하는 것보다 서로 협동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은가?!
금수강산이 ‘오염강산’으로
애국가, 국기에 대한 맹세…현실적 근거없는, 현실적 실천이 결여된 관념만의 교육
신지식인상! 결국 생산성, 매출, 수출…주로 경제적 잣대에 의한 평가! ‘돈 안 되는’ 인문학이나 기초과학은 도외시될 위험이 크다
작은 교실, 무상교육
벤처시대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돈벌이’라는 예전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아이들을 여전히 노동력(생산도구)으로 본다
***교육이란 이미 사람 안에 들어 있는 여러 잠재력을 밖으로 끌어내는 일이다. 주입x. ex(out밖으로)와 ducere(lead,이끌다) 합성어 educare(라틴어)에서 온 educate
*은행저금식 교육-아이는 빈깡통 vs 문제제기식 교육
***진보와 보수의 차이!
대증요법-질병의 원인을 치료하기보다 겉으로 드러난 징후만을 치료하는 것(보수)
근본요법-문제의 뿌리를 밝혀 원인을 없애려는 방법(진보적인 사람)
대증요법과 근본요법은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난다
***일중독과 소비중독은 함께 깊어진다
많은 소비를 위한 많은 돈의 소유,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과다 노동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시골생활? 예단 금물, 직접 살아보는 체험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두려움이 사라진다.
“행복감이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삶의 속도를 늦추어라! ‘작은 것들’속에 아름다움과 진리가 있다
가장 자본주의적인 미국에서 가장 비자본주의적으로 살다간 헬렌&스코트 니어링 부부 ‘건강하고 여유롭게’ 조화로운 삶
삶의 원칙들 1)스스로 해결 자립적 살림살이 2)한해 살이 양식에 필요한 노동만 3)남으면 나누어줄 것, 채식주의
***우선은 돈을 벌고 ‘나중에’ 여유롭게 산다는 논리, 이런 구상은 생각만큼 잘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열심히 돈 버는 사이에 세상도 변하고 자기도 변해서 ’30년 뒤’가 생각처럼 쉽게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부터라도’ 자주적이고 자율적이며 책임성 있게, 건강하고 여유롭게 살겠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현실적 타개책
***1)구차하게 ‘상황 논리’를 펴지 말고 일단은 주체적을 ‘내면적 사표’라도 내던져야 한다. 비록 몸은 구속되어 있더라도 마음만큼은 보이지 않는 감옥에서 탈출해야 한다.
***2)혼자만 지니지 말고 함께하라, 집단적인 탈출을 해야 한다
3)탈출의 비상구, 과감한 노동시간의 단축
4)’노동 내용’을 바꾸어야 진정 건강하고 여유로울 수 있다
**단축과 혁신!!!!
하루 한나절 정도로의 과감한 ‘노동시간’ 단축과 건강한 방향으로의 ‘노동 내용’ 혁신은 보이지 않는 감옥으로부터의 건강한 탈출을 위한 등대이자 감옥 자체를 걱어내는 훌륭한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녹색평론
민들레
간디중학교(제천)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본부

“나부터 교육혁명 | 엄마아빠가 달라져야 한다”에 대한 6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