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이다. 과거의 기억이 아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대화다. 사실은 원료일뿐 역사 자체가 아니다. 역사를 쓴다는 것이 역사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객관적’인 역사적 진리는 없다(조지 클라크). 역사는 기록이 아닌 공감과 해석의 학문이다. 올바른 역사 인식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역사의 사실은 역사가가 그것을 창조하기까지는 어떠한 역사가에 대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칼 베커
“그래도 역시 그것은 움직인다-오직 인간에 의해서만”
역사란 역사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 현재진행형의 대화다. 역사가는 개인인 동시에 역사와 사회의 산물이다. 역사가의 살아있는 사회관의 반영이다. 역사를 이해하기에 앞서 역사가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란 인류와 함께 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역사가는 현실의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역사에서 객관성이란 말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문제투성이다. 사실의 객관성이 아니라 관계의 객관성이 있을 뿐이다. 절대적 진리라는 개념은 역사의 세계에는 적합하지 않다. 불완전한 이성의 현실세계이다.
“역사가에게 유일한 절대자는 변화이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불가피한’, ‘피할 수 없는’, ‘모면할 수 없는’ 식의 역사표현은 무책임보다 무지의 증거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에서 우연이란 단지 무지의 도피처일뿐이다. ‘왜?‘란 물음과 함께 ‘어디로?‘란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것이 역사가의 임무이다. 과거가 아니라 진정한 미래를 위한 ‘과학’이 진정한 역사학이다. 올바른 역사인식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초석이다. 과거사의 올바른 정립은 바른 역사를 세우고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밑거름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바로 우리에게 남겨진 지난 역사의 아픔을 제대로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필요한 것이 올바른 역사 인식에서 시작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역사가의 기능은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지배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역사는 역사가가 만든다.
“역사란 무엇인가? | 현재와 과거의 대화”에 대한 2개의 생각